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동시에 각지에서 벌어지는 국가간 점령전 ◈ 시간을 거슬러 전쟁의 의미를 찾는 과거맵 업데이트 ◈ 박진감 넘치는 전쟁을 위한 UI 개선, 직업 밸런스 강화
90년대 초를 풍미한 ㈜재미인터랙티브의 트라비아 제작팀이 개발한 정통 MMORPG 4STORY 온라인(이하 4STORY)가 4월 25일 오픈 베타 서비스에 돌입힌다.
4STORY의 메인 테마는 군사 국가 드프겔, 마법 국가 크락시온, 용병 국가 브로어 등 세 왕국의 전쟁. 매일 다수의 점령 지역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국가간 점령전과,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세 왕국의 시각에서 각각 전쟁의 이유와 의미를 풀어나가는 방대한 퀘스트가 핵심을 이룬다. 이번 오픈 베타 서비스에는 드프겔과 크락시온 두 개의 국가를 경험할 수 있다.
작년 말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이후 2차례의 대규모 테스트를 거쳐 비교적 짧은 시간인 5개월 만에 오픈 베타 서비스에 돌입하는 4STORY.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때 이미 대부분의 시스템이 구현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던 만큼, 이후에는 4STORY만의 색깔을 내는데 주력해왔다. 숨가쁜 행보 속에 4STORY가 찾은 답은 과연 무엇인지 들여다보기로 하자.
▲ 마법 국가 크락시온(좌) vs 군사 국가 드프겔(우)
4STORY의 꽃인 점령전은 30레벨 초반부터 가능한 컨텐츠이다. 그렇다면 그 전에는 목적 없는 사냥과 레벨업만이 존재하는가? 대답은 물론 ‘아니오’이다.
4STORY는 소설 4권 분량의 시나리오가 30여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국가마다 다른 스토리라인을 가진다. 플레이어는 30레벨 초반에 도달할 동안 ‘전쟁의 이유는 무엇이며,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과거, 현재, 미래, 심지어 타인의 기억을 넘나드는 내용의 퀘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성장하게 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과거맵은 그 동안 각 챕터를 끝맺는 인스턴스 던전을 통해 보여주었던 ‘시공여행(時空旅行)’ 컨셉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한다. 드프겔의 유저는 크락시온의 시작 마을 예소드로, 크락시온의 유저는 드프겔의 시작 마을의 호루스랜드의 과거로 잠입하여 상대 국가의 숨겨진 역사를 탐구하게 된다.
4STORY의 점령전은 매일 저녁 8시부터 30분간 모든 점령 지역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점령 지역은 오픈 베타 서비스 기준 6개. 추후 20여 개 이상의 점령지역이 추가로 구현될 예정이다.
점령전의 승리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점령전 승리 조건 공격측: 제한된 30분 안에 수문장을 쓰러 뜨려 마을의 문을 연 다음, 마을 안쪽에 위치한 ‘파라의 수호신’을 쓰러뜨린다. 방어측: 30분 동안 ‘파라의 수호신’을 지켜낸다.
룰은 간단하지만 몇 가지 변수가 전장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파라의 수호신은 처음엔 방어측에 우호적이지만, 한번 생명력이 다하면 본래 모습인 용으로 부활한다. 부활한 수호신은 플레이어 모두에게 적대적이 되어 위협적인 광역 공격을 연발한다.
점령 지역의 문은 2개. 양쪽 문에 병력을 분산시켜 양동작전을 펼칠지, 하나의 문에 병력을 집중하여 단기간에 치고 들어갈지 그때그때 전장 상황에 따른 지휘관의 판단이 필요하다.
점령 지역마다 두 개의 문과 ‘파라의 수호신’과의 거리가 다르게 설정되어 있어 각각 다른 전술이 필요하며, 점령지역의 문 양쪽으로 망루가 있어 궁수, 마법사, 소환사 등 원거리 공격수들의 견제와 교란이 가능하다.
순간이동 마법이 있는 마법사와 독수리로 변신하여 비행이 가능한 사제의 경우 굳이 수문장을 쓰러뜨리지 않더라도 점령 지역 안으로 진입이 가능하여 각 직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전략전술이 나올 수 있다.
4STORY는 전투 상황에서 효율적이고 직관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실시간 전략 지휘 시스템 (RSCS :Real-time Strategic Command System)라는 독특한 지휘시스템을 지원한다.
하나의 분대(파티)는 7명이며 모두 7개의 분대(49명)이 모여 전대를 이룬다. 전대 사령관과분대장은 파티원들의 시야를 공유하여 전황을 파악하고, 마우스 클릭만으로 이동, 전투, 대기 명령 등을 내릴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RSCS 인터페이스가 기본 인터페이스로 통합되어 더욱 쉽고 박진감 넘치는 사냥과 전투 지시가 가능해졌다.
또한 기본 인터페이스는 채팅창, 캐릭터 상태창, 스킬 단축키슬롯 등 대부분의 요소가 유저의 입맛에 맞게 재배치가 가능하다.
4STORY의 6개 직업 전사, 궁수, 살수, 마법사, 사제, 소환사는 각자 직업 특성에 따라 물고 물리는 상성 관계를 가진다. 강력한 광역 마법을 가진 마법사의 천적은 은신과 매복에 특화된 살수이고, 살수의 천적은 은신 감지 능력과 분신술 등 생존 기술을 가진 궁수, 궁수의 천적은 다양한 소환물을 구사하여 적을 교란하는 소환사가 되는 식.
지난 테스트 때 조작이 까다로웠던 소환사의 인터페이스가 개선되고 각종 스킬의 능력치와 스킬 습득 조건이 변경되는 등 팽팽한 균형 위에서 밀고 당기는 재미를 주기 위해 직업간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졌다.
국가간 인구 비율의 밸런스를 위한 안배도 준비되어 있다. 추후 추가될 국가 브로어는 30레벨이 넘어 이주할 수 있는 용병 국가로 인구 수가 적은 국가를 위해 싸울 때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
4STORY는 개발사에서 준비한 전쟁과 퀘스트 컨텐츠 위에 유저들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지원한다.
‘통합 메신저’는 일일히 귓속말을 보낼 필요 없이 메신저처럼 1:1로 또는 여러 명이 한꺼번에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스템. ‘개인 상점’은 유저들이 한 곳에 몰릴 때의 렉을 대비하여 상점 개설자가 간판 모양으로 변신하도록 되어 있다. 추후 경매장도 구현도 준비되어 있다.
지난 테스트에 선보인 주문서로 아이템 뒤에 숫자를 붙여 성능을 높이는 강화 아이템에 이어 몬스터가 드랍하는 랜덤한 옵션이 붙은 마법 아이템도 추가되어 유저들 간의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오픈 베타 서비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PvP에 따른 계급 시스템, 점령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길드만이 도전할 수 있는 공성전, 갖가지 보조 기능을 지닌 펫 시스템 등이 추가되어 더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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