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 목 :
[6주년 기획] 게임 시장의 흐름 어떻게 변하고 있나 |
 |
작성자 :
|
등록일 : 2011-06-09 오후 2:51:32 |
|
|
 |
 |
 |
다른 시장과 비교해 게임 시장은 트렌드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개발상 입장에서는 대응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지난해에 인기를 끌었던 장르가 현재에 와서는 어느새 유저들에게 버림 받는 경우도 있고 꾸준히 오랜 시간 동안 장수하기도 하는 등 트렌드의 변화 뿐 아니라 유저들의 생각을 읽기도 굉장히 어렵다.
특히 최근 6년 동안 게임 시장은 여러 차례 주류 장르가 바뀌기도 했는데 올해는 아직 뚜렷한 트렌드가 포착되지 않고 있어 하반기에 어떤 식으로 변화가 있을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겜툰에서는 창간 6주년을 맞아 게임 시장 6년을 돌아보며 인기와 몰락을 경험한 장르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2005년까지만 해도 캐주얼 게임 장르는 MMORPG를 제외하고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위치를 취하고 있었다. ‘카트라이더’로 촉발되기 시작한 캐주얼 게임 붐은 다양한 게임으로 파생되는 결과를 발생시켰고 모든 게임 유저들이 열광의 도가니로 빠졌다.
하지만 특정 게임을 제외하고 후속작들이 연이어 실패를 거듭하면서 캐주얼 게임 장르는 점차 좌초되기 시작했고 결국 FPS를 비롯해 스포츠 게임에게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차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캐주얼 게임이 지금은 인기를 얻고 있지 못하지만 게임 업계는 일정하게 장르 순환이 이뤄지는 만큼 다시 부흥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현재는 MMORPG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지만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분명 캐주얼 게임의 몰락은 모든 게임에게 적용받는 트렌드를 지나치게 민감하게 받아들인 개발사들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포트리스2’와 ‘카트라이더’로 촉발된 캐주얼 게임 붐에 인해 많은 개발사들은 다른 기업이 뒤질까 두려워 다수의 게임들을 그야말로 ‘양산’하는 수준에 이르렀고 결국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 빌미를 제공했다.
이제 모든 거품이 사라진 상황에서 다시 캐주얼 게임 장르가 주류로 등장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게임의 완성도를 보다 높이고 충분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
물론 이미 바닥으로 떨어졌던 만큼 캐주얼 게임의 부흥기가 다시 오기에는 꽤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동안 시장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되짚어 본다면 과거와 같은 접근 방식으로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을 개발사들도 충분히 느꼈으리라 본다.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으로 양분되어 있던 FPS 게임 장르가 서서히 기존의 틀을 깨고 도약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그동안 FPS 게임 장르는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의 압도적인 인기로 인해 다른 게임들이 파고들어갈 공간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이 구조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후속작들을 하나둘씩 사라져갔고 결국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만 살아남는 기이한 구조가 계속되고 있다.
FPS 게임과 캐주얼 게임 장르가 다른 점은 캐주얼 게임은 다수의 검증되지 않은 게임들이 등장한 여파로 인해 유저들이 흥미를 잃었고 결국 대표 게임으로 평가 받았던 게임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하지만 FPS 게임의 경우는 이와 크게 양상이 다른데 오히려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에게 더욱 유저가 몰리는 현상이 발행했기 때문이다.
결국 다양성 보다는 특정 게임에 편중되어가고 있는 FPS 게임 장르는 점차 고립당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같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신작 게임들이 곧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물론 현재 상황을 뒤집기에는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보수적인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충분한 콘텐츠로 무장을 하고 그래픽 수준을 몇 단계 끌어올려도 이를 어지간해서 그들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2011년에 나오는 신작들은 시장을 재편성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발전이 있으려면 그에 상응하는 경쟁자가 있어야 한다. 오랜 시간 FPS 장르는 경쟁자 없이 독주의 모습을 취하고 있고 결국 장르 자체의 수명을 더욱 줄어들게 만들고 있다.
아직 캐주얼 장르에 비해 FPS 게임 장르는 기회가 있다.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이 만들어 놓은 시장을 이어 받을 수 있다면 FPS 장르는 향후 더욱 더 시장의 크기를 키울 수 있으며 인기 장르로써 그 생명을 연장할 수 있을 것이다.
