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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야구게임, 시즌 개막과 동시에 대 흥행기 돌입?

작성자 :	등록일 : 2012-04-02 오후 3:33:28

국내 프로야구 시즌 개막이 가까워지면서 국내 게임 시장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세력으로 성장한 캐주얼 야구게임들이 본격적인 흥행 준비기에 돌입할 태세다. 특히, 프로야구의 인기가 사상 최대를 넘어서 각종 기록 경신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자연스레 프로야구 게임 시장의 활발함도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오는 4월 7일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기존 인기 게임들은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기존 유저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야구에 관심을 갖는 유저들까지 섭렵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와 함께 시장에 새롭게 진출할 신작 게임들 또한 2012년 시즌 중 시장에 진출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 향후 국내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고 올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체적인 게임 시장의 세대교체가 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는 2012년 시장에 야구게임 또한 그 가능성을 확고히 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 시장에서 야구 게임 유저들의 주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인기 게임들은 저마다 활발한 마케팅을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온라인 프로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시장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대중적으로 유저들에게 선보인 게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 매니저’는 지난해 개념시구로 이름을 알린 레이싱모델 이수정을 새로운 홍보 간판으로 내세워 개막 전 프로모션에 집중했다.

업데이트를 통한 기존 유저들의 만족감을 높이는 등 프리시즌에 분주한 모습을 더했다. 구단주의 밤 행사를 통해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업데이트를 진행한 것.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의견이 오갔던 1992년과 1993년 선수카드 900여장과 레전드 카드가 추가되었으며, 최상위 랭크인 마스터 랭크를 추가되고, 각 랭크 별 코스트를 조정하는 등 랭크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제한돼 있었던 벤치 선수 코스트가 총 코스트에서 별도로 분리 되어 자유롭게 벤치 선수 구성을 할 수 있으며, 신규 감독도 추가돼 감독 시스템을 강화했다.

△ ‘프로야구 매니저’등은 새로운 홍보모델을 내세워 야구시즌 개막을 대비하고 있다.

NHN의 웹게임 ‘야구9단’또한 배우 강소라를 홍보모델로 내세워 정규시즌 개막에 맞춘 업데이트를 홍보하고 있다. 새로워진 시뮬레이션엔진 2.0의 업데이트와 함께 김태균, 이승엽 등 해외에서 활약하던 선수 및 스프링캠프, 레전드 시스템 등이 추가되어 시스템의 다양성이 더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캐주얼 야구 게임 중 최고봉에 오른 ‘마구마구’도 신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특히 ‘마구마구’는 시스템의 다양화를 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해 차별화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주목받는 ‘마구마구’의 업데이트 시스템은 ‘듀얼 포지션 시스템’이다. 듀얼 포지션은 서브 포지션 개념을 선수들에게 부여한 것으로, 기존의 선수들을 다양한 포지션으로 기용해 플레이어의 선수 카드 덱을 새롭게 일신할 수 있는 전략성을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게임에 새로움을 전달할 시스템 변화로는 구종 시스템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어떤 선수들이 어떤 구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구질이 달라지는 구종 변화 시스템은 캐주얼 야구 게임에 리얼함을 더해 유저들의 만족감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마구마구’의 대항마인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또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프로야구 개막을 대비하는 모습.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인기작들이 업데이트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등 시장에 활발함을 더하면서 야구 게임 시장에 시즌 개막과 맞물려 기대감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2012년 시장에는 기존 인기작들뿐만 아니라 신작들도 대거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야구 게임 시장이 기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화되고 국내 야구 인기가 상승하는 등 ‘야구 게임 시장’이 단연 주목을 받고 있는 시장으로 변모하면서 새롭게 등장할 게임들에 대한 퀄리티와 주목도도 이전과 확연히 그 궤를 달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단연 주목받고 있는 신작은 ‘마구마구’의 또 다른 브랜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마구마구 더 리얼’과 ‘마구마구 더 매니지먼트’다. 언리얼엔진을 적용한 리얼 온라인 야구 게임을 표방하고 있는 ‘마구마구 더 리얼’과 야규 매니지먼트 게임 시장에 새롭게 진출할 ‘마구마구 더 매니지먼트’는 신작 야구 게임 시장에 가장 앞서 있는 게임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개발사인 애니파크는 2012년 내에 두 게임을 모두 런칭시킨다는 계획이다.

△ 야구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모바일 게임 순위에서도 야구 게임들의 약진은 눈에 띄고 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다. 아직 그 실체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기대감으로는 빠질 수 없는 게임들도 있다. NHN을 통해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슬러거’의 차기작도 곧 실체를 드러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네오위즈게임즈도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도 언리얼 엔진을 탑재한 리얼 야구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EA와 ‘MVP베이스볼 온라인’의 판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 신작 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높이고 있다.

야구 게임 시장이 거대화됨에 따라 게임사들과 야구단의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구단인 엔씨다이노스를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대 받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일본의 지바롯데마린스와 제휴를 했던 넥슨은 2012년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유니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야구의 인기가 700만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자연스럽게 국내 야구 게임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다”라며 “라이선스 문제 등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현안들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면 국내 게임 시장에 야구 게임들로 인한 훈풍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겜툰 송경민 기자
songkm77@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