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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그라비티 더 라그나로크, “진짜 라그나로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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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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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8-28 오후 3:5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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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8월 28일 서울 강남 빅플레이스에서 신작 ‘더(THE) 라그나로크’ 론칭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모바일·PC(구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MMORPG다.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그래픽을 그대로 옮겼고 공성전 등 핵심 콘텐츠도 구현했다. 9월 9일 정식 서비스를 앞뒀다.
‘더 라그나로크’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정통성을 이은 2D MMORPG다.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 그래픽, 거래소 시스템, 던전 보스, PvP 등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에 완벽하게 구현했다. ‘라그나로크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BGM을 적용해 몰입감도 높였다.
콘텐츠 맥락도 원작과 같다. PvE, PvP, 길드, 자유 거래 등이다. 일정 시간 플레이할 수 있는 타임 콘텐츠로 다른 유저와 협력·경쟁할 수도 있다. 핵심 콘텐츠는 자유 거래소다. 실시간 판매·정산, 대기 시간 없는 즉시 구매, 자유로운 가격 조정으로 원작 노점을 대신할 대신 자유로운 거래 생태계를 만들었다.
이벤트는 1주 턴으로 지속하고 게임 내 스케줄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1년 정도 추가할 콘텐츠를 구성했는데, 유저 성장 속도에 맞춰 유동적으로 조정하려 한다. 24시간 커뮤니티/CS 대응과 적극적인 소통 설문/공지/댓글도 선보일 계획이다. 48시간 이내 문의 답변도 진행, 계속해서 유저 의견을 수렴해 게임을 개선할 예정이다.
다음은 그라비티 나경일 사업 PM, 선상웅 사업 PM, 박연주 운영 총괄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유저 소통 어떻게 할지?
A.
선상웅: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려 한다. CBT 때 모든 글에 댓글을 남기는 소통을 시작했다. 라이브 서비스 때도 문의 오는 대응을 48시간 이내에 응답하도록 대응하려 한다.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
Q. 원작과 같이 99레벨 시 장판 제공할지와 과한 BM은 어떻게 조정할지?
A.
선상웅: 플레이를 통해 습득하실 수 있다. CBT에서 받은 바로는 타 게임보다 드랍율이 높다는 점, 대만 서버에서도 무과금이 가장 할 만한 게임이라는 의견을 많이 받았다. 한국 성향에 맞도록 드럅율을 높였고 앞으로 나올 콘텐츠도 한국 고유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Q. 이전 모바일 ‘라그나로크’ IP 게임과 차별점은?
A.
나경일: 기존 M, 오리진과 차이점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라그나로크 온라인’ 세계관과 그래픽을 똑같이 가져온 점이다. 옛날 감동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개발한 작품이기도 하다. 새로운 스타일이 아니라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 디자인 그래픽으로 이를 강조하고 싶었다.
Q. ‘라그나로크’ IP 생명력 비결은?
A.
선상웅: ‘라그나로크’를 사랑해주시는 유저분들 응원 기반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거 같다. 새로운 세대, 새로운 유저분들께도 어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생각하겠다.
Q. ‘더 라그나로크’ 목표는?
A.
선상웅: 추억, 향수를 느끼시는 유저 분들을 타깃으로 만들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최초 전쟁, 기존에 없던 콘텐츠를 한국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하려 한다.
Q. ‘라그나로크’ IP에 대한 국내 수요 예상은?
A.
선상웅: 해외와 비교하면 적을 수 있다. 그래서 더욱 더 잊혀진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자 ‘더 라그나로크’를 개발하게 됐다.
Q. ‘더 라그나로크’ 고유 차별 요소는?
A.
선상웅: 코스튬이 있다. 한복이나 전통 복장을 통해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향수를 드릴 예정이다.
Q. 전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에서 ‘가장 완벽한 정통성’을 강조해왔는데, 또다시 정통성을 내세우는 더 라그나로크를 출시한 이유는?
A.
그동안 라그나로크를 아껴 주시는 유저분들 피드백을 경청했다. 2002년 당시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는 피드백이 많이 있었던 만큼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과 논의가 있었다. 새로운 스타일 그래픽이 아닌 정통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 디자인의 조합으로 원작을 되살리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드디어 여러분들에게 자신 있게 프로젝트를 공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
Q. 작품명을 '더 라그나로크'라고 정한 특별한 이유는?
A.
정통 게임성을 바탕으로 가장 유저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네이밍으로 소개드리고 싶었다. 서브 타이틀을 추가하자는 의견들도 많았지만, 네이밍만으로도 라그나로크 고증을 느끼게 해드리고자 최종적으로 ‘더 라그나로크’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됐다.
