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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엔씨소프트, 9구단 창단 우선협상권 획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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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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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2-08 오후 12:0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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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계와 국내 게임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었던 엔씨소프트의 한국프로야구 9구단 창단 우선협상권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는 8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8개 구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제9구단 창단 기업과 연고지 선정을 KBO에 일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제9구단 창단을 선언해 기업을 공개했던 엔씨소프트가 우선 협상 자격을 획득했으며, 9번째 구단의 연고지는 통합 창원시로 확정됐다.
2차 이사회에서 창단 승인 절차가 해결되면서 9구단 창단 과정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KBO는 창단 기업과 연고지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미 9구단 연고지와 우선협상자로 엔씨소프트가 결정된 만큼 협상은 순탄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통합 창원시는 엔씨소프트의 9구단 창단을 환영한 바 있다.
이번 2차 이사회에서는 그 동안 엔씨소프트의 9구단 창단 반대를 선언했던 롯데 장병수 사장이 반대를 했을 뿐 나머지 7개 구단 사장과 이사는 전원 1차 이사회에서 결의된 ‘창단 가이드라인’에 공감대를 보이고 이 기준에 엔씨소프트가 부합한다는 것에 이의가 없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KBO가 마련한 심사기준에는 창단 기업의 매출액과 부채, 당기 순이익 등의 기업의 재능 능력이 수치화 된 자료와 기업 대표의 창단 의지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9구단 창단 우선협상권이 엔씨소프트에 주어짐에 따라 구단주 총회 승인을 거쳐 창원 연고 9구단 출범이 이루어진다면 엔씨소프트는 2013년, 혹은 2014년 1군 가입을 목표로 야구단을 창단해 꾸려나갈 예정이다. 이르면 엔씨소프트가 창단하는 창원 연고의 9구단은 올 시즌부터 2군리그 참가가 가능하다.
결과를 보고받은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는 바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두 가지 보도문을 준비했는데 통과된 걸 읽게 돼 기쁘다”며 “우선 협상자로 선정해 준 KBO와 프로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와 이른 시일 협의를 거쳐 창단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며 “향후 긴밀한 협조를 유지, 창원을 야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차 이사회에서 꾸준히 반대 의사를 표명해 온 장병수 롯데자이언츠 사장은 이사회 중 퇴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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