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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넥슨 미디어데이 ‘NEXT ON’ 질의응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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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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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0-30 오후 5:1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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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10월 3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미디어데이 ‘넥스트 온(NEXT ON)’을 개최하고 향후 비전과 진화 전략을 발표했다. 30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창의적 도전을 이어가면서 게임 생태계를 혁신하려는 목표도 밝혔다.
다음은 넥슨 김정욱 공동대표, 강대현 공동대표, 박용현 개발 부사장, 최성욱 퍼블리싱 라이브 본부장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지난 9월 매출 목표를 7조 원으로 언급했는데, 달성 가능 목표인지?
A.
강대현: 도전적인 목표이지만, 오늘 말씀드린 여러 가지 로드맵을 차근차근 실행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 생각한다. 도전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신작·라이브 비중 모두 큰 성장을 도모해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저희가 계획한 로드맵을 수행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치라 자신한다.
Q. 대표 취임 후 개선 위해 중점한 분야와 성과는?
A.
김정욱: 공동대표로 일하고 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기 역할에 맡은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무실이 나란히 옆 방이다. 자주 보면서 더 많은 존경과 신뢰를 갖게 돼 즐겁게 일하고 있다.
저는 조직문화 개선에 관심이 있다. 직원분들이 즐겁고 창의적으로, 더 욕심을 갖는다면 행복하게 일해 주셨으면 한다. 경영진이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예전에 공유하지 못한 일들을 넓혀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구성원이 가진 좋은 아이디어와 생각을 받는 공간도 마련했다. 구성원이 다 편하고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강대현: 사업적인 로드맵을 짜고 앞으로 3년, 5년을 어떻게 넥슨을 운영할지 설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변화를 되짚어보면 넥슨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게임이 라이브 게임을 좀 더 강하게 의식하고 모든 게임 ‘라이브화’에 집중하는 시기 같다.
대형 IP 프랮차이즈가 더 잘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저희에게는 굉장히 좋고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고 고착화할 수 있는 시기에 잘 자리잡아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어떻게 밸런스를 맞춰 지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넥슨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지 고민하는 시간, 설계·구체적인 실행에 시간을 보냈다.
Q. 넥슨에서 ‘빅’은 어떤 의미인지, 개발 방향성은?
A.
박용현: ‘리틀’이 기존과 다르다. ‘빅’은 규모 있는 프로젝트를 잘 하는 데에 집중한다. 예전에는 작은 프로젝트도 큰 프로젝트와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진행하면서 살아남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빅’과 ‘리틀’로 나뉘어 ‘빅’은 선택과 집중을 하고 ‘리틀’은 특징에 집중해서 가볍고 빠르게 진행하는 게 목표다.
Q. ‘지스타 2024’ 출품한 신작 출시 순서와 상업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작품은?
A.
강대현: 출시 시점은 내부 예측은 있으나 게임 개발 퀄리티에 따라 순서가 바뀌는 경우가 잦다. 저희가 예측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내부에서 훨씬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저희 스스로 자신 있는 프로젝트만 ‘지스타’에 출품한다. 수많은 경쟁을 거쳐 나온 프로젝트라 생각해 주시면 된다.
Q. 지스타 현장 오케스트라는 어떻게 준비하는지?
A.
최성욱: 새로운 즐길 거리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했다. 유저분들이 좋아하시는 음악이 많아 이를 위주로 준비 중이다. 11월 16일 오전 11시 오케스트라 60여 명이 현장에서 공연한다. 기대 부탁드린다.
Q. ‘퍼스트 디센던트’,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예상하는지?
A.
강대현: 엄청 기대하고 있다.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글로벌에서 루터 슈터 장르로 시장을 뚫은 부분이 좋다.
박용현: 글로벌에서도 동작하는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 시작했다. 5~6년 정도 작업을 해서 출시했고 다행스럽게도 기대한 수치 이상으로 뚫어낸 부분은 자부심이 있다. 기대하고 있다.
Q. ‘야생의 땅: 듀랑고’ IP 신작은 언제 출시할지?
A.
박용현: 2025년 즈음 뭔가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Q. ‘바람의나라2’는 어떻게 개발 중인지?
A.
강대현: 슈퍼캣과 협업해 개발 중이다. ‘바람의나라: 연’에서 이어온 인연을 통해 충분한 자격을 확인했고 협업해서 준비하고 있다.
Q. 민트로켓은 어떤 게임을 만들고 있는지?
A.
강대현: 민트로켓이 추구하는 새로운 ‘리틀’ 게임을 개발 중이다.
Q. 새로운 사회공헌은?
A.
김정욱: 어린이 재활병원, 코딩 부분, 문화 다양성 등 3가지 큰 주제가 있다. 어린이병원은 감사하게도 5대 권역 병원이 완성됐다. 코딩 부분은 헬로메이플, 비코 사이트 등을 통해 어린이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부분이 완성되고 있어 내부적으로 뿌듯하게 생각한다.
30년을 맞아 사회공헌 비중이나 의미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보다 더 사회에 도움되는 부분을 찾아 발표하려 한다. 제 개인적인 바람과 재단 바람은 서울 근교에 가까운 근접성이 있는 제2 넥슨컴퓨터박물관 만들기다.
Q. 넥슨 경영진은 글로벌 게임 업계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어떤 장점이 있어 좋은 성과를 내는지?
A.
강대현: 게임 업계 전반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저희는 실적이 떨어지는 이유를 결국 게임 서비스 퀄리티가 떨어졌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결과라 본다. 무엇보다 지켜야 할 선이 있는데, 이 부분은 저희가 계속 생각하는 문제다.
절대 지켜야 하는 게임 퀄리티 선, 기준이 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켜야 하므로, 이를 하락하는 형태 구조조정은 전혀 계획이 없다.
넥슨은 지금도 잘하고 있다. 타사와 비교해 잘하는 이유도 서비스 퀄리티를 인지하고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선을 회사 전반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 해가 지날수록 그 기준선을 높여야 한다. 그에 맞춰 조직 운영도 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러면 계속 성장하면서 차별화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거로 본다.
김정욱: 넥슨 강점은 단연 사람이다. 제가 합류한 게 13년쯤 된다. 저는 제3자 관점으로 보는 버릇이 있는데, 그렇게 봐도 넥슨 사람들은 뛰어나고 훌륭한 사람들이 많은 조직이다. 그런 부분을 문화로 만드는 게 제 목표다.
Q. 지스타 슬로건과 부스 콘셉트는?
A.
최성욱: 제가 입사한 지 16년 정도이고 그중 10년 동안 지스타를 운영하고 있다. 개최 3개월 전에 슬로건을 고민하고 공개했으나 여태 기억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넥슨 30주년에 맞춰 모든 브랜딩을 하고 있다.
2년 전에는 지스타 부스 형태가 곡선 형태다. 올해는 거기에 연결되는 스피어 형태, 원 형태로 연결하도록 구상했다. 지난 30년과 앞으로 이어질 30년을 연결해 보려는 의미다. 다양한 이벤트와 관람, 전시 등을 준비했다. 오셔서 충분히 즐길 거리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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