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산하 번지가 개발 중인 신작 온라인 FPS '마라톤(MARATHON)'이 4월 13일 최초로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개발진이 공식 SNS를 통해 게임 가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개발진에 따르면 '마라톤'은 2025년 9월 24일 유료로 출시되지만, 풀 프라이스를 책정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SIE가 가장 최근 출시한 '풀 프라이스가 아닌 유료 게임이고 멀티플레이 위주인 라이브 서비스 FPS'로는 파이어워크 스튜디오 '콘코드'가 있다. '콘코드'가 국내 판매가 기준 44,800원이 책정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마라톤' 역시 비슷한 가격이 책정될 수 있다.
'마라톤'은 번지가 개발한 FPS 시리즈인 '마라톤' 시리즈 정규 후속작이다. 기존 '마라톤' 시리즈 50년 뒤를 다루고 있으며, 싱글 플레이 위주였던 전작들과 달리 멀티플레이 위주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로 개발 중이다. 시리즈 첫 작품이 1994년, 마지막 작품이 1996년 출시됐음을 고려하면 약 30년 만에 출시되는 신작인 셈이다.
번지가 온라인 루트슈터 장르 작품인 '데스티니' 시리즈를 2014년부터 오늘날까지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마라톤' 역시 해당 시리즈 최신작인 '데스티니 2'와 비슷한 수준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또한 개발과 유통을 모두 번지 측이 전담하는 만큼, 개발-유통 간 의사소통과 관련된 문제도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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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 신작 마라톤, “유료지만, 풀 프라이스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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