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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VCT 퍼시픽 PO S1, ‘페이퍼 렉스 vs T1 or 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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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5-09 오전 9:3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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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국제 리그 ‘VCT 퍼시픽’ 2024년 시즌 스테이지 1(S1) 플레이오프(PO) 1라운드부터 승자조 결승까지 경기가 5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렸다. 페이퍼 렉스가 결승에 선착했고 5월 11일 패자조 결승을 통해 T1 혹은 젠지 이스포츠(이하 젠지)가 결승에 오른다. 최종 결승은 5월 12일이다.
‘VCT 퍼시픽 S1’은 4월 6일부터 29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를 치렀다. 이를 통해 알파 조에서 젠지·Team Secret·T1, 오메가 조에서 DRX·페이퍼 렉스·Talon Esport가 PO에 진출했다. PO는 5월 3일부터 승·패자조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했다. 승자조에서는 페이퍼 렉스가 T1을 2:0으로 이기고 최종 결승에 올랐고 패자조에서는 젠지가 DRX를 2:1로 꺾고 패자조 결승(최종 결승 진출전)에 나섰다.
최종 결승 진출전은 5월 11일 예정이다. PO 승자조 대결에서 만난 T1과 젠지가 다시 붙는다. 5월 4일 경기에선 T1이 젠지를 2:1로 제압한 바 있다. 이후 젠지는 페이퍼 렉스에게 1:2로 진 DRX와 대결해 이기고 다시 한번 T1과 만나 최종 결승 마지막 한자리를 겨루게 됐다.
페이퍼 렉스는 ‘VCT 퍼시픽’ 초대 우승팀이다. 2020년 설립 후 2021년 지역 대회 우승, 2022년는 ‘VCT 2022: APAC 스테이지 1·2 챌린저스’와 ‘VCT 2022: 말레이지아 & 싱가포르 스테이지 2 챌린저스’ 우승, ‘마스터스’ 스테이지 1 4위, 스테이지 2 준우승, 2023년 ‘발로란트 인도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VCT 퍼시픽’까지 우승하면서 명문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T1은 2020년 ‘발로란트’ 팀 설립 후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창단 후 첫 우승컵을 노린다. 젠지도 2020년 ‘발로란트’ 팀을 설립했다. 같은 해 지역 대회에서 우승했고 2024년 ‘VCT’ 킥오프에서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2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대회 2회 우승이 목표인 페이퍼 렉스와 창단 첫 우승을 목표로 삼은 T1, 2연속 ‘VCT’ 우승컵을 들어 올리려는 젠지 간 대결이 될 전망이다.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T1과 젠지가 대결 후 최종 결승에서 페이퍼 렉스와 겨뤄 우승팀을 가린다.
또한, 세 팀은 5월 23일부터 6월 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상하이’에 퍼시픽 지역 대표로 출전한다. 퍼시픽·EMEA·아메리카스·중국 4개 권역에서 3개 팀이 출전, 총 12개 팀이 맞붙는 국제 대회다. 3월 열린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서는 젠지가 준우승, 페이퍼 렉스가 3위에 올랐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4년 ‘발로란트’ e스포츠 국제 대회 ‘마스터스 상하이’ 진출을 확정한 페이퍼 렉스·T1·젠지 세 팀이 ‘VCT 퍼시픽’ S1에서 우승컵을 두고 겨룬다”라며 “‘페이퍼 렉스 vs T1 or 젠지’ 구도인데, 세 팀 중 어느 팀이 우승컵 주인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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