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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5 VCT 마스터스 방콕 개막, 한국팀 ‘DRX·T1’ 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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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2-20 오전 10:5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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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마스터스 방콕’이 2월 20일 개막했다. 글로벌 4개 권역별 리그 ‘킥오프’ 상위 2개 팀씩 총 8개 팀이 겨루는 대회다. 한국팀인 DRX와 T1이 퍼시픽 대표로 출전한다.
‘VCT’는 전 세계 지역 단위 오픈 토너먼트 ‘챌린저스’와 퍼시픽·EMEA·아메리카스·중국 등 국제 리그, 국제 대회 ‘마스터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최상위 대회 ‘챔피언스’로 구성됐다. 2025년부터는 국제 리그에서 4개 지역 12개 팀씩 총 48개 팀이 겨루는 첫 대회 ‘킥오프’가 열렸고 상위 2개 팀씩 총 8개 팀이 ‘마스터스 방콕’에 올랐다.
퍼시픽은 우승한 DRX와 2위 T1이 대회에 나섰다. 우승과 준우승 순서대로 EMEA는 팀 바이탈리티(VIT)·팀 리퀴드(TL), 아메리카스는 G2 이스포츠(G2)·센티넬즈(SEN), 중국은 에드워드 게이밍(EDG)·트레이스 E스포츠(TE)가 대표로 뽑혔다.
참가팀은 스위스 스테이지(SS)와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우승컵 주인을 가린다.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7억2천만 원), 우승 상금은 25만 달러(약 3억6천만 원)다. 우승팀부터 4위 팀까지는 ‘챔피언스’ 출전 자격이 걸린 ‘VCT 점수’를 5·3·2·1점씩 받는다.
SS는 2월 20일부터 24일까지다. 8개 팀이 3전 2선승제로 3라운드에 걸쳐 같은 전적을 가진 팀끼리 대결한다. 1라운드는 EDG와 TL, DRX와 SEN, VIT와 T1, G2와 TE가 만난다. 2라운드는 1라운드에서 이긴 4개 팀과 진 4개 팀이 승·패자조로 나뉘어 겨룬다. 승자조 승리 2개 팀은 PO에 오르고 패배 2개 팀은 3라운드에서 패자조 승리 팀과 대결, 이긴 2개 팀이 PO에 진출하는 구조다.
PO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다. SS를 거쳐 올라온 4개 팀이 대결한다. 경기 결과에 따라 승·패자조로 나뉘어 맞붙는다. PO 1라운드부터 결승 진출전까지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다.
2021년부터 열린 ‘마스터스’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2번, 독일 베를린, 덴마크 코펜하겐, 일본 도쿄에서 1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번씩 진행됐다. 2021년은 센티넬즈(아메리카스)와 갬빛 이스포츠(EMEA), 2022년은 옵틱 게이밍(아메리카스)과 FPX(중국), 2023년은 프나틱, 2024년은 센티넬즈(아메리카스)와 젠지 e스포츠(퍼시픽)가 우승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국제 e스포츠 대회 ‘마스터스 방콕’이 2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리고 한국팀 ‘DRX·T1’이 퍼시픽 대표로 출전했다”라며 “퍼시픽은 2024년 마지막 ‘마스터스’에서 한국팀 젠지 e스포츠가 우승했던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2회 연속 우승컵을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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