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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에버플래닛> 그랜드오픈 미리보기

작성자 :	등록일 : 2010-05-26 오후 7:23:08

오는 5월 27일. 지난 1월 정식오픈 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온 에버플래닛이 ‘그랜드오픈’을 하고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다.

오픈 이후 탄탄한 게임성과 재미있는 퀘스트로 주목 받아 온 에버플래닛. 지난 4개월 동안은 안정성을 높이고 새로운 별을 업데이트하는데 주력해왔다면, 그랜드오픈을 통해 새로운 시스템과 콘텐츠를 추가해 게임의 즐길 거리를 더욱 다양하게 함은 물론 유저들의 애정 어린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게임 내 시스템을 보완,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우선 오는 5월 27일, 새로운 게임 모드 ‘뒤틀린 시공의 요새’, 새롭게 추가된 붉은 혜성 ‘로돈’, 직업 별로 더욱 개성을 살려줄 ‘2차 직업 스킬 개편’, 아이템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소켓 시스템’ 등이 우선 업데이트에 반영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다양한 콘텐츠들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신규 게임모드인 ‘뒤틀린 시공의 요새’는 접근성이 뛰어난 새로운 형태의 던전이다. 던전을 탐험하여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 게 기존의 던전플레이 방식이었다면, ‘뒤틀린 시공의 요새’는 일정 시간 동안 여기저기에서 몰려 나오는 수많은 몬스터와 싸우면서 각 던전에 맞는 미션을 수행하는 게 목적이다.

미션은 던전 클리어를 위한 필수미션과 완료시 추가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선택미션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필수미션은 한 대상을 일정시간 동안 지키는 임무이며, 선택미션은 특정 몬스터를 사냥하는 임무다.

‘뒤틀린 시공의 요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레벨보정 시스템이다. 다양한 레벌의 유저가 파티를 맺을 경우, 파티원 중 가장 높은 레벨의 캐릭터 레벨로 다른 캐릭터들의 레벨이 임시로 맞춰지고, 해당 레벨에 맞는 몬스터를 상대하게 된다. 레벨보정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은 파티구성에 있어 더욱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5월 27일에는 우선 저레벨 캐릭터를 위한 ‘멸망의 날(상)’, 고레벨 캐릭터를 위한 ‘모래의 길’ 두 개의 던전이 업데이트되며, 다양한 미션을 가진 새로운 던전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계획이다.

△ 뒤틀린 시공의 요새, 모래의 길

그 동안 에버플래닛의 은하계는 선형적인 구조로 인해 다양한 레벨의 유저가 모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신규행성은 ‘붉은 혜성, 로돈’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된 새로운 별이다.

‘로돈’이 기존의 다른 별과 다른 점은 ‘포탈’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별은 운송수단을 타고 이동해야 하지만, 에버그린을 제외한 각 별의 대도시 광장에서 행성이동 포탈을 타면 ‘로돈’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로돈’에도 행성 이동 포탈이 있어서 자기가 원래 있었던 대도시로 바로 돌아올 수 있다.

‘헤르메니아’는 상인들이 ‘로돈’에 세운 도시이다. ‘헤르메니아’에는 판매 중개 상인, 강화 상인, 전문 기술 NPC들이 모여 있고 뒤틀린 시공의 요새로 가는 입구도 있어서 ‘로돈’은 가장 많은 여행자들이 머무르는 별이 될 예정이다.

△ 상인의 도시, 헤르메니아

2차 직업들의 개성을 더욱 살리고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2차 직업 스킬을 개편했다. 각 직업들이 어떤 컨셉으로 바뀌는지 간략하게 알아보기로 하자.

 용사
-특정 조건에서 쓰는 공격 스킬이 추가
 기사
-파티 리더로서의 역할이 강화되도록 방어 관련 스킬 상향
-솔로잉에서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공격 스킬 상향
 흑마법사
-파티에서 데미지 딜러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여러 공격 스킬들 상향
 백마법사
-파티에서 힐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힐링스킬 추가 및 기존 스킬 상향
-냉기 계열의 공격 스킬 상향
 저격수
-전체적으로 큰 변화는 없이 일부 스킬 수정
-버프 스킬 추가
 사냥꾼
-소환수를 보호할 수 있는 스킬 추가
 의적
회피를 쉽게 해주는 스킬 추가
 자객
1:1에 더욱 강하도록 공격 스킬 상향

△ 각 직업의 전투 장면

공격력과 방어도를 강화시켜주는 기존의 강화 시스템에 더하여 소켓 시스템이 추가된다. 소켓시스템은 소켓이 있는 장비에 보석을 장착하여 장비에 새로운 능력을 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맨 처음 장비를 획득할 때 모든 장비는 소켓이 미확인된 상태로, 기존에 있던 장비들도 모두 소켓이 미확인된 상태로 보이게 된다.

△ 소켓이 미확인된 장비

강화 상인에게서 일정한 수수료를 내고 소켓을 확인하면 장비의 소켓 개수를 확인할 수 있다. 소켓 개수는 장비 종류와 아이템 등급에 따라 달라진다.

△ 강화 상인에게서 소켓 확인하기

소켓에 장착할 수 있는 보석은 크게 네 가지 종류이다. 영웅들의 이름을 기려 ‘주스토석’, ‘아그다석’, ‘마니석’, ‘토모히사석’이라고 불리며 각각 다른 능력치를 상승효과를 준다. 또한 각 보석들은 등급과 밝기에 따라서 상승하는 능력치의 양이 달라진다. 가방에 있는 보석을 더블 클릭하면 장비에 보석을 바로 장착할 수 있다.

△ 장비에 보석 장착하기

장비에 장착한 보석은 일정한 수수료를 내고 강화 상인에게서 해제할 수 있다. 장착이 해제된 보석은 대부분 사라지지만 운이 좋으면 돌려 받는 경우도 있다.

△ 장착된 보석 해제하기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보석과 보석을 합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에버플래닛은 지난 4개월의 시간 동안 에버플래닛에 좀더 쉽게 적응하도록 하는 것과 기존 유저가 꾸준한 동기를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완성도를 높여왔다. 그에 따라 신규 유저들이 에버플래닛의 퀘스트 기반 게임 플레이에 좀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초반 지역과 퀘스트를 개선했고, 이번에 ‘로돈’이라는 새로운 별을 추가하여 유저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뒤틀린 시공의 요새’를 추가하여 사냥과 퀘스트 이외에 유저가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추가했다.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웅크리고 있었던 에버플래닛. 이제 도약으로 유저들에게 다가갈 차례다. 그리고 컨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에버플래닛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 넥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