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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장르 편중 심화, RPG만 사랑 받는 세상

작성자 :	등록일 : 2012-07-24 오후 5:41:23

게임 시장은 유행 따라 장르에 대한 유저들의 니즈가 매번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하나의 게임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 이에 맞춰 각 게임사들은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을 쏟아내는 일은 이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됐다.

결국 이런 풍조는 장르의 편중화를 가져오기 마련인데 올해는 마땅한 게임이 없다보니 전통적 강자인 MMORPG만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와 반대로 다른 장르들의 경우 성공하는 게임도, 이슈를 끌지도 못해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양질의 RPG들이 시작에 출시될 것이라는 점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미 넷마블의 ‘리프트’를 비롯해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 2’,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 Ⅲ’까지 대작이라는 타이틀을 붙은 게임들이 연이어 선을 보일 태세를 갖췄기 때문이다.

이중 가장 먼저 RPG 장르의 포문을 연 것은 ‘리프트’였다. 오픈 당시만 해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능가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던 ‘리프트’는 유저들의 이슈를 끌기는 했지만 큰 반향까지는 일으키지 못해 출발부터 잘못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그 이후 다행히도 5월에 출시된 ‘디아블로 Ⅲ’가 최고의 판매 수치와 동시접속률을 보이면서 성공하면서 RPG 장르에 힘을 실어 줬다. 물론 여러 가지 문제로 빛을 잃었지만 당시에는 큰 활약을 했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그 이후에는 ‘블레이드앤소울’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20만 이상의 높은 접속률을 기록하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은 상용화까지 잘 이어지면서 RPG 장르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타 장르의 경우 신작 게임들이 나오지 않아 상황이 점차 악화되고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7월까지 시장에서 서비스되거나 CBT를 진행한 게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RPG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지간한 게임사면 대부분 RPG 장르를 활용한 게임들을 선보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기타 장르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낮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캐주얼 게임의 경우 이제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유니크한 장르가 되어버렸다. 올해 초에 선을 보인 윈디소프트의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 정도가 유저들의 이슈를 잠시 끌었을 뿐 마땅한 타이틀이 없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스포츠 장르도 사정은 그리 좋지 않다. 물론 준비되고 있는 타이틀은 대형 게임사를 중심으로 여럿 확인되고 있지만 아직 출시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게임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한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FPS 장르도 사정은 그리 다르지 않다. 그 동안 관심을 끌었던 게임들의 출시가 밀리기 시작하면서 시장에서 점차 잊혀지고 있는 상태다. 다행히도 넥슨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기는 하나 그 외의 게임사들은 관심이 없어 보인다.

결국 한정된 장르에서 승부를 해야 하는 게임사 입장에서는 어지간한 대작 타이틀이 아니고서는 명함도 못 내미는 상황에 놓였다.

특정 장르의 편중으로 인해 게임사들은 자신의 손으로 고립되는 상황은 자초하고 있다. 수많은 게임 중에서 최고가 되기에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물론 최근의 유행이 RPG에 집중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무모한 일일 수도 있다.

또 RPG 장르의 집중 현상은 유저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 못한다. 시장에 RPG만 존재하게 될 경우 많은 유저들의 니즈가 충족되지 못하고 오히려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러한 모습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점에 있다. 서비스 게임의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기를 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장기간 계속될 경우 게임사나 유저 모두에게 악영향이 미치는 바, 게임사들도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겜툰 송경민 기자
songkm77@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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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23	[12-07-25]

RPG이외에도 AOS나FPS등도 사랑받고 있는대ㅠㅠ...

MA	[12-07-26]

당연하지 RPG에서만 작업장이 먹고살 수 있는데 누가 싫어할꼬
할거없고 돈없는 백수가 스포츠게임,FPS로 먹고 살 수 있을까?
RPG해서 돈팔아야지 안그래?

MA	[12-07-26]

돈좀있고 시간없다는 직딩중에서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FPS와 스포츠장르를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어차피 즐기는거 돈좀 써서 즐기고 싶으니까 RPG로 가는거야

111111	[12-07-26]

지금 롤이 겜방 점유율 1위인데 뭔소리야

롤호구	[12-07-29]

aos도 모르는놈들이 게임순위 높다고 aos한다고 자빠져잇네

스돌	[12-08-01]

PC 게임은 점유율, 그래픽도 FPS가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성격 특성상 FPS는 잘 맞지 않는듯... 시장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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