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글로벌 출시한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크래프톤 ‘인조이’가 PC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 이상을 받아 눈길을 끈다. 3월 31일 기준 두 게임 모두 유저 평가 80% 이상이 긍정적인 ‘매우 긍정적’을 기록 중이고 동시 접속자 수도 수만 명을 넘겨 초반 흥행에 성공, 앞으로 성과를 기대케 한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만든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3월 28일 글로벌 정식 발매했다. PC와 콘솔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 싱글 플레이 게임이다. 반역 누명을 쓴 펠 로스 제국 대장군 ‘카잔’이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적 움직임에 맞춰 합을 맞추면서 손맛을 느끼는 액션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줄거리를 따라 전투를 진행하면서 도부(검과 도끼) 쌍수, 대검, 창 등 무기 3종을 선택해 육성하고 여러 가지 효과를 지닌 방어구와 장신구를 유저 전략에 맞춰 조합, 육성하는 RPG 재미를 담았다.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 대상 3월 25일부터 사전 플레이를 진행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스팀에서 유저 평가 95%가 긍정적인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식 발매 후에는 92%가 긍정적인 ‘매우 긍정적’과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2,929명을 기록했고 유저들로부터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크래프톤은 산하 인조이스튜디오가 만든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3월 28일 시작했다. 모든 콘텐츠를 담은 완성 버전이 아니라 플레이 가능한 버전을 선보인 후 유저 의견을 받아 반영하면서 완성도를 높이려는 의도다.
‘인조이’는 게임 속 신이 된 유저가 캐릭터 ‘조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모든 상황을 마음대로 바꾸면서 여러 가지 형태로 구현한 삶을 즐기는 인생 시뮬레이터다. 탄생·죽음·결혼·출산·직업 활동 등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는 ‘조이’에 유저가 개입해 다양한 인생을 즐기는 게 주요 콘텐츠다.
스팀 앞서 해보기 시작 후 ‘인조이’는 매출 1위를 달성하고 유저 평가 88%가 긍정적인 ‘매우 긍정적’을 기록했다.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87,377명을 기록하면서 앞서 해보기 게임으로는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유저 사이에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수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3월 28일 글로벌 출시한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크래프톤 ‘인조이’가 PC 플랫폼 스팀에서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받고 동시 접속자 수 수만 명을 기록하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라며 “스팀 대문(첫 화면)에 두 게임 모두 등장하고 글로벌 유저 호평을 받는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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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카잔&인조이 ‘태극기 휘날리며’,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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