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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3 2011] 마이크로소프트, 올해의 테마는 ‘키넥트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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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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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6-07 오전 10:4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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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지 시간으로 6일 자사에서 선보일 게임 타이틀을 공개하는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타이틀은 블록버스터급 게임을 비롯해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형 게임 등 전 장르에 걸쳐 고르게 공개됐다.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발표를 통해 키넥트의 기능을 보다 강화해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Xbox360에 새로운 서비스 더하면서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아쉽게도 후속 하드웨어 기기에 대한 발표는 없었지만 올해 발표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알찬 행사였다는 평가다.
행사의 처음을 장식한 게임은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콜 오브 듀티’의 시리즈의 신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이하 MW3)’였다. 전작과 비교해 보다 거대해진 스케일을 자랑하는 ‘MW3'는 트레일러 영상에서 잠수함을 탈취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영상과 대규모 도시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리얼하게 묘사해 많은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어드벤처 게임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툼 레이더’의 최신작도 모습을 드러냈다. 을씨년스러운 지하 동굴에서 시작되는 ‘툼 레이더’는 정확한 스토리 라인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인공인 라라 크로프트의 초창기 모습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프리퀄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헤일로: 컴뱃 이볼브드 애니버서리’ '헤일로’ 시리즈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하여 출시되는 타이틀로 기존에 선보였던 캠페인을 새롭게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친 것으로 새로운 도전 과제와 스토리 추가될 예정으로 올해 11월 15일 출시가 확정됐다.
새로운 왕의 탄생으로 다시 평화를 되찾은 알비온에 새로운 위험이 찾아온다. ‘페이블: 더 저니’는 전작인 ‘페이블 3’에서 5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신작으로 기존의 컨트롤 방식을 벗어나 키넥트를 통해 다양한 전투와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마커스 피닉스와 델타 부대의 마지막 이야기인 ‘기어스 오브 워 3’의 일부 모습도 공개됐다. 온라인 4인 협동 캠페인 플레이뿐만 아니라 5대 5 멀티플레이 등 새로운 멀티 플레이어 경험을 선보일 ‘기어스 오브 워 3’는 거대 몬스터 맞서 전투를 펼치는 델타 부대의 모습을 보여 행사장을 압도했다. ‘기어스 오브 워 3’는 오는 9월 20일 전 세계에 발매될 예정이다.
바이오웨어의 신작 ‘매스 이펙트 3’는 고대 우주인 종족인 ‘리퍼’와의 대립을 다루고 있는 게임으로 유저들은 셰퍼드 소령으로 분해 이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번 작품에서는 새롭게 투입되는 기능인 음성 인식 기능이 사용될 예정이다.
톰 클랜시 프렌차이즈 게임 중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고스트리콘’ 시리즈의 최신작인 ‘톰 클랜시의 고스트리콘: 퓨처 솔저’는 바디 트랙킹과 음성 인식, 키넥트 컨트롤러 지원 등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이는 최신 기술에 집합체로 특히 ‘건스미스’ 모드는 게임 내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총기들을 조합할 수 있는 기능으로 2천만 종 이상의 무기들을 변형하며 최적화되도록 만들어준다.
세부적인 사항을 공개되지 않았지만 크라이텍에서 개발하고 있는 ‘리즈’는 트레이러 영상 및 게임 시연만으로도 충분히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게임이다. 고대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리즈’는 키넥트를 통해 전투를 벌이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한동안 신작이 출시되지 않았던 ‘포르자 모터스포츠’도 컨트롤러를 기반의 조작 방식에서 벗어나 머리 트래킹과 같은 키넥트의 기능을 접목해 유저들에게 다시 돌아왔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4’는 화려한 그래픽도 눈길이 가지만 키넥트를 통해 어떤 색다른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할지 기대되는 타이틀이다.
서드 파티의 타이틀이 공개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키넥트’를 활용한 게임들을 중점적으로 공개했다.
먼저 키넥트 타이틀 중 가장 많이 팔린 댄스 게임의 다음 작품으로, 하모닉스는 ‘댄스 센트럴 2’로 온 몸을 이용한 댄스 게임을 좀 더 확장시켰다. ‘댄스 센트럴 2’는 어셔(Usher), 리한나(Rihanna), 라 루(La Roux), 니키 미나즈(Nicki Minaj), 몬텔 조던(Montell Jordan) 등의 사운드 트랙에 맞춰진 새로운 동작들을 선보인다.
‘키넥트 스포츠: 시즌 2’는 전작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미식 축구, 골프, 야구, 스키, 다트, 테니스 등의 새로운 종목이 추가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골프를 비롯해 미식 축구가 시연되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즈니 인터랙티브 스튜디오와 함께 가정에서 디즈니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키넥트: 디즈니랜드 어드벤처’를 공개할 예정이다. 마치 디즈니랜드를 관람하는 느낌으로 다양한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키넥트: 디즈니랜드 어드벤처’는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온 몸과 목소리를 이용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드디어 영화 ‘스타워즈’의 팬들이 원하던 꿈이 Xbox360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키넥트 기술이 적용된 ‘키넥트 스타워즈’를 공개했다.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제다이로 분해 레이싱을 비롯해 공중 전투, 광선검 전투 등 ‘스타워즈’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키넥트를 통해 즐겨볼 수 있을 예정이다.
전 세계에 인디 게임 열풍을 불러 일으킨 모장이 드디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겨울 키넥트의 마법을 통해서 ‘마인크래프트’가 출시될 예정이며, PC와 Xbox360버전은 서로 특징적인 기능들이 호환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행사장에서 공개된 화면은 PC 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어떤 기능이 추가되는지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그래픽 부분은 별도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거치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새로운 기능을 정리해 보면 첫 번째로 음성 인식 기능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음성 인식 기능을 사용해 Xbox360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게임 검색을 비롯해, 메뉴 이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특히 음성 인식 기능의 경우 일부 게임들에 적극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제는 신체뿐 아니라 육성을 통해서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음성 인식 기술의 경우 기본적으로 영어만 지원되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사용은 다소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측은 점진적으로 지원 국가를 늘려나갈 것으로 언급했다.
이어 자사의 검색엔진인 ‘Bing'도 Xbox360에 추가될 예정이며 유튜브 지원, 라이브 TV(일부 지역 한정) 등도 함께 서비스 될 예정이다.
또한, 키넥트의 혁신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허브인 ‘키넥트 펀 랩스’가 공개되어 플레이어 캡처, 사물 스캔, 손가락 트래킹 등 전례 없는 키넥트의 기술들이 공개됐다. ‘키넥트 펀 랩스’는 네 가지 기기인 키넥트 미, 보블 헤드, 빌드 어 버디, 그리고 키넥트 구글리 아이즈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아바타 키넥트와 키넥트 스파클러를 포함해 7월에는 더 많은 서비스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미디어 브리핑의 마지막에 공개된 게임은 Xbox 진영의 대표 프렌차이즈 게임인 ‘헤일로’ 시리즈의 최신작 ‘헤일로 4’였다.
과거 트릴로지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를 모은 바 있는 ‘헤일로 4’는 마스터 치프의 귀환을 알리면서 일단락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스터 치프가 그 자신의 운명에 직면하며 전 우주의 운명을 위협하는 고대의 악마를 대면하기 위해 돌아온다고 언급하고. 2012년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헤일로 4’의 출시로 새로운 3부작은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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