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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전국 아마추어 대회 KeG 리그 결선, ‘부산광역시·경상북도’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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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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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2-14 오전 8:4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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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제15회 대통령 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뽑힌 지역 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리그형 대회 ‘KeG 리그’ 결선을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었다. 모든 경기 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은 부산광역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경상북도가 우승했다.
‘KeG 리그’는 2023년 신설한 대회다. 지난 7월 전국 16개 지역 대표 선발전을 거쳐 8월 전국 결선에 진출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지역 소속으로 출전했다. 가장 먼저 열린 9월 리그는 ‘LoL’에서 부산광역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경상남도가 우승했고 두 번째 10월 리그는 ‘LoL’에서 경기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경상남도가 우승한 바 있다.
12월 리그 결선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대회로 열렸다. ‘LoL’은 월별 리그를 우승한 부산광역시와 경기도, 상위에 입상한 대전광역시와 광주광역시가 출전했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원렵 리그에 출전한 15개 지역 팀이 최종 우승을 두고 겨뤘다.
‘LoL’ 종목은 싱글 토너먼트 4강, 3전 2선승제 3·4위전, 5전 3선승제 결승전으로 운영됐다. 4강에서는 부산광역시가 대전광역시를, 경기도가 광주광역시를 각각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3·4위전에선 광주광역시가 대전광역시를 2:0으로 이기고 3위로 일정을 마쳤다.
결승전은 부산광역시가 초반부터 경기도를 압박하면서 유리하게 이끌어 갔다. 1·2세트를 따낸 부산광역시는 3세트에서 뒷심을 보여준 경기도에 패배, 주춤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경기도가 초반 이득을 얻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했지만, 운영과 교전으로 경기를 뒤집은 부산광역시가 최종 점수 3:1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4인 스쿼드로 하루 4매치씩 총 8매치 누적 순위와 킬 점수를 합산해 우승을 가렸다. 모든 경기 결과 총점 88점을 얻은 경상북도가 1위, 77점인 경기도가 2위, 71점을 획득한 경상남도가 3위를 기록했다. 6매치까지는 접전이었으나 7·8매치에서 연속으로 순위 1점에 오른 경상북도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그 결선 상금은 종목별 2천만 원씩 총 4천만 원이다. ‘LoL’은 우승 1천만 원, 준우승 500만 원, 3위 300만 원, 4위 200만 원이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우승 500만 원, 준우승 300만 원, 3위 250만 원, 4위 150만 원, 5~8위 100만 원, 9~16위 50만 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부산광역시·경상북도’가 우승한 12월 결선 대회를 끝으로 ‘KeG’는 2023년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라며 “‘KeG 리그’는 8월 전국 결선 이후 지역 아마추어 선수들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올해 신설됐고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총 16개 지역에서 선수 150여 명이 참가하면서 끝났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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