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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에이스컴뱃 7 Χ '탑건: 매버릭' 컬래버레이션, 입대 대신 DLC
작성자 : 등록일 : 2022-05-31 오후 4:57:47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5월 26일 플라이트 슈팅 게임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이하 '에이스 컴뱃 7')'에 영화 '탑건: 매버릭' 컬래버레이션 DLC를 발매했다. 기체 6기와 앰블럼, 칭호, 멀티플레이용 BGM 등이 포함된다.

2022년 6월 22일 국내 개봉 예정인 '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은 1986년 영화 '탑건(Top Gun)' 후속작으로, 전작 주인공 피트 '매버릭' 미첼(Pete 'Maverick' Mitchell)이 일선에서 물러나 교육대 교관으로 부임하며 일어나는 일을 다뤘다.



명작 영화가 으레 그렇듯이 '탑건'에도 전설적인 일화가 하나 있다. 영화가 개봉했을 때 미 공군 자원율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소문이다. 한국 개봉 당시에도 공군 사관학교 지원율이 대폭 뛰었다.

미 해군 항공대가 주인공인 영화를 보고 공군에 지원한 사람이 많았다는 점은 차치하고, 그만큼 영화를 보고 비행과 상무 정신에 로망을 품은 사람들이 많았다는 의미다. 그리고 그 시절에 전투기를 직접 조종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수단은 입대뿐이었다.

다행히 후속작 '탑건: 매버릭'을 보고 병무청으로 달려갈 필요는 없다. 전작을 능가하는 후속편이라고 평가받는 '탑건: 매버릭'인 만큼 이번 작품도 영화를 보고 비행에 대한 로망이 끓어오를 수 있지만, 후속작 개봉까지 걸린 35년 사이에 전투기 조종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이 개발된 덕분이다.




'에이스 컴뱃 7'은 영화를 보고 에이스 파일럿이 되고 싶어진 사람들에게 주어진 사실상 유일한 해답이다. '탑건: 매버릭' 공식 협업 콘텐츠가 추가된 현존 작품은 '에이스 컴뱃 7'과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뿐인데,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전투 경험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코노 카즈토키(河野一聡, Kazutoki Kono) 프로듀서가 강조했듯 '에이스 컴뱃 7'은 플라이트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플라이트 슈팅 게임이다. 전투기의 강렬하고 경쾌한 기동과 적과 꼬리를 물고 싸우는 희열을 위해 현실성을 포기하고 편의성과 게임성을 높였다.

정말로 '전투기를 조종하는 느낌'을 바라는 마니아들에게는 단점이지만, 호쾌하게 전투기를 몰고 적기를 격추하는 쾌감을 바라는 유저들에게는 강점이다. 플라이트 시뮬레이션은 비행 자체를 체험하기는 좋아도 게임 감각으로 즐기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덕분에 '에이스 컴뱃 7'에서는 전문적인 비행 훈련 없이도 누구나 에이스 파일럿이 될 수 있고 '탑건'이 될 수 있다. 복잡한 비행 연습을 거치느라 영화를 보고 부푼 가슴이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에 가라앉는 경험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이번 DLC에서 추가되는 기체는 6종이다. 그중 2개는 다른 기체를 어레인지 한 버전임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4종이다.



'F-14A Tomcat'은 전작 '탑건'에서 주역으로 등장한 기체로, '탑건'을 보고 입대한 신병들이 몰고 싶은 전투기 1위로 꼽았다는 그 기체다. 정작 톰캣은 함상 전투기이기 때문에 공군에서는 운용하지 않아 모두 웃음거리가 되었다는 후문이 있다.

인 게임에서는 기존 기체인 'F-14D Super Tomcat'과 큰 차이가 없지만, 기체 코스트가 약간 더 낮아 멀티플레이에서 슈퍼 톰캣보다 유리하다.



'F-14A Tomcatt|TGM'은 톰캣의 '탑건: 매버릭' 컬래버레이션 도색 버전이다. 원본과 비교해 SFFS 대신 HPAA를 장착하고 있고, 실속이 잘 일어나지 않아 급감속 기동에 유리하다.



