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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1년, 기대 FPS는 넷마블을 주목하라!

작성자 :	등록일 : 2011-04-26 오전 11:46:05

CJE&M게임즈의 2011년 행보가 심상치 않다. 특히 ‘서든어택’으로 FPS게임 명가로 확고한 위치를 자리하고 있는 CJE&M게임즈가 2011년 FPS런칭 라인업에 힘을 싣고 있다.

그룹 내 게임사업과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사업을 통합한 CJ는 CJE&M게임즈 통합 이후 넷마블에서의 다양한 사업 전개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CJE&M게임즈로의 새로운 출범을 하면서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는데, 그 중 신작 FPS게임들에 대한 주목도가 상당히 높다. 주목할 만한 FPS게임만 무려 4종을 공개한 것이다.

이에 업계는 고착화 되어 있는 FPS게임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 올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그 동안 상당히 큰 파이를 차지했지만 그에 비해 유저 이동 등이 이루어지지 않아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은 고착화 상태가 FPS명가인 CJE&M게임즈의 손에 의해 해빙될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많은 기대작들과 신작들도 깨지 못한 국산 FPS업계의 뿌리 깊은 ‘양강체제’를 CJE&M게임즈의 새로운 FPS 4종 세트가 깰 수 있을까.

지난 4월 5일, CJE&M게임즈는 서울 상암에 위치한 CJ E&M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2013년까지의 게임 라인업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날 CJE&M게임즈가 공개한 신작 라인업들의 숫자와 그 내적인 콘텐츠의 질적 수준은 한 회사의 발표회 수준이 아닌, 웬만한 게임 쇼 수준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그만큼 CJE&M게임즈 출범 이후 게임사업 전개에 대한 의욕과 향후 행보는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그것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굵직한 신작 라인업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신작 FPS게임 라인업들이라고 할 수 있었다. 총 4종이 공개 된 CJE&M게임즈의 신작 FPS게임들은 이 날 발표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은 것은 ‘서든어택’의 개발자로 유명한 백승훈 사단이 개발한 FPS게임 ‘프로젝트 Raw'다. 호프아일랜드가 CJE&M게임즈에 인수되고 난 뒤 씨제이게임랩이라는 개발사로 탈바꿈한 뒤의 처녀작인 ‘프로젝트 Raw'는 백승훈 개발이사가 직접 개발을 진두지휘한다고 밝혀 한국형 FPS의 새로운 성공 신화를 창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을 받았다. 아직까지 정확한 게임 명이 공개되지 않을 정도로 자세한 게임 내용과 콘텐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의 국내 FPS게임계를 있게 한 장본인이 개발을 진두지휘한다는 소식에 업계 전문가들은 충분히 기대가 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 몇 해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스페셜포스2는 알파테스트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에서의 등장을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CJE&M게임즈의 주력 라인업 중 하나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로 유명한 애니파크(대표 김홍규)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FPS '그라운드 제로'도 현장에서 주목받는 또 하나의 FPS였다. ‘프로젝트 Raw'와 ’그라운드 제로‘모두 올해 3분기에 공개를 목표로 게임 개발과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는 만큼 실체를 드러내지 않은 두 FPS게임 신작의 베일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 산하 스튜디오 자체 개발작 뿐만 아니라 퍼블리싱 FPS신작에 대한 기대도 상당한 수준이다. 무엇보다 국내 FPS계의 양강체제를 확립하고 있는 한 축인 ‘스페셜포스’의 후속작인 ‘스페셜포스2’가 상반기 비공개 테스트를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 CJE&M게임즈의 FPS라인업에 큰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FPS 개발 명가인 드래곤플라이의 명성과 전작을 통해 보여준 훌륭한 게임성 등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형 FPS의 위용을 떨칠 수 있을지에 대해 몇 해 전부터 주목을 받아 왔다.

또,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신작 FPS ‘솔저오브포춘 온라인’은 최근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포스트 서든어택’으로의 가능성을 타진받고 있다. 칼 던지기와 발차기 등의 다양한 액션과 부위에 따라 달라지는 신체반응 및 구조물이 파괴되는 등 생생하고도 하드코어한 전투묘사가 특징이다. 성인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은 콘텐츠로 무장한 리얼한 FPS게임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시장에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이렇게 FPS신작 4종에 CJE&M게임즈가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FPS대작 후보군인 ‘서든어택’의 후속작인 ‘서든어택2’가 게임 공개를 기다리고 있어 CJE&M게임즈가 FPS게임 시장의 재편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가 CJE&M게임즈의 FPS신작들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이들 신작 FPS게임들에 대한 기대감이 기존의 기대를 모았다가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FPS게임들보다 확연히 월등하기 때문이다.

분명 이전에도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의 인기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이라고 주목을 받았던 게임들은 시장에 등장해 왔다. 그러나 막상 서비스 이후 기존의 강자들보다 뚜렷이 개성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시장에서 모습을 감춰 왔다.

물론 CJE&M게임즈가 발표한 이들 4종의 게임들이 모두 시장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게임들이 모두 각기 다른 개성을 갖춘 게임들인 만큼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거나, 혹은 유저들의 개성에 맞춘 게임들로 시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FPS게임업계의 양강체제를 깰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솔저오브포춘 온라인은 독자적인 게임 콘텐츠 덕분에 성인 유저들의 호응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의 양강체제를 깨는 것 이외에 새로이 FPS를 즐기는 유저들의 생성 또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많인 이유들 때문에 FPS게임에 흥미를 갖지 않았던 유저들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것. 특히 CJE&M게임즈의 4종의 FPS게임들이 등장하면서 새롭게 FPS를 즐겨야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어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FPS명가라고 평가받고 있는 CJE&M게임즈인 만큼 이들 게임들이 등장해 FPS게임업계의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만약 이들 게임들이 양강구도를 깨며 유저들의 연쇄 이동이 일어난다면 시장과 FPS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일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