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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EWCF, ‘다종목 국가대항전’ ENC 2026 개최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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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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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9-01 오전 10:5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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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월드컵 재단(EWCF)이 세계 최초 글로벌 다종목 국가대항전 ‘e스포츠 네이션스 컵(ENC)’을 2026년 개최한다. 전 세계 주요 지역 국가대표팀이 경쟁하는 자리다. 2026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첫 대회를 열고 2년 마다 여러 지역에서 순환 개최 예정이다.
‘ENC’는 e스포츠를 통한 경쟁을 넘어 팬덤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선수·파트너가 글로벌 e스포츠 생태계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로 제공을 목표로 삼은 대회다. 종목별 팀 경쟁이었던 ‘e스포츠 월드컵(EWC)’과 다르게 종목별 국가 경쟁으로 치러진다.
EWCF 랄프 라이히어트 CEO는 “스포츠는 국가 대 국가 경쟁이 궁극적인 표현이고, ‘ENC’는 e스포츠에서 이를 현실로 만든다”라며 “’ENC’는 모든 팬에게는 함께 응원할 국기를, 모든 선수에게는 자국을 대표하는 자부심을 안겨주면서 각국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해 전 세계 e스포츠 성장을 가속할 무대다”라고 전했다.
종목별 출전 선수가 모든 종목에서 동일한 순위 보상·같은 상금을 받는 공정성을 보장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EWCF는 북미, 남미, 유럽, 중동·북아프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각 지역 관련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팀을 구성하는 방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첫 대회 파트너사로는 크래프톤, 일렉트로닉 아츠(EA), 텐센트, 유비소프트가 참여하게 됐다. 각 파트너사는 자사 게임 특성을 반영해 국가 랭킹 시스템, 예선 방식, 대회 형식을 구축한다. 종목 특성에 맞춰 팀이나 개인 대결을 통한 전체적인 경기 운영 형태를 만들어 나간다.
관련해 크래프톤 이민호 e스포츠 총괄은 “크래프톤이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e스포츠 새로운 이정표가 될 ‘ENC’에 공동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사 게임과 팬들이 국가를 대표하는 무대에서 새로운 영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년 처음 열릴 ‘ENC’는 아직 공식 종목이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참여한 파트너사가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낮지 않다. 2025년 열린 ‘EWC’에서는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PC·모바일, EA 스포츠 게임, 텐센트 ‘왕자영요’, 유비소프트 ‘레인보우식스 시즈 X’ 등이 선정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제 e스포츠 대회 ‘EWC’를 개최, 전 세계 프로팀이 경쟁하는 무대를 만들어 주목받은 EWCF가 2026년부터는 국가 대 국가로 겨룰 ‘ENC’ 개최를 예고했다”라며 “크래프톤, EA, 텐센트, 유비소프트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진행될 ‘다종목 국가대항전’이 어떤 형태로 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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