2010년만 해도 웹게임은 온라인 게임 시장에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퍼블리셔들을 너나 할 것 없이 웹게임들을 개발 및 수입하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게임들이 국내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문제는 막상 다수의 게임이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유저들의 반응이 차츰 식어갔다는 점이다.
특정 게임의 경우는 여전히 인기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고르게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는 점은 웹게임에 전력을 기울인 퍼블리셔와 개발사 입장에서는 썩 반가운 일은 아니다. 아직 평가를 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볼 수 있지만 2010년에 비해 2011년은 그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다가온다.
반대로 시뮬레이션 게임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야구9단’과 ‘프로야구매니저’의 경우 야구 시뮬레이션의 쌍두마차로 자리 잡은 형태다. 또 ‘FC 매니저’를 통해 축구 시뮬레이션에 도전하고 있는 한빛소프트와 ‘풋볼매니저 온라인’을 선보일 예정인 KTH도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어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웹게임이 1년 사이에 자리를 못 잡고 방황한 것과 대조적으로 시뮬레이션 게임은 ‘프로야구매니저’를 통해 시장에 완전히 정착했고 뒤를 이어 경쟁작과 소재가 다른 게임들이 속속 출시, 다양성마저 확보하면서 세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불과 1년 사이에 위치가 완전히 바뀌어 버린 두 장르의 미래는 아직 단언하기에는 이르지만 시뮬레이션 게임에 강력한 게임들이 집중되기 시작하면서 설자리를 잃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한 업계 관계자는 “1년의 성과로 웹게임의 미래를 결정하기에는 시기상조다. 웹게임은 아직 발전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며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를 유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MMORPG와 함께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장르는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서비스 초기만해도 큰 관심이 없었던 스포츠 장르는 소재로 활용된 종목들이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경우다.
현재 온라인 야구 게임 장르를 양분하고 있는 ‘마구마구’와 ‘슬러거’도 프로야구가 인기를 얻으면서 동반 상승한 경우다. 온라인 축구 게임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피파온라인2’도 월드컵의 영향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프리스타일 풋볼’까지 가세하면서 말 그대로 스포츠 장르의 전성기가 왔다는 평가인데 인기 장르 중 하나인 시뮬레이션 게임들도 스포츠를 다루면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유명 퍼블리셔 및 개발사들은 신작 스포츠 게임을 속속 준비해 시장에 내놓을 태세다. 물론 과거와 달리 종목에 다양성은 다소 줄었지만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를 높인 게임들로 승부하겠다는 계산이다.
스포츠 장르의 활약으로 인해 게임 국내 게임 시장은 좀 더 다양성을 추구하게 됐고 새로운 유저풀을 확대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 특별한 이슈가 없는 이상 스포츠 장르는 MMORPG와 함께 당분간 시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
|
|
|
| 덧글쓰기 |
 |
|
| |
|
|
|
잘 보고 가요~ |
|
|
|
|
|
|
최고가되자
|
[11-06-13] |
|
|
|
좋은기사 잘봤습니다. |
|
|
|
|
|
|
|
웹게임은 시기상조가 아니라 별로 흥미조차도 안가요.
주변에서 웹게임한다는 사람 한명도 못봤고
이래저래 시기 자체가 안 좋지 않나.
여러 대작게임들이 한달에 한번꼴로 돌아가면서 업데이트하는 실정에서
웹게임들은 마케팅도 별로 안하는것 같고. |
|
|
|
|
|
|
|
확실히 FPS 게임은 뭔가 다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정말 획기적이면서 재미있는 게임이 등장하지 않으면 그냥 스포나 서든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 거 같구. . .
캐쥬얼 게임은 좀 색다르고 재미있으면 될 꺼 같은데 그런 게임이 안나오는 거 같구. . .
웹게임은. . . 뭐 몇몇이 재밌다고는 하는데 영 아닌 거 같고..ㅎㅎ |
|
|
|
|
|
|
|
|
|
|
|
|
|
|
겜툰FOCUS/겜툰특집
대충잘
니가내친구
총 2192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