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개발사 프로젝트 문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PC·모바일 인디 게임 '림버스 컴퍼니'가 밸브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에서 국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본에서 4위, 중국에서 5위, 홍콩에서 7위, 싱가포르에서 9위를 기록하는 등 주로 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매출 순위를 달성하며 16위를 기록했다. 한편 스팀 일일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38,950명으로, 1주년 기념 이벤트 당시 기록한 최대 동시접속자 수인 35,567명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순위 상승에는 5월 2일 시작된 '제3회 발푸르기스의 밤 페스티벌' 이벤트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발푸르기스의 밤 페스티벌'은 프로젝트 문 과거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은 인격(캐릭터)나 E.G.O(장비) 등을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로, 이번 이벤트에서는 최근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출시된 작품인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와 관련된 인격과 E.G.O가 등장했다.
'림버스 컴퍼니'는 유저가 위험한 수감자를 관리하는 신입 관리자로 활동하며 세계 각 지역에 숨은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다룬 수집형 RPG다. 개발사 전작인 경영 시뮬레이션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전략 어드벤처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프로젝트 문 김지훈 대표가 저술한 소설 '뒤틀림 탐정'과 세계관을 공유한다. 이 중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은 국내 인디 게임 역사상 두 번째로 스팀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한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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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문 림버스 컴퍼니, 국내 스팀 매출 1위… 글로벌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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