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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A] 마브렉스 홍진표 CEO, “MBX 활용 게임 점진적 확대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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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6-12 오후 12:5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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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A] 마브렉스 홍진표 CEO, “MBX 활용 게임 점진적 확대 목표”
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는 6월 12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대회의장에서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글로벌 NFT 및 블록체인 게임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도록 마련한 자리로, 2022년과 2023년에 이은 3회째다.
첫 번째 세션에서 마브렉스 홍진표 CEO는 ‘웹3를 통한 콘텐츠 사업성 강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인 마브렉스를 소개하면서 목표로 삼은 웰 메이드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마브렉스는 ‘A3: 스틸 얼라이브’, ‘제2의 나라(니노쿠니): 크로스 월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메타 월드: 마이 시티’, ‘포켓 걸즈: 아이들 RPG’ 등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서비스 중이다. 해당 게임들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유저 2천4백만 명을 모았다.
관련해 홍진표 CEO는 “최근 블록체인이 점진적으로 제도화하고 있는 거 같다”라며 “웹3 시장도 점진적으로 확대가 되는 추세라고 봐주시면 되는데, 그래서 저희는 상승하는 웹3 시장에 넷마블이 잘하고 있는 기존 콘텐츠 사업과 마브렉스 신규 사업인 블록체인을 잘 접목해서 2024년 신규 사업으로 정비해 나가려 한다”라고 밝혔다.
2024년 마브렉스가 전개할 사업은 웹3 마케팅 플랫폼, NFT기반 IP(지식재산권) 사업, 게임 생태계 강화다. 첫 번째 웹3 마케팅 플랫폼은 최근 게임 시장 상황과 관련이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PC·콘솔 게임은 정체가 되어 왔고 후발 주자인 모바일 게임은 폭발적으로 상승을 했지만, 2021년을 기점으로 역성장에 들어갔다. 반면 마케팅 시장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게임 시장은 마케팅 대결이 격화되고 있는데, 마브렉스는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좀 더 고도화한 전략이 가능할 거로 본다. 블록체인 활용 시 규모 제한 없이 정산할 수 있어 인플루언서와 유저 등 마케팅에 기여한 모두에게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 2024년 하반기에 구체적인 내용을 선보인다.
두 번째 NFT 기반 IP 사업은 NFT를 소유할 수 있는 점과 한정적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는 점 등 다양한 부분들이 실물 굿즈와 핏이 잘 맞다. 그래서 디지털 굿즈로 진일보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마브렉스는 2023년 ‘마블러십’ 시즌1을 운영, NFT 5천 개를 5분 만에 판매해 약 80억 원 가치를 창출한 바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마브렉스는 자체 IP뿐만 아니라 여러 IP와 협업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우선 2024년에는 ‘마블러십’을 ‘애니멀즈’로 개편 확장, NFT 16만 개를 판매했다. 이어서 최종 빌런에 대항하려는 콘셉트를 내세운 ‘쿵야 레스토랑즈’와 협업하면서 다양한 IP와 협업을 진행, 사업을 넓혀간다.
세 번째는 MBX 개편을 통한 게임 생태계 강화다. MBX는 개별 토큰을 관리하는 구조로 운영을 이어가는 중인데, ‘A3: 스틸 얼라이브’, ‘제2의 나라(니노쿠니): 크로스 월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메타 월드: 마이 시티’에서 각기 다른 토큰 운영 방식을 선보였다.
4개 게임 운영을 기반으로 얻은 경험을 통해 MBX는 싱글 레이어 체인으로 개편을 추진한다. 기존 단점이었던 유틸리티성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MBX 게임 토큰인 gMBX 토큰을 출시해 유저 다수 트렌젝션을 소화하도록 대응하고 신작 ‘포켓 걸즈: 아이들 RPG’ 연계 프로그램을 만든다.
‘포켓 걸즈: 아이들 RPG’는 방치형 키우기 게임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PvP 경쟁전으로 특별한 재화를 얻은 후 MBX에서 교환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 유저에게 플레이할 동기를 부여하려 한다. 이후 다양한 게임을 gMBX와 연동하려 하는데, 6월 26일부터 MBX를 활용할 국내에서 가장 큰 펀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홍진표 CEO는 “올해 마브렉스는 세 가지 계획과 펀드 운용, ‘포켓 걸즈: 아이들 RPG’를 잇는 캐주얼·RPG·CCG 신작 3종 출시 등을 통해 MBX가 활용되는 게임들을 점진적으로 확대시키려 한다”라며 “MBX 가치 부분과 유틸리티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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