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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크래프톤 인조이, 신규 지역·개선 사항 포함 ‘8월 업데이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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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7-22 오전 9:17:22
크래프톤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inZOI)’가 8월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지역 ‘차하야(Cahaya)’를 내놓는다. 마인어로 ‘빛’을 의미하는 ‘차하야’는 동남아시아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지역이다. 기존 ‘도원’, ‘블리스베이’와는 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도시다. 유저 의견을 토대로 만든 시뮬레이션 요소 개선 사항도 반영된다.
‘인조이’는 크래프톤 산하 인조이스튜디오가 개발한 작품이다. 유저가 게임 속 신이 돼 캐릭터 ‘조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모든 상황을 마음대로 바꾸면서 여러 가지 형태로 구현한 삶을 즐기는 게 핵심 콘텐츠다. ‘조이’에게 직접 개입해 다양한 삶을 체험할 수도 있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세부 옵션 250개 이상을 조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 3D 프린터, 비디오 투 모션과 텍스트 투 이미지 등 AI 활용 창작 도구 제공 등으로 출시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2025년 3월 28일 PC 플랫폼 스팀(Steam)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인조이’는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넘겼다.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87,377명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이 벌인 ‘새로운 IP(지식재산권) 도전’이 성과를 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인조이’는 유저 사이에서 ‘생각 보다 즐길 거리가 없다’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콘텐츠 부족이 문제로 지적됐다. 유저 수도 점차 줄면서 7월 21일 기준 스팀 24시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1,692명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새로운 즐길 거리에 대한 소식은 유저 사이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지난 7월 10일 크래프톤은 오는 8월 20일~24일 독일 쾰른 개최 예정인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 참가 소식을 알리고 현장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인조이’는 첫 번째 DLC로 ‘차하야’와 맥 버전(8월 20일 출시 예정) 시연을 내놓는다.
‘게임스컴 2025’에 마련할 ‘인조이’ 부스는 ‘차하야’ 콘셉트에 맞춰 동남아시아 휴양지 분위기로 꾸며진다. 현장 관람객을 위한 선글라스·비치 의자·타월·부채 등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전야제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를 통해 트레일러도 공개할 계획이다.
‘차하야’와 함께 진행되는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조이’ 간 차별화한 개성과 행동을 추가하고 ‘조이’별 목표 인식과 유저 가이드를 제공한다. 유저가 무엇을 해야 할지 직관적으로 파악하면서 보다 명확하고 동기부여가 되는 플레이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보완한다.
관련해 크래프톤 관계자는 “8월 업데이트 핵심은 ‘차하야’이지만, 유저분들께서 아쉬움과 피드백을 남겨주셨던 기본 시뮬레이션 요소 개선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라며 “단기간에 모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꾸준하고 진심 어린 자세로 발전해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앞서 해보기 일주일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넘기면서 유저 관심을 입증한 ‘인조이’가 신규 지역 ‘차하야’와 유저 의견을 반영한 개선 사항을 8월 업데이트로 선보인다”라며 “‘게임스컴 2025’ 출품으로 유저와 직접 만나 소통하려는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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