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 산하 슬렛지해머 게임즈가 개발하고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유통하는'콜 오브 듀티(이하 CoD)'시리즈 신작 'CoD: 모던 워페어 III'에 추가되는 리마스터 전장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11월 10일 출시 예정인 'CoD: 모던 워페어 III'은 'CoD: 모던 워페어 리부트'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멀티플레이 콘텐츠로 '모던 워페어 III' 오리지널 전장 외에 리부트 전 'CoD: 모던 워페어'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자 2009년 출시작 'CoD: 모던 워페어 2'에 있던 멀티플레이 전장 중 16개 전장을 리마스터한 버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리마스터 전장들은 기존 에셋을 재활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제작됐다. 슬렛지해머 게임즈는 "지난 14년간 'CoD'시리즈가 선보인 애니메이션 기술 발전과 이동 매커니즘 변화를 통해 유저들은 옥상 사이를 도약하거나 건물을 등반하고, 전술 스탠스를 통해 골목길을 탐색할 수 있게 됐다"라며, "리마스터된 '모던 워페어 2' 전장이란 'CoD' 프랜차이즈 역사를 통해 축적된 멀티플레이 경험이 녹아든 전장을 뜻한다"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에스테이트 전장에 있는 호수는 'CoD: 모던 워페어 III' 전작인 'CoD: 모던 워페어 II'에서 새로 추가된 수영 매커니즘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게임 그래픽이 2009년과 비교해 발전하며 게임 가시성에도 차이가 생긴 만큼 스키드로우 전장에 있는 일부 실내 복도나 터널에 조명이 추가됐다. 러스트 전장은 저격수들을 위해 일부 개방된 저격 포인트가 작은 건물로 대체된다.
일부 전장에서는 전략 자체가 달라질수도 있다. 원본 전장에 없던 방치된 차량 오브젝트가 다수 추가된 파벨라 전장이 그렇다. 방치된 차량 오브젝트는 엄폐물인 동시에 폭발물이기 때문이다. 전작 'MWII'에 있던 전장인 산타 세냐 국경 교차로는 지형 상당수를 방치된 차량 오브젝트가 메우고 있어 다른 맵과 다른 전술을 활용해야 했는데, 파벨라 역시 같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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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 모던 워페어 III, '리마스터 전장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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