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수도권 게임업체인(대구광역시 소재) 루나소프트가 개발하여 2009년 6월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카운터 바이러스’는, 근래 들어 큰 인기를 구가하였던 2D 사이드 스크롤 액션이라는 장르의 모습을 취하면서 독창적인 세계관과 낮은 시스템 요구사양을 무기삼아 유저들을 노리고 있는 동사의 올해 기대작이다.
업그레이드 필요 없습니다! 철저한 저사양화 우선 ‘카운터 바이러스’가 요구하는 시스템 사양은, 근래의 다른 2D 사이드스크롤 게임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수준에서도 돌아갈 수 있도록 맞춰질 예정이다(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스타크XXX’가 돌아가는 사양이면 그만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게임의 그래픽이 다른 게임들에 비해 심각하게 나쁘냐 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3D 캐릭터를 2D엔진에 결합함으로서 탄생한 이 게임의 기본 그래픽 능력은 지금의 주류급 3D 캐주얼 게임에 못지 않는 퀄리티를 보여준다. 덕분에, 플레이 사양을 이유로 그래픽이나 CPU를 교체할 일은 없게 되었다.
참신한 세계관 ‘카운터 바이러스’의 세계설정은, 다른 상당수의 게임들처럼 ‘동시대 또는 동세계를 살아가는 인물들’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데에 그 특징을 갖고 있다. 뜻밖에도 이 게임의 배경무대는 바로 ‘게임을 하는 컴퓨터’ 안이며, 어느날 바이러스 침투로 인해 게임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져 자신의 자리를 잃고 엉뚱한 게임에 떨어진 4명의 게임 주인공들이 힘을 모아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원래의 자리를 찾아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때문에 이 게임의 주인공 설정과 스테이지 배경의 설정은 100%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플레이어 별로 다양한 스킬 여러 게임의 주인공들이 등장한다는 설정 덕분에, ‘카운터 바이러스’에서 여러분들이 만날 주인공들은 각자 판이한 플레이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심지어, 캐릭터에 따라 조작 인터페이스 자체가 바뀌는 획기적인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령 리듬액션 게임의 주인공은 박자에 맞춰서 공격을 가하고, 대전격투 게임의 주인공은 키커멘드 조합 등의 방법으로 상대를 때려눕히는 등의 차이를 둠으로서, 분명히 하나의 게임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4개의 게임을 연속으로 플레이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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