Q. 프론테라 광장에 잔뜩 깔린 노점이 추억이었던 때도 있었으나 지금은 그냥 불편할 뿐인데, 시대가 바뀌면서 유저 인식이 달라진 부분들은 어떻게 반영할 계획인지?
A.
프론테라 광장에 잔뜩 깔린 노점은 추억으로 회상하기에는 좋은 시스템이지만, 실제 유저가 모바일에서 체험하기에는 접근성이 부족했다. 저희는 선진화된 거래소를 개발했고 특히 ‘더 라그나로크’는 거래 대기시간이 없는 즉시 구매/즉시 판매 등록할 수 있게끔 구현했다. 노점에서 거래했던 감성과 거래소의 우수한 시스템을 접목했다.
Q. 원작 핵심이 공성전는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원활한 구현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A.
‘더 라그나로크’ 공성전의 경우, 원작 시스템과 맵 구현에 가장 많이 신경 썼다. 기본적인 규칙과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원작의 감성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실시간 50:50 PVP는 공성전과 별개 콘텐츠로 매일 랜덤 팀 매칭을 통해서 경험하실 수 있다. 두 콘텐츠 외에도 ‘더 라그나로크’에는 다양한 PVP를 선보일 예정이다.
Q. ‘더 라그나로크’에서도 길드 시스템에 기반한 공성전이 추가될 예정인지?
A.
앞서 진행한 한국 CBT에서도 공성전에 대한 유저분들의 관심이 높았다. 원작 라그나로크에서 경험하셨던 공성전을 100% 모바일화로 구현했다. 실제로 CBT 기간동안 가장 인기 높은 콘텐츠로 뽑히기도 했다.
Q. ‘더 라그나로크’에서 공성전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A.
프론테라, 모로크 등 7개 지역 마을에서 동시에 공성전이 진행된다. 공성을 하고싶은 마을로 이동해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엠펠리움을 차지한 길드에게는 전용 길드 던전, 코인을 통한 특정 상품 교환 등 공성에 성공한 길드에게만 다양한 혜택들이 제공 될 예정이다.
Q. 4차 전직이 '라그나로크 온라인' 외에 구현된 적이 없는지, 만약 그렇다면 이번에 '더 라그나로크'에 구현되는 최초 4차 전직은 어떻게 구현될지?
A.
신규 전직으로 보시면 된다. 복사, 검사, 법사 등 6대 라그나로크 직업 전직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으나, ‘더 라그나로크’에서는 그동안 발표되지 않은 신규 전직 단계를 개발 중에 있다. 현재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리소스 제작과 스킬 기획, 밸런싱이 진행 중이다. 추후 신규 전직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공개하겠다.
Q.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더 라그나로크’ 고유 콘텐츠는?
A.
우선 기존 시리즈에 존재하지 않은 코스튬이 존재한다. 특히, 대규모 PvP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소개드리고 싶은 부분은 재련/강화다. ‘더 라그나로크’에서는 강화와 재련이 파츠에 직접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므로, 신규 장비를 획득해서 장착하더라도 수치가 유지된다.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았으며 매우 혁신적이고 편의적인 콘텐츠라고 확신한다.
Q. 직업별 스킬이 많이 간략화 된 느낌인데, 이렇게 밸런스를 조정한 이유는?
A.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활용도가 낮은 스킬들은 간소화했다. 스킬 배분에 있어서 전략적인 요소는 그대로 유지하되, 특정 스킬에 집중을 해서 성장 난이도를 낮췄다.
Q. 원작과는 달리 필드 드랍 아이템에 일반, 희귀, 전설과 같은 등급 개념이 추가됐는데, 이유는?
A.
원작과 다른 포인트가 이 부분이다. 강화와 재련 수치를 캐릭터에게 귀속 시켰다. 획득하는 장비는 즉시 본인 강화와 재련 수치가 적용된다. 성장 스트레스를 최소화 한 부분이다. 그 때문에 장비들을 세분화해서 파밍에 대한 재미를 좀 더 드리고 싶었다.
Q.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다양한 콘셉트 마을과 필드, 던전, 몬스터와 보스인데, 론칭 스펙 기준으로 ‘더 라그나로크’에는 마을이 몇 종이 구현됐는지?
A.
프론테라를 비롯한 기본 5개 마을과 함께 고성과 코모도 지역까지 개방된다. 이후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서 신규 지역들을 계속해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Q. 원작을 최대한 계승한 작품으로 보이는데, 반대로 원작과 다른 부분이나 차별화 요소는?
A.
강화나 재련 등 성장에 대한 혁신이다. 특히 원작에서 재련을 담당하는 NPC인 홀그렌을 통한 재련 실패로 많은 유저들이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텐데, ‘더 라그나로크’에서는 재련은 한 번만 해 놓으면 장비를 변경해도 유지가 되는 만큼 홀그렌이 실직이나 다름없다.
