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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카카오게임즈 PoE 2, ‘장기 흥행’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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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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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2-12 오전 11:2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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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12월 7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PoE) 2’가 초반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PC 플랫폼 스팀(Steam) 글로벌 매출 1위와 함께 국내 PC방 인기 순위 12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PoE 2’는 뉴질랜드 게임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GGG)가 만든 액션 슬래시 ARPG다. 2013년 10월 23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 2019년 6월 8일부터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핵 앤 슬래시 APRG ‘PoE’를 잇는 정식 후속작이다.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PoE’ 후속작이라 출시 전부터 적지 않은 관심을 받은 ‘PoE 2’는 지난 12월 3일부터 10일까지 스팀 주간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2월 7일 얼리 액세스 시작 후에는 스팀 동시 접속자 수 58만여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PC방 인기 순위 12위에 올랐다.
2019년 ‘PoE’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게임즈는 그간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흥행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PoE 2’에서는 카카오 전용 서버, 카카오 PC방 혜택, PC/콘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 영상 가이드 제공 등 국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12월 7일 얼리 액세스와 함께 ‘PoE 2’ 콘텐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게임 가이드 영상 4종을 공개했다. 게임 주요 콘텐츠인 클래스(직업), 장비, 스킬젬, 패시브 스킬을 영상으로 소개, 유저가 개인 전략에 따라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오픈런 이벤트도 진행했다. 유명 스트리머와 ‘PoE’ 전문 스트리머가 한 팀을 구성해 총 10개 팀이 3일간 경쟁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실시, 전작을 해보지 않은 유저도 게임을 접하고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애썼다.
관련해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PoE 2’는 ‘PoE’와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긴장감 넘치는 ARPG다”라며 “전작 서비스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유저분들이 쾌적하게 플레이하실 수 있게 지원하고 오래도록 우상향하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서비스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개발사인 GGG도 지난 12월 10일 유저 의견을 수렴한 패치 내용을 공개하면서 공들이는 모습이다. 전투 도중 일반 몬스터 무리에 갇히면 구르기(회피)를 통해 빠져나올 수 앉게 하고 아이템 획득 확률을 높여 장비를 빠르게 갖출 수 있도록 개선한다. 게임 진행 상황을 저장하는 체크포인트도 추가로 마련하고 순간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해 편의성도 높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와 GGG가 손잡고 국내 출시한 ‘PoE 2’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긍정적인 유저 반응과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면서 초반 흥행한 모습이다”라며 “2019년부터 ‘PoE’ 서비스를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PoE 2’도 서비스를 하려는 만큼, 초반 흥행을 이어가 ‘장기 흥행’에 이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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