'F/A-18E Super Hornet'은 기존 'F/A-18F Super Hornet'의 컬래버레이션 버전이다. HCAA과 4AGM, LAGM 장착이 가능한데, QAAM과 LASM, EML이라는 기존 무기 구성이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받았던 만큼 멀티플레이 선호도는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F/A-18E Super Hornet|TGM'은 'F/A-18E Super Hornet'의 '탑건: 매버릭' 컬래버레이션 도색 버전이다. '탑건: 매버릭'에서 주역으로 등장하는 기체를 게임에 구현했다. 전용 기믹으로 무장 교체 키를 길게 눌러 하단에 장착된 연료통을 분리할 수 있는데, 인게임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특전 요소다.



'5th Gen Fighter'는 기존 'Su-57'의 영화 컬래버레이션 버전이다. 원본이 되는 기체는 동일하지만, 영화에서 모델명 대신 '5세대 전투기'라고만 칭했던 점을 고증해 상세 모델명 대신 이런 이름이 붙었다.

기체 조작감은 'Su-57'과 거의 유사하지만, GPB 대신 HCAA, PLSL 대신 LACM를 장착 가능한데다가 멀티플레이 코스트가 저렴해 원본과 차별성을 뒀다.



'DarkStar'는 영화에 등장하는 가상의 극초음속 스텔스 전투기다. 'F/A-18E Super Hornet|TGM'이 얼굴마담이라면, '탑건: 매버릭' DLC에서 가장 독특한 비행 경험을 선사하는 기체는 'DarkStar'다.

가상 기체인 만큼 원본이 되는 기체는 없으며, 속력에 모든 성능이 집약돼 게임 안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기체 중 하나다. SASM과 XSDB, PLSL로 무장 기본 기총이 레이저라 구름 속에서는 전투가 어려운 기체기도 하다.

인게임 설명에서는 '탁월한 조종 실력과 전황을 파악하는 뛰어난 대국관을 지닌 극소수의 에이스 파일럿만이 조종할 수 있다'라고 되어있는데, 실제로 최고 속력 5,000Km를 넘나들며 적을 유린할 줄 아는 숙련된 유저가 아니라면 극도로 다루기 어려운 기체다.




멀티플레이에서는 도색과 데칼, 칭호 등을 통해 기체를 '탑건: 매버릭'에 맞춰 꾸밀 수 있다. 컬래버레이션 기체뿐만 아니라 기존 기체도 꾸밀 수 있고, 전용 BGM도 설정할 수 있어 영화 속 장면이 구현되는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싱글 플레이에서는 도색과 데칼이 스토리 진행에 맞춰 고정돼 컬래버레이션 기체를 운용해도 영화 속 그 기체를 조종한다는 느낌은 적은데, 멀티플레이에서는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이런 점이 상당 부분 해소된다.

이번에 게임을 처음 구매한 유저라면 이 부분이 조금 실망스러울 수 있다. 제대로 '탑건'이 된 기분을 느끼려면 멀티플레이에 뛰어들어야 하는데, 싱글 플레이를 통해 감을 잡고 진입하지 않으면 멀티플레이에서 날개 달린 짐 덩어리로 전락할 뿐이기 때문이다.

싱글 플레이도 충분히 재밌는 작품이긴 하지만, '탑건: 매버릭' 하나만 보고 게임에 뛰어든 유저라면 싱글 플레이 경험은 성에 차지 않을 수밖에 없다.



'에이스 컴뱃 7'은 2019년 1월에 출시된 작품이다. 현존 플라이트 슈팅 장르에서는 최신작이지만, 발매 후 3년이라는 시간은 소위 '해볼 만한 사람은 이미 다 한' 게임이 되기에 충분한 기간이다. 그 사이에 할인 행사가 몇번 지나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게임을 새로 구매하는 유저가 있다면 게임에 큰 관심이 없다가 '탑건: 매버릭' 협업을 통해 유입된 유저일 공산이 크다. 과연 이 작품과 이번 DLC가 그런 유저를 만족시킬 수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그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이다.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다.

다만 본인이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 중 어느 쪽을 주로 즐기는지는 고려해야 한다. 멀티 플레이가 활성화된 '에이스 컴뱃 7'인 만큼 멀티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라면 DLC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지만, 상술했듯 싱글 플레이 위주 유저라면 DLC 콘텐츠 중 상당 부분을 제대로 즐기기 어려울 수 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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