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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2월 20일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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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1-23 오후 3:2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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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1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출시 일정을 2월 20일로 발표했다. 게임 완성도, 경제적 가치, 본질적 재미 등MMORPG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가치 유지를 중점으로 개발한 작품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수준 높은 그래픽을 만든 MMORPG다. 전투 스타일과 무기에 따라 구분된 클래스 4종, 후판정 시스템을 넣은 전투 액션, 다양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능동 성장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게임 완성도를 높이고자 여러 가지 부분에서 디테일을 살리고자 노력했다. 우선 그래픽은 언리얼 엔진 5를 활용, 장엄한 신화와 북유럽 거친 감성을 담으려 했고 게임 배경·건축 양식·복장 등 모든 요소를 구현해 냈다.
캐릭터는 버서커, 스칼드, 볼바, 워로드 4종이 등장한다. 현실적인 콘셉트와 외형, 묵직한 타격감이 느껴지는 전투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특히 전투는 후판정, QTE를 통해 빠른 공격 속도만을 추구하던 기존 게임들과 다르게 무게감 있는 타격감을 만들었다.
콘텐츠도 디테일을 살렸다. 기본적으로 콘텐츠 70% 성장형 콘텐츠는 자동 위주, 능동 성장형 콘텐츠 30%는 수동 플레이 중심으로 설계했다. 능동 성장형 콘텐츠는 PvP 스트레스 없이 혼자 혹은 다른 유저와 협력해 직접 조작하면서 성장하는 재미를 느끼도록 구성했다. 게임 완성도 가치를 지키기 위한 선택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MMORPG에서 가장 중요한 ‘득템’하는 재미와 아이템 가치를 지키기 위해 기존 MMORPG 문법을 반복하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려 한다. 일반·시즌 주화로 구분되는 주화는 한정된 수량으로 전에 볼 수 없던 경제를 구현한다. 홀로 모든 아이템을 생산할 수 없고 제련석 획득처에 제한이 있으므로, 최상위권 유저가 독점하기 어렵다. 또한, 시즌 주화가 매 시즌 새롭게 발행돼 희귀 등급 아이템을 계속 주화 제작에 사용되도록 해 가치를 보전한다.
각 아이템은 생성·소멸·거래 내역을 모든 유저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NFI’를 도입,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개발지진은 이를 통해 게임 속 아이템이 단순한 아이템을 넘어 정서적 가치를 지닌 특별한 아이템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확실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누구나 노력하고 열심히 플레이했을 때 제대로 된 모상을 얻도록 구성했다. 능동 성장형 콘텐츠는 자동 콘텐츠와 비교하면 훨씬 높은 보상을 제공한다. 꾸준히 플레이하면 유저 누구나 얻도록 구성했다.
BM도 마찬가지다. 과금하는 유저가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케어하고 궁극적으로는 경제적 가치를 지키도록 설계했다. 일정 이상 재화를 쓰면 원하는 결과를 얻는 천장 시스템, 구매 수량이 한정된 주요 상품 이용 시 실패 보상으로 거래 가능한 제련석 조각 아이템 획득 등을 통해서다.
단기적 목표를 달성하고 특별한 보상을 얻는 시즌제를 운영한다. 초기화되는 시즌제와 다르게 테마에 맞는 목표와 아이템을 수집하는 재미를 느끼도록 설계했다. 시즌 종료 후에도 거래 가능하도록 만들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환기하도록 했다.
생활 콘텐츠로 획득하는 거버넌스 주화로 유저가 직접 다양한 게임 운영 관련 요소를 선택할 수 있는 구조도 만들었다. 이벤트 내용과 보상, 시즌 매칭 서버 선정 등 유저가 투표에 직접 참여해 MMORPG 본질적인 재미를 느끼도록 할 예정이다.
관련해 위메이드XR 석훈 총괄 프로듀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MMORPG 본질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만든 게임이다”라며 “고민 결과물을 시스템으로 구현하면서 녹여냈고 이를 통해 플레이 재미를 살린 만큼, 플레이를 통해 MMORPG가 지닌 본질적인 재미를 느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위메이드 김정훈 사업실장, 이장현 게임전략실장, 위메이드XR 석훈 총괄 프로듀서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글로벌 서비스 시점과 주요 타깃 시장은?
A.
석훈: 한국 서비스 추세를 보고 글로벌 서비스 일정을 정해야 할 거로 보인다. 블록체인 적용 등으로 글로벌 출시 준비를 했으므로, 그 시점이 멀지는 않다.
주요 타깃 시장은 북미권에 많은 비중을 두려 고민하고 있다. 게임이 좀 더 가다듬어진 형태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려 한다.
Q. 주화 경제와 NFI 도입이 게임 수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A.
석훈: 지금은 예측할 수밖에 없다. 상품 대부분을 거래 가능하게 했고 주화도 유저분들 거래에 따라 시세가 결정되는 구조이므로, 저희 의도대로 유저분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매출과 성과에도 긍정적이 영향을 미칠 거로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론칭하겠다.
Q. 한정된 주화 발행량은 어떻게 정하는지?
A.
석훈: 일반, 시즌 주화가 있다. 각각 제한 방식이 다르다.
일반 주화는 수량 한정이다. 공식적으로 노출할 예정이고 실시간으로 발행량을 확인하실 수 있다. 총 발행량을 채우면 더는 발행되지 않는다.
시즌 주화는 각 시즌마다 새롭게 발행된다. 수량 제한이 없는 대신 시즌 기간에만 발행된다. 시즌 기간에 충분히 모으지 못하면 시즌 종료 후 남은 시즌 주화만으로 거래를 통해 얻어야 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재미와 목적을 드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Q. 엔비디아와 협력하는 부분이 있는지?
