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게임테일즈가 개발 중인 신작 ‘더 스타라이트’가 9월 1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개발자 노트 영상을 통해 경제·전투·성장 전 영역을 아우르는 설계 철학을 공개했다. 가치 보존과 공정한 경쟁, 실패 완화, 크로스 플랫폼 편의성 등이 핵심이다.
지난 9월 1일 컴투스는 ‘더 스타라이트’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신규 개발자 노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게임테일즈 박경태 기획팀장은 “’더 스타라이트’는 MMORPG 본질, 시간을 들여 쌓은 노력과 선택이 온전히 가치로 남는 경험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유저 분들 시간을 가장 가치 있게 만들도록 최우선 과제 삼아 온 힘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상에 따르면 ‘더 스타라이트’는 핵심 아이템 유료 판매를 배제한다. 스킬북·무기·방어구 등 핵심 아이템은 필드·월드 보스·파티 던전 등 플레이를 통해서만 얻도록 설계했다. PvP가 가능한 던전 ‘별의 낙원’에서는 높은 위험이 있으나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콘텐츠 성격에 따라 충돌 처리 여부를 달리한다. 일반 필드·필드 보스는 충돌 효과를 적용하지 않아 전투 과정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PvP 중심 ‘영광의 섬’에서는 충돌 효과를 적용, 위치 선정이 주요하게 해 전략적인 전투 경험을 높였다.
모든 보스는 정해진 날짜·시간에 나온다. 야간 대기·모니터링 부담을 줄이고 특정 세력 독점을 억제하려는 조치다. 월드 보스는 대미지 기여도 기반 보상과 막타 보너스를 병행해 스펙이 낮아도 한 방을 노려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저등급 아이템에 꾸준한 수요와 용도를 부여해 파밍 동기를 유지하고,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유저 자산 가치를 지키려 한다. 이를 위해 출시 시점부터 강화한 본인 인증과 머신러닝 기반 탐지 체계를 적용하고, 컴투스가 보유한 장기 라이브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작업장 행태를 분석·차단해 정상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실패 완화 시스템으로는 ‘성물’을 마련했다. 메인 퀘스트 이후 추가적으로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냥 드랍 재료로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 스킬 강화가 실패하면 단계 하락을 방지하고 추가 성공 확률을 부여해 준다. 또한, 정식 출시와 동시에 PC·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고 리모트 플레이로 접근성을 높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컴투스와 게임테일즈가 2025년 9월 18일 정식 출시 예정인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가 개발자 노트 영상을 통해 가치 보존·공정 경쟁·실패 완화·편의 기능 등 주요 설계 철학을 전했다”라며 “‘유저 시간을 가장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게임 구조를 설계한 만큼, 정식 출시 후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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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컴투스 스타라이트, ‘유저 시간’ 가장 가치 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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