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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세계는 가족형 게임이 대세, 국내는 요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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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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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6-21 오전 11:5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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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해외 시장 경향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가족형 게임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는 세계 시장 근간을 이루공 있는 콘솔 플랫폼이 다양한 컨트롤러 방식을 채용하기 시작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현상으로 이미 많은 수의 게임들이 시장에 출시되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PC 온라인 게임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이러한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지 못하다. 물론 다양한 유저들이 함께 모여 플레이를 하는 것이 온라인 게임의 기본이기 때문에 혼자서 하는 게임은 찾아보기 어렵지만 가족과 함께 즐기는 문화에는 아직 익숙하지 않고 이를 지원하는 타이틀도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발생되는 게임의 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가족형 게임도 나름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이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겠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이는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홈 엔터테인먼트는 이미 해외 시장에서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내용 중 하나다. 이미 콘솔 기기는 혼자만 즐기는 것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각 지역에 있는 유저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있고 가족 단위로도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속속 개발되어 ‘홈 엔터테인먼트’라는 주제에 더욱 근접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를 보면 혼자서도 즐길 수 있지만 가족 단위로도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여러 게임들이 등장하면서 꽤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해외 지역과 달리 협소한 장소 등이 문제가 되어 생각보다 수요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꾸준히 유저층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닌텐도 Wii가 처음부터 혼자만의 게임이 아닌 여러 사람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을 선보였기 때문에 또 다른 시장이 발생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최근 E3 2011에서 선보인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시연 장면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디즈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비롯해 서드파티의 게임 시연 장면을 보노라면 방안에 혼자 우두커니 게임을 즐기는 것은 이제 옛말이 된 것이 아닌가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물론 아직까지는 이런 가족 단위의 게임 문화가 활성화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점차 타이틀 수가 증가하고 플랫폼의 변화를 거치면서 게임 스타일의 변화가 가시적으로 눈에 들어올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분명 사실이다.
국내에 주로 서비스되는 온라인 게임들의 주요 장르들을 살펴보면 RPG, 스포츠, FPS, 캐주얼 등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정립 된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조금 더 깊이 파고들면 여러 장르를 섞은 퓨전 게임도 존재하기도 한다.
그런데 콘솔 게임과 달리 국내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많지 않다. 대부분의 게임들이 PC라는 플랫폼에 고착화되어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할 수 있는 게임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물론 PC를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는 유저라면은 충분히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PC는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조작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물론 과거에는 하나의 키보드에서 두 명까지 조작하게 만들어진 게임도 있었지만 꽤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온라인 게임에는 맞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는찾아보기가 어려워졌다.
또 대부분 모니터를 1대만 사용하기 때문에 화면 구성 자체도 문제인데 콘솔 게임의 경우 분할 화면을 사용하거나 순차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반면에 PC 온라인 게임에서는 그 어떤 방식도 채택하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시장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우선 시도 자체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개발 및 마케팅을 풀어나갈 것인지, 이를 유저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지 감을 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플랫폼의 한정적인 환경과 더불어 시장성, 유저들의 인식 문제들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인 상황에서 게임사들도 선뜻 가족형 게임을 만들기에 나서기 어려운 분위기가 만연되고 있다는 점은 국내 게임 시장의 큰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PC 온라인 게임의 모습은 과거 콘솔 게임이 보여줬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네트워크 인프라를 이용한다는 것을 제외하면 방안에서 혼자서 게임을 즐기는 방식은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겹쳐지게 된다.
여럿이 게임을 한다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정작 사회 구성의 최소 단위인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한다는 부분은 게임사 입장에서도 충분히 고려를 해야 될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최대 게임쇼 중의 하나인 지스타가 내세운 슬로건을 살펴보면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이란 것이 눈에 띤다. 문제는 어디까지나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일 뿐 개발되는 게임 면면을 볼 때는 가정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이다.
분명 플랫폼의 한계와 게임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기에 가족형 게임은 점점 더 등장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트랜드와 게임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분명 의미 있는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게임이 문화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특정 타깃만이 아니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어야만 문화라는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국내 온라인 게임사들이 다양한 도전을 통해 진정한 홈 엔터테인먼트로의 길을 개척해야 하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럽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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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게임 플랫폼이 PC인 이상은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태껏 흥행했던 장르르 보면 MMORPG에 FPS, 레이싱과 같은 계열인데...
차라리 요새 집에 컴퓨터가 TV마냥 2대이상씩 보급되고 있는 점이라든지 남녀노소 누구나 가지고 있는 모바일컨텐츠쪽이 해법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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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 않을까요? 다같이 모여서 게임한다는게 쉽지는 않을텐데, 무엇보다 집에 게임기 따로 사서 비치한다는 개념이 현 부모님들한테는 대다수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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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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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무리...어른들의 개념에 안맞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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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게임은 여럿이서 할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fps나MMORPG 잘 안 될것 같네요.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죄다 컴퓨터로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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