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가 개발하고 유통하는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 PC 버전이 밸브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Steam)에서 글로벌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유료 게임 중에선 1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는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2024년 2월 29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 기간 독점으로 처음 출시됐으며, 독점 기간이 끝난 뒤 이식 작업을 거쳐 2025년 1월 23일 PC로 출시됐다.
유저 종합 평가는 '매우 긍정적'으로, 리뷰 1,062건 중 81%인 860건이 게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게임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유저들 중 적지 않은 수가 다이렉트X 12 관련 오류로 인해 게임을 정상적으로 실행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남긴 만큼, 해당 버그가 수정되면 추가적인 평가 상승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출시 첫날 기록한 동시접속자 수는 24,822명으로, 전작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가 기록한 13,803명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다. 멀티플레이 게임이 아닌 만큼 게임을 구매하기만 하고 실제 플레이는 나중에 하는 유저들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동시접속자 수는 출시 후 첫 주말을 거치며 상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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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에닉스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 스팀 유료 게임 매출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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