A.
석훈: 저희는 엔비디아와 협력한 지 오래됐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는 DLSS 3.0과 프레임 생성 기능, 업스케일링이 적용돼 있다. DLSS 4.0도 고민 중이다. 다양한 부분에서 협의하면서 기술적 부분을 적용해 나가겠다.
Q. 뽑기 상품은 어떻게 구성됐는지?
A.
이장현: 발키리, 펫 등 2종류가 있다. 실질적으로 원하는 상품을 얻는 부분은 제련석 조각을 얻는 등으로 케어 하도록 했다. 상품으로만 제공되는 게 아니라 콘텐츠 목표에 도달하시면 희귀·영웅·전설까지 얻으실 수 있다.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Q. 중국 시장 출시 생각 중인지?
A.
김정훈: 중국은 판호 등 준비할 부분이 있으므로, 순서상 글로벌 서비스 후 출시하지 않을까 한다.
Q. 후판정, QTE 등이 원정 등 전투 콘텐츠에 어떻게 적용될지?
A.
석훈: 게임 내 공격 속도가 기존 MMORPG보다 느리다. 이런 부분이 후판정, QTE와 연관돼 있다.
원정에서는 보스가 다 예고를 하고 어떻게 판정이 되는지 숙지할 수 있게 된다. 숙지 여부에 따라 유저 마다 차이가 날 수 있다. 다만, 콘솔 게임과 같이 깊이 있는 액션이라기 보다는 MMORPG에서 느끼실 수 있는 재미를 더 드리기 위해 만들었다.
놓치지 않으려는 부분은 타격감이다. 적절한 속도 안에서 여러 명을 타격하는 재미를 보여드리면 훨씬 더 큰 쾌감이 있을 거로 생각했다. 회피하면서 공격하는 재미, 여러 적을 동시에 타격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Q. NFI는 무엇이고 외부 거래가 될지?
A.
석훈: NFI는 NFT를 차용해 만든 용어다. NFT는 유사한 데이터지만, 각각 값어치를 갖고 유저분들께 다가간다. 그 안에 담긴 서사가 중요하다.
아이템도 어떤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를 남긴다면 더 몰입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NFT 기술을 접목하면 좋겠다 싶어서 명칭도 비슷하게 만들었다.
김정훈: NFI는 투명성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 기존에는 게임 DB에서만 아이템 이력을 기록하다 보니, 외부에서는 어떻게 변조됐는지 알 수가 없었다. NFI 등록 아이템 정보는 블록체인상에 기록돼 저희가 어떻게 가공할 수 없고 누구나 정보를 볼 수 있다.
그래서 NFI를 도입하면서 넣은 핵심 가치는 투명성이다. 이 부분이 좀 더 종요하다고 생각한다.
Q. 유저 간 거래, ‘쌀먹’ 대응은?
A.
석훈: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자연스러운 거래 시스템을 만들면 시스템에 맞춰 흘러갈 거로 생각한다. 자유롭게 경쟁하고 거래가 이뤄지는 게 MMORPG 본질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희 게임이 각자 다른 역할과 값을 갖고 즐기시면 좋겠다. 주화 시스템은 모든 유저가 관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주요 아이템을 고스펙 유저가 독점하지만, 주화 시스템은 어떤 유저든 거래할 수 있다. 모든 유저분들이 즐겁게 즐기실 수 있는 게임으로 경제 시스템이 활용되기를 바란다.
Q. 스마트폰 사양은?
A.
석훈: 꽤 높은 그래픽이므로, 저희는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곧 사양을 공개하려 하는데, 상당히 낮을 수 있다.
모바일에서는 안정성을 중점으로, PC에서는 하이엔드 기술을 넣으려 한다. PC에서는 눈이 즐겁게, 모바일에서는 편리하게 플레이하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위믹스로도 거래할 수 있는지?
A.
김정훈: 국내에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글로벌에서는 할 수도 있으나 현재는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있지 않다. 글로벌 서비스 준비가 되면 조금씩 공개해 나가겠다.
Q. 시즌은 어떻게 진행할지?
A.
이장현: 2개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게임 오픈 시에는 게임에 대한 안정성이 중요하므로, 약 1개월 후부터 시즌1을 시작하려 한다.
Q. 시즌 참여 유저와 미참여 유저간 격차는 해소할지?
A.
이장현: 짧은 기간에 시즌에 참여한다면 어느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한다.
석훈: 참여 유저와 미참여 유저가 같으면 시즌 의미가 없다. 대심 거래를 통해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는 구조다. 추후에 특정 시점이 되면 일시적으로 이벤트를 통해 뒤늦게 온 분들을 위해 시즌 아이템을 제공할 수도 있다. 다만, 남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Q. 시장 전략은?
A.
석훈: 앞으로도 성공하는 MMORPG는 나올 거로 생각한다. 저희가 게임을 잘 만들면 유저 확보는 할 수 있는 영역으로 본다.
시장에서 저도 할만한 MMORPG를 기다리는 유저이기도 하다. 그래서 MMORPG 본질인 ‘득템’과 성장하는 재미를 어떻게 더 재밌게 드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
특정 장르가 고도화하면 천편일률적이 된다. 고도화한 시장 틀 일부는 따라가면서 능동형 성장 콘텐츠를 통해 저희 게임 특색을 담아내려 했다.
이런 부분이 시장에 잘 어필되면 게임을 즐기실 유저분들이 반드시 계실 거로 생각한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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