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산하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캐릭터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가 7월 8일 업데이트 후 밸브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Steam)에서 기존 최다 동시접속자 수를 경신했다.
'블루 아카이브' 스팀 버전은 7월 4일 글로벌 정식 출시됐다. 기존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 서비스 버전을 PC 플랫폼에 맞춰 이식한 버전으로, 출시 1시간 만에 동시접속자 1만 명을 돌파하며 최대 동시접속자 16,191명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7월 8일 업데이트가 끝난 뒤 30분 만인 오후 4시 30분에 최대 동시접속자 수 18,648명을 기록하며 기존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후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유저 수 증가는 7월 8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메인스토리 한국어 더빙과 신규 캐릭터 2종 출시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인스토리 더빙은 선행 출시된 일본 서비스 버전에서도 제공하지 않는 기능으로, 적지 않은 유저들이 꾸준히 요청했던 개선 사안 중 하나였다. 또한 신규 캐릭터 '세이아'와 '아스나(교복)'은 모두 '블루 아카이브'를 대표하는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히는 인기 캐릭터이기도 하다.
다른 지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저 평가는 전체 9,021건 중 91%인 8,445건이 게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종합 평가 '매우 긍정적'을 부여받았다. 한국어 리뷰만 따질 경우 전체 평가 중 95% 이상이 게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압도적으로 긍정적'까지 상승한다. 이러한 인기가 매출로도 이어져 7월 8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스팀 국내 매출 순위 38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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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블루 아카이브, '한국어 더빙' 힘으로 스팀 최다 동접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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