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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넥슨 FC 온라인 아이콘 매치, 이벤트 매치부터 '화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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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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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0-19 오후 8:5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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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일렉트로닉 아츠(EA)와 협업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 스포츠 게임 'FC 온라인' 유저들을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 '아이콘 매치'를 10월 19일과 20일 양일 간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다. 'FC 온라인' 에 등장하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진행하는 이벤트다.
최근 'FC 온라인'은 전설적인 은퇴 선수로 구성된 신규 클래스 '아이콘 더 모먼트' 를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선수 커리어 상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순간을 기록한 클래스로, 이번 이벤트 매치에는 축구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꼽히는 '발롱도르' 수상자 6명을 포함해 아이콘 더 모먼트 클래스에 속한 선수 다수가 출전하며 게임 유저들은 물론 축구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벤트에 대한 관심은 티켓 판매 단계부터 드러났다. 'FC 온라인'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선예매 물량 16,000석은 10분 만에 매진됐으며,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진행된 48,000석 물량 역시 1시간 만에 모두 판매됐다.
이번 아이콘 매치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매치에 참여한 선수들은 공격수로 구성된 'FC 스피어'와 수비수로 구성된 '실드 유나이티드' 두 팀으로 나뉜다. 골 넣는 골키퍼로 유명했던 김병지 선수가 FC 스피어에서 골키퍼를 맡는 등 이벤트 컨셉을 철저하게 지켰다.
19일에는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1라운드 1vs1 대결, 2라운드 파워대결, 3라운드 슈팅대결로 구성됐으며, 3라운드 종료 후에는 양 팀이 경기장에 남아 전술 훈련을 진행하고 현장 관중들과 팬 서비스를 진행했다.
참가한 선수들이 현역 시절 공격수와 수비수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경우가 많은 만큼 1라운드 1vs1 대결부터 현장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에덴 아자르 VS 히카르두 카르발류, 카카 VS 욘 아르네 리세, 카를로스 테베즈 VS 아디, 안정환 VS 이영표, 이천수 VS 김남길 등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대진이 펼쳐졌다. 이벤트 결과 골키퍼 에드윈 반데르사르가 네 골이나 선방에 성공하며 실드 유나이티드가 승리했다.
파워대결에서는 디디에 드로그바 VS 박주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VS 네마냐 비디치, 디에고 포를린 VS 야야 투레, 마이클 오언 VS 카를레스 푸욜, 마루안 펠라이니 VS 히비에르 마스체라노, 안드리 세우첸코 VS 리오 퍼디난드 대진이 펼쳐졌다. 격파대를 향해 축구공을 차 누가 더 많은 격파수를 올렸는지를 겨루는 이벤트로, 디디에 드로그바 선수가 7장을 격파하며 '파워왕'에 올랐다. 합산 결과 34대 35로 실드 유나이티드가 승리했다.
슈팅대결에서는 FC 스피어 대표로 루이스 피구, 히바우두, 델피에로, 김병지, 김용대 선수가 출격했다. 실드 유나이티드 대표로는 레오나르도 보누치, 클라렌스 셰이도르프, 안드레아 피를로, 에드윈 반데르사르, 임민혁 선수가 출전했다. FC 스피어는 슈팅 대결에서 첫 승리를 거둬 설욕했으나, 종합 우승은 총 스코어 2:1로 실드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한편 넥슨 박정무 FC 그룹장은 우승한 실드 유나이티드 이름으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 재활병운에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경기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모두에게 추억이 되기를 바란 선수들의 뜻과 부합하는 선행이다.
이벤트 매치 전 진행된 축하 공연 역시 하늘을 찌르는 환호를 끌어냈다. 초대 가수인 트랜스픽션은 '피파 온라인 2' 시절부터 게임 내애 여러 곡이 수록된 바 있는 그룹으로, 'Go'나 'Radio' 등을 통해 오늘날까지 유저들에게 'FC 온라인' 하면 떠오르는 가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외에 K리그 팀인 포항 스틸러스 응원가 '승리의 스틸러스'를 작곡하는 등 게임 팬과 축구 팬들 모두에게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
경기장 밖에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됐다. 축구공을 차 농구 골대에 넣거나 볼링공을 쓰러트리는 등 타 스포츠와 축구를 결합한 독특한 미니 게임이 진행됐으며, 공을 골대에 맞추기만 해도 상품을 제공하는 등 유쾌한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표를 구매한 관중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게임과 축구가 가져다 주는 행복을 모두와 나눴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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