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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장수제로 한 단계 진화한 ‘삼국지 인사이드’ 체험기
작성자 : 등록일 : 2019-04-10 오후 5:46:04




와이제이엠게임즈가 4월 3일 출시한 모바일 전략 게임 ‘삼국지 인사이드’는 서기 220년~280년까지 위(魏), 촉(蜀), 오(吳) 삼국으로 갈라진 중국 ‘삼국시대(三國時代)’를 배경 삼아 제작된 모바일 게임 중 최초로 장수제를 도입해 사전 예약 일주일 만에 50만 명을 넘기고 CBT에서도 좋은 평가가 나온 작품이다.



‘삼국지 인사이드’는 중국 원(元)나라 말기, 명(明)나라 초기에 활동한 소설가 겸 극작가 나관중(羅貫中)이 쓴 소설 ‘삼국지통속연의(三國志通俗演義, 이하 삼국지)’를 활용해 개발됐다. 기존 ‘삼국지’ IP 모바일 게임은 유저가 군주가 돼 나라를 경영하는 콘텐츠가 주를 이루지만, ‘삼국지 인사이드’는 유저가 위, 촉, 오 세 나라 중 한 곳에 속한 장수로 활동하는 게 특징이다.



국내 게임 시장에 ‘삼국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은 절대 적지 않다. 하지만 ‘삼국지 인사이드’는 여타 ‘삼국지’ IP 게임에서 다룬 여러 가지 콘텐츠를 한 번에 담아내면서 군주제 대신 위, 촉, 오 삼국 중 한 나라에 속한 장수로 플레이하면서 몰입감을 더했다.







게임에 처음 진입하면 ‘삼국지’를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초선이 등장해 튜토리얼을 진행한다. 튜토리얼을 통해 위, 촉, 오 세 나라 중 한 곳을 선택하게 되는데 세력이 약한 곳에는 유료 재화인 ‘원보’를 지급하는 혜택을 제공해 선택폭을 넓히고 있다. 게임 내에는 유저가 참가한 위, 촉, 오 외에 NPC 세력으로 원소, 원술, 동탁, 마등, 유장, 유표 등 총 9개 세력이 나온다.







나라를 선택한 후에는 국가 소속 장수 중 한 명이 돼 임무를 수행하면서 영지를 가꿔야 한다. 임무는 성에서 내정을 보거나, 적군을 토벌하는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자신이 속한 국가에서 하사받는 영지에서는 다양한 물자를 공급하거나 병력을 모아 세력을 확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장수끼리 서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연회’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연회’에서는 하후돈, 관우, 주유 등 유명 장수들과 교분을 쌓을 수 있고, ‘장수 초대장’을 통해 원하는 장수를 확정 초대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과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으리라 여겨지는 장수도 ‘연회’ 시스템을 활용하면 아군으로 영입할 수 있다.







장수를 영입하면 도감에서 획득한 장수에 따라 각종 능력치를 올릴 수 있어 수집하는 재미를 더했다. 장수별로 ‘운명’이라 불리는 인연 관계도 존재하는데, 조건을 만족하면 이로운 버프가 걸리는 식이다. 아군이 된 장수별로 호감도에 따라 개별 이야기를 감상할 수도 있고, 호감도는 선물이나 재료를 주면 오른다.







전투 시스템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모습이다. ‘기병 < 창병 < 궁병 < 보병 <기병’으로 병과 상성이 나뉘기 때문에 병력을 적절히 배치해야 하는데, 배치된 병력도 유저가 임의로 진군 방향을 설정할 수 있어 적은 병력이라도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장수마다 보유한 여러 가지 궁극기를 활용하면 좀 더 전략적인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영지 경영과 장수 등용으로 세력을 성장시키고 군단을 키우면 본격적으로 영토를 늘리는 ‘국가전’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 속 90개가 넘는 성 가운데 4레벨 이상 성지는 매일 군단장 지휘하에 열리는 ‘국가전’으로만 점령할 수 있는데, 성지를 점령하면 점유도가 높은 군단이 ‘주둔 군단’이 돼 성지에서 생산되는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삼국지 인사이드’는 모바일로 제작된 ‘삼국지’ IP 활용 게임에서 여러 가지 장점만을 모아 만든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전략’만이 필요한 군주제가 아니라 국가를 초월한 장수간 인간 관계, 유저간 협력 등도 강조한 장수제를 도입하면서 한 단계 진화한 모습으로 새로운 재미를 이끌어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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