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배틀 크러쉬(BATTLE CRUSH)’ 두 번째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PC 스팀(Steam)과 모바일 안드로이드를 통해서다.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북미·유럽·동남아시아 등 97개국에서 유저 의견을 듣는다.
‘배틀 크러쉬’는 엔씨소프트가 개발 단계부터 다양한 형태로 소통을 확대하고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는 오픈형 R&D 개발 문화 ‘엔씽(NCing)’ 일환으로 만든 작품이다. 유저 최대 30명이 마지막 1명을 목표로 싸우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고 2022년 2월 처음 공개됐다.
2023년 2월 실제 플레이 장면이 참긴 영상을 공개한 엔씨소프트는 10월 1차 테스트를 거쳐 유저 의견을 수렴한 버전을 11월 ‘지스타(G-STAR) 2023’를 통해 선보였다. 1차 테스트와 ‘지스타 2023’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한 버전을 2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선보인다.
핵심 콘텐츠는 전투다.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에서 마지막 1명으로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좁아지는 전장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적과 싸워야 하고 끊임없이 이동해야 한다. 상대를 전장 밖으로 밀어 떨어뜨려 이길 수도 있다.
전투 과정에서 투사체가 막히는 벽이나 수영하는 물, 숨어서 이동하는 수풀 등 지형·지물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게 재미 요소다. 전장에서는 각종 장비를 얻어 캐릭터를 강화하는 재미도 담았다. 신화 속 인물을 모티프로 만든 캐릭터는 탱커·암살자·서포터 등 서로 다른 특징을 지녔고 각 능력을 적절히 활용하도록 만들었다.
캐릭터 조작은 약·강공격과 강력한 필살기를 쓰는 궁극기 등이 있다. 단순히 버튼을 누르거나 터치만 해도 모두 편하게 발동된다. 짧은 시간 무적이 되는 회피, 공격을 막는 가드, 상대 공격을 쳐내고 역공하는 반격 등 공격·방어 스킬도 있어 전략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2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는 추가 파밍 시스템을 제공한다. 적 처치 후 무덤에서 얻는 유품 외에도 적을 처치하자마자 곧바로 얻는 전리품이다. 많은 킬을 기록한 적을 처치하거나 생존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적을 처치하면 저 좋은 장비를 획득할 확률이 올라간다. 보유하지 않은 장비부터 획득하고 모든 장비를 보유한 경우에는 업그레이드되는 방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2024년 상반기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 크러쉬’를 글로벌 출시하기에 앞서 게임성을 점검하는 2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라며 “1차 테스트와 ‘지스타 2023’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버전을 선보이는 만큼,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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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 3월 21일 ‘글로벌 베타 테스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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