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툰-카툰으로 보는 재미있는 게임이야기

PWD

	최신 게임뉴스

	오픈/클로즈 베타뉴스

	게임업계 핫이슈

	겜툰 FOCUS

	게임 특집

	인터뷰/업체탐방

	게임 만평

	게임 포토뉴스

겜툰FOCUS/겜툰특집

HOME > 게임특집>

제 목 : 솔저오브포춘, ‘포스트 서든어택’ 조짐 보인다!

작성자 :	등록일 : 2011-04-18 오전 10:46:59

CJE&M(엔터테인먼트&미디어) 게임즈가 통합 출범 이후 첫 ‘대박’을 터뜨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 대상은 바로 ‘포스트 서든어택’을 노리고 있는 FPS게임, ‘솔저오브포춘’이다.

‘솔저오브포춘’은 FPS의 명가로 불리며 한국형 FPS의 절대지존인 ‘서든어택’을 서비스하고 있는 CJE&M게임즈의 2011년 첫 야심작이다. 회사의 조직 개편과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사업 부문 통합으로 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신작 FPS를 런칭해 FPS를 즐겨하는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솔저오브포춘’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출발선에 섰다는 것에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솔저오브포춘’이 ‘서든어택’의 뒤를 이어 그 동안 오랜 기간 고착화 되어 있던 FPS게임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시장의 성장과 새로운 트랜드 변화에 이바지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형 FPS의 명가로 불리고 있는 CJE&M게임즈가 2011년 첫 FPS에서부터 ‘서든어택’의 뒤를 이을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까.

해외 유명 FPS게임들보다 네임벨류가 떨어지는 ‘서든어택’이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캐주얼성이었다. 하드코어한 게임성으로 유명한 장르인 FPS게임에 국내 라이트 유저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작성의 간편화를 앞세워 국내 유저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서든어택’을 위시한 한국형 FPS들은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이 크게 부진했던 2006~2008년에 유저들에게 각광을 받으며 국내 시장을 이끌었다.

특히 ‘서든어택’의 경우 PC방 점유율 100주 연속 1위라는 신기원을 세운 국내 최고의 FPS게임으로 손꼽히고 있다. ‘테라’나 ‘아이온’등 블록버스터 게임들이 등장하는 속에서도 굳건히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3손가락 드는 인기 순위를 지속하며 유저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서든어택’을 서비스하는 CJE&M게임즈 입장에서는 ‘노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서든어택’의 다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사실. 때문에 CJE&M게임즈가 ‘서든어택’과 함께 국내 FPS게임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스페셜포스’를 개발한 개발사 드래곤플라이와 손을 잡고 ‘포스트 서든어택’을 노리고 준비한 게임이 바로 ‘솔저오브포춘’인 것이다.

‘솔저오브포춘’은 국내 라이트 유저들뿐만 아니라 코어 유저들도 기대를 할 만한 수준의 네임벨류를 갖춘 FPS게임이다. 솔저오브포춘은 명작 FPS 게임의 대명사로 게임 이용자에게 잘 알려진 패키지 게임 '솔저오브포춘'의 세번째 타이틀인 '페이백'을 원작으로 한 온라인 FPS게임이기 때문이다. 특히 원작의 개발사인 액티비전과 한국형 FPS게임의 개발명가로 불리고 있는 드래곤플라이가 공동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 화끈한 액션과 과격한 표현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솔저오브포춘’

이런 유명세를 앞세워 ‘솔저오브포춘’은 공식 오픈 이전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성공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바로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쇼케이스서 최고 2만 명이 넘는 동시접속자 숫자를 기록한 것이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전체 가입자수가 34만 명에 이를 만큼 이용자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평균 플레이타임도 1시간 30분으로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얻었다.

성인전용 게임으로 개발되는 만큼 무엇보다 사실적인 표현과 역동적인 액션이 눈길을 끈다. 총알에 맞는 부위에 따라 화면이 다르게 표현되며 날라차기, 발차기, 개머리판 공격, 칼 던지기 등 근접전투 방식으로 지금껏 FPS게임에서 맛보지 못했던 경험을 선사한다. 올 상반기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 이전의 시험대인 프리오픈베타, 즉 쇼케이스서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솔저오브포춘’에 대한 CJE&M게임즈의 자신감은 상당하다. CJ E&M 게임부문 박대길 팀장(퍼블리싱사업본부)은 “기본기를 잘 갖추고 있으면서도 총쏘기 일색인 다른 FPS와 달리 솔저오브포춘은 날라차기, 칼던지기, 견착사격 등 화끈한 액션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성공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잘 반영해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곧 선보일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솔저오브포춘’이 단순한 인기 FPS게임에 대한 기대를 넘어서 ‘포스트 서든어택’이 되기를 바라는 이유는 바로 국내 FPS게임업계가 오랜 기간 동인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가 양분하는 체제로 고착화가 되어 왔기 때문이다. 새롭게 런칭되는 신작 FPS게임들의 숫자는 매년 상당한 숫자지만 이들 게임들의 인기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업계에서 이름을 감춘 경우가 태반이다.

그런 면에서 업계는 여전히 ‘아이온’과 ‘테라’와 업계 3손가락 안에 드는 압도적 인기를 자랑하는 FPS ‘서든어택’의 뒤를 잇는 ‘포스트 서든어택’이 ‘솔저오브포춘’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FPS게임 시장이 인기 양분화를 넘어서 한 단계 ‘버전 업’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만약 ‘솔저오브포춘’이 ‘포스트 서든어택’이 되어 FPS게임 유저들의 이동이 이루어진다면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닥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FPS게임 유저들은 여전히 상당한 숫자와 콘텐츠 구매력을 자랑하고 있고, 또 이전에는 남성 유저들이 주를 이뤘던 반면 연인과 함께 FPS게임을 즐기는 여성 유저들도 상당히 많이 늘어나 새로운 시장의 대두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 FPS업계의 고착화와 ‘양분화’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규 FPS유저들의 경우 친구, 연인, 가족들을 따라 ‘서든어택’이나 ‘스페셜포스’를 함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솔저오브포춘’이 신선한 콘텐츠와 확실한 인기 몰이로 FPS게임업계의 새로운 블루칩이 되어 이 구도를 깰 수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솔저오브포춘’이 ‘서든어택’의 뒤를 이어 새로운 FPS게임업계의 블루칩이 된 이유가 각광받아 새로이 FPS게임 시장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코어 유저들에게 이미 네임벨류를 떨치고 있는 ‘솔저오브포춘’이 신규 FPS게임 유저들뿐만 아니라 라이트유저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이유는 유저들에게 익숙해져 있는 ‘서든어택’에 비해 조작이 간단하며 더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가 많다는 점이다. 화기를 조작하는 타격감과 함께 칼 던지기, 날아차기, 호두까기 기술 등으로 쉽게 타격감을 줄 수 있는 유쾌한 요소들이 라이트유저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역설적으로 여성 유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쇼케이스에 참가한 유저들은 “타격감이 좋다” “기존의 화기만을 사용하게 만드는 것보다는 다양한 기술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칼 던지기, 개머리판 사용하기 등 엔진으로 인한 다양한 액션들이 재미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빠르게 진행되는 게임은 킬링타임용 게임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FPS게임계의 명가인 CJE&M게임즈와 개발사 드래곤플라이의 합작품인 ‘솔저오브포춘’. 과연 현재의 ‘넘버 원’인 ‘서든어택’의 뒤를 이어 ‘포스트 서든어택’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