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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부산시 지스타 차기 개최 확정, ‘부산=지스타’ 공식 굳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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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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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2-27 오전 9: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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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에서 열린다. 2009년부터 20년을 함께하게 되면서 ‘부산=지스타’ 공식을 굳혔다.
지난 2월 20일 부산시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를 거쳐 부산시가 차기(2025년~2028년) 개최지로 확정된 사실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2021년부터 24년까지 4년 동안 ‘지스타’ 유치를 희망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 모집에서 개최지로 선정됐고 4년이 지난 2025년 중간평가를 통해 개최 기간이 4년 연장됐다.
중간평가에서는 지방비 투자, 전시 기반 시설(인프라) 지원, 숙박·교통 지원, 지자체·유관기관 협력, 공공 기반 시설(인프라) 지원, 비전제시 등 여러 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를 통해 부산시는 차기 ‘지스타’ 개최지로 확정됐고 이에 따라 2025년에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벡스코(BEXCO)에서 ‘지스타’가 열린다.
관련해 부산시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16년간 ‘지스타’와 함께하면서 대한민국 게임 산업 중심지로 성장해 왔다”라며 “향후 4년간 ‘지스타’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부산도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지스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한국국제전시장(KINTEX, 킨텍스)에서 2005년 처음 열렸고 2008년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취약한 전시장 접근성과 기반 시설 부족을 이유로 개최지 변경이 거론됐고 경기도·대구·부산이 경쟁 끝에 2009년부터 부산에서 열렸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지스타’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2011년과 2012년에 진행된 개최지 심사에서도 경기도·대구·부산이 경쟁했는데, 근소한 차이로 부산 재유치가 결정됐고 부산시는 4년 연속 ‘지스타’를 개최할 수 있었다.
4년 동안 ‘지스타’를 개최한 부산은 개최지 중간평가를 통과, 2016년까지 개최지로 예정됐다. 8년(2009년부터 2016년) 동안 ‘지스타’를 유치한 부산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개최지 선정 입찰에도 응모했다. 유력한 경쟁 도시로 꼽힌 대구와 성남은 입찰하지 않았고 부산시가 2017년부터 4년 동안 또다시 ‘지스타’를 개최했다. 2021년에도 부산시는 ‘지스타’ 유치에 성공, 2025년까지 열었다. 이번 중간평가도 통과하면서 부산시는 2028년까지 ‘지스타’ 개최지로 자리 잡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20회차를 맞은 ‘지스타’는 그중 16회를 부산시에서 열었고 중간평가를 통해 2025년부터 향후 4회도 부산시 개최를 예고했다”라며 “부산시가 ’지스타’ 개최 20회를 확정하면서 ‘지스타=부산’이라는 공식을 굳힌 만큼, 앞으로 부산시와 ‘지스타’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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