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산하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캐릭터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 PC 버전이 밸브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Steam)에서 글로벌 매출 14위를 기록했다. 동시에 국내 매출 순위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높은 매출 순위는 7월 15일 업데이트와 함께 시작된 페스 모집 이벤트 영향으로 풀이된다. 페스 모집이란 최고 등급 캐릭터 획득 확률이 2배 상승하는 캐릭터 뽑기 이벤트로, 페스 모집 이벤트 기간에만 획득할 수 있는 특별 한정 캐릭터가 출시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페스 이벤트에는 '네루(교복)'과 '리오' 2종이 한정 캐릭터로 추가됐다.
특기할 만한 부분은 '블루 아카이브' 매출이 여러 플랫폼에 분산돼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7월 16일 오전 10시 기준 갤럭시 스토어에서 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적지 않은 유저들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결제를 진행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지표는 스팀 매출이 전체 매출 중 일부에 불과한데도 불구하고 글로벌 14위까지 올랐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넥스는 7월 15일부터 편의점 프랜차이즈인 GS 25와 컬레버레이션을 시작했다. 각종 컬래버 상품들과 다양한 경품을 통해 게임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추가적인 유저 유입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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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블루 아카이브, 스팀 글로벌 매출 14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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