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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CK, 사상 첫 통합 챔피언 영광은 Gen.G e스포츠 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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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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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9-28 오후 6:1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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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리그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결승전이 9월 27일 인천광역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가운데, Gen.G e스포츠(이하 젠지)가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를 3:1으로 꺾고 우승했다.
1세트에서 젠지는 선택과 금지 중 코르키를 넘겨주는 판단을 해 의아함을 샀으나, 라인 운영 측면에서 한화를 압도하며 철저하게 준비된 전략임을 입증했다. 특히 원거리 공격수인 'Ruler' 박재혁 선수가 바텀 라인을 장악하고 한타 교전에서 팀 핵심 딜러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벌리며 압승했다.
2세트에서도 젠지의 행진은 계속됐다. 초반 탑 라인 강습에서 역으로 2:1 승리를 거두며 초반 우위를 잡았다. 오브젝트를 다수 확보하며 역전을 시도한 한화는 아타칸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역전을 목전에 두기까지 했으나, 재정비를 마친 젠지가 후속 한타 교전에서 꾸준히 우위를 점하며 두 세트 연속 승리하는 데 성공했다.
3세트에서는 한화의 역습이 이뤄졌다. 한화는 이전 세트와 동일하게 오브젝트를 꾸준히 확보했으나, 이전 세트들과 달리 한타 교전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젠지는 크산테와 갈리오, 알리스타를 선택해 탱커 조합을 완성했으나, 원거리 공격수로 직스를 선택하며 화력 부족이라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젠지는 4세트에서도 초반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초반부터 소규모 교전에서 손실을 누적했고, 오브젝트 교전에서도 앞서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오브젝트를 꾸준히 확보하며 반격의 기틀을 세웠고, 37분대 내셔 남작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하며 누적 골드까지 역전하며 반대로 한화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결국 젠지는 41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넥서스까지 파괴하는 데 성공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을 통해 젠지는 LCK 6회 우승팀이자 LCK 사상 첫 통합 우승팀이 되었으며, 월드 챔피언십 1번 시드를 확보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또한 ALL LCK TEAM 제도에서 올 퍼스트 팀으로 선정된 팀은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타파했다는 업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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