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개발 중 신작 '빈딕투스: 디파인 페이트(이하 빈딕투스)'가 프리 알파 테스트 단계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빈딕투스'는 '마비노기 영웅전'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작품으로, 싱글 플레이 콘텐츠가 핵심 특징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3월 14일부터 밸브가 운영하는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알파 테스트를 시작했다.
'빈딕투스' 일일 최대 동시접속자 수 그래프
알파 테스트 첫날인 3월 14일 '빈딕투스'는 6,188명에 달하는 최대 동시접속자 수를 확보했다. 이후 이틀차인 3월 15일에는 2,977 명, 사흘차인 3월 16일 2,001명으로 감소했다. 적지 않은 부분이 개발 중인 상태로 남아있는 알파 테스트 단계 게임으로는 의미 있는 수치다.
이번 '빈딕투스' 테스트를 통해 넥슨은 스팀에서 진행된 자사 작품 알파 테스트 중 일일 최대 동시접속자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넥슨 작품 중 알파 테스트 단계에서 가장 높은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한 작품은 '낙원: 더 라스트 파라다이스(이하 낙원)'로, 2023년 11월 30일 테스트를 시작해 일일 최대 동시접속자 수 5,610명을 기록한 바 있다.
'낙원' 일일 최대 동시접속자 수 그래프
'낙원'과 비교해 아쉬운 부분은 시간대에 따른 접속자 수 변화다. '낙원'은 테스트가 진행되며 자연스럽게 유저 수가 감소하는 그래프를 보였으나 동일한 날짜 내에서는 유저 수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반면 '빈딕투스는 동일한 날짜라도 시간에 따라 유저 수 증감이 두드러졌다. 이는 '낙원' 유저가 전 세계에 분포돼 있어 시간대에 따른 접속자 수 증감이 적었던 반면 '빈딕투스' 유저는 한 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 추후 시장 다변화를 위한 추가 전략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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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빈딕투스, 프리알파 테스트 결과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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