Q. 이전에 출시 및 서비스 되었던 ‘라그나로크’ IP 기반 MMORPG들과 다른 점, 핵심 가치는?
A.
이전 작품들에서는 모바일 선진화를 중점으로 다뤘다면, ‘더 라그나로크’는 과거 추억을 바탕으로 제작한 그래픽,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UI, 미래로써는 신규 전직 개발로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
Q. '더 라그나로크'는 현재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어떤 점이 다른지, 기존 게임 유저를 흡수하는 방향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A.
‘더 라그나로크’는 원작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비롯한 기존 게임과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유저분들이 성향에 맞는 게임을 찾아서 플레이하실 수 있다.
Q. 출시 후 업데이트 로드맵은?
A.
출시 후 매주 업데이트를 진행하겠지만, 첫번째로 유저 분들이 가장 관심에 둘 업데이트는 2-2 전직이 될 거 같다. 세부적인 스케줄은 내부적으로 확정해 두었지만, 마찬가지로 실제 라이브 서비스의 피드백과 데이터 바탕으로 유동적인 업데이트 계획을 마련하겠다.
Q. '라그나로크' 시리즈를 접하지 않은 신규 유저 유입에 대한 계획은?
A.
라그나로크 IP를 처음 접하는 유저를 위해 상당히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준비 중이다. 이해하기 쉬운 튜토리얼과 자유로운 맵 워프, 가독성 높은 퀘스트 등 ‘더 라그나로크’를 처음 접하시더라도 저희 게임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로 확신하고 있다.
Q. 개발 인력 규모와 기간은?
A.
기획 단계부터 2년 이상 시간을 투자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그라비티가 지닌 철저한 게임 기획과 IP 검수 등을 통해 정통성을 유지했고 개발을 담당하는 조직에서는 100명 이상 인력을 투입했다. 그라비티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라그나로크’ 실체화에 성공했다.
Q. PC게임을 모바일로 이식하면서 했던 가장 큰 고민과 해법은?
A.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를 염두해 두고 있다. 론칭 버전에서는 구글 PC버전을 통해 크로스 플랫폼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용 클라이언트를 추후 배포해 완벽한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기도 하다. 추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면 추가적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라그나로크 온라인 원작 그래픽을 모바일로 구현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A.
동일한 그래픽을 계승하였을 뿐, 개발 환경이 다르다. 실제로 필요한 도트 이미지들은 추가로 모두 제작을 진행했다. 라그나로크 원작 그래픽을 다시 되살리는 부분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더 라그나로크’는 개발 환경이 다르기도 하고 모바일 특성에 맞게 최적화가 잘 돼 있어 쾌적한 환경으로 플레이하실 수 있다.
Q. PC 버전 출시 계획이 있는지?
A.
구글 PC버전 이후에도 클라이언트 출시를 염두하고 있다. 다만, 일정은 내부 개발이 종료되고 자세히 안내드릴 수 있다.
Q. 원스토어 같은 마켓 확장 예정은?
A.
론칭 버전에서는 구글(Google)과 애플(Apple)에만 공개할 예정이다. 타 플랫폼 확장이 확정되는 경우 저희가 공식적으로 미리 공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그라비티 운영 인식을 바꾸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A.
‘더 라그나로크’ 운영에서 핵심은 문제 해결이다. 신규 콘텐츠 추가나 게임 개선 등 게임 자체 즐거움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개발과 사업적 측면이라면, 운영은 이러한 서비스 과정에서 생기는 이슈와 의견들을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업무를 중점으로 하고 있다.
간담회 전 진행된 CBT 기간 게임 이슈를 접수하는 허들을 없애고자 게시판 구분 없이 응대를 진행했고 통상적으로 진행하지 않는 CBT 기간 마켓 리뷰 대응을 진행했다. 정식 서비스에도 개발, 사업, 운영 모두 각자 업무를 통해 즐거움을 만들어 나가겠다.
Q. 동 장르 IP 파생작이 다수라 다소 피로감이 느껴진다는 의견도 엿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모든 타이틀이 그렇지만 앞서 출시한 제품들과 차별점 및 매력이 분명히 존재한다.
‘더 라그나로크’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과거 PC 게임 세대가 많을 거로 예상된다. 모든 연령과 성별층에서도 충분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재미’ 위주로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를 해 주시면 좋겠다.
Q. ‘더 라그나로크’를 기다리는 유저에게 하고싶은 말은?
A.
라그나로크 본질 중점인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밤낮 없이 고민하며 오랜 기간 차근차근 준비했다. 얼마 남지 않은 정식 론칭일까지 성실하게 서비스 준비에 임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Q. 라그나로크 IP 팬들에게 더 라그나로크만의 매력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A.
‘더 라그나로크’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유저분들을 위한 ‘진짜 라그나로크’ 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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