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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다각도로 활발한 넷마블, 2013년 효과 볼까

작성자 :	등록일 : 2012-10-31 오후 6:56:00

CJ E&M넷마블이 다각도로 활발한 사업 전개 모습을 보이면서 2013년 결실을 피우게 하기 위한 씨앗 뿌리기 작업에 한창이다. 과거 당장의 성과에 급급해 해외 외산 게임에만 투자를 했던 근시안적인 활동과는 분명 다른 움직임이다.

최근 CJ E&M넷마블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2년 아시아시리즈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한다고 밝히고 조인식을 실시했다.

지난 10월 22일 CJ E&M넷마블은 인천문학야구장 대회의실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12년 아시아시리즈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체결하고, 2012년 아시아시리즈의 타이틀을 ‘2012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과 일본, 중국과 호주, 대만 등 5개국 6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에 메인스폰서로 CJ E&M넷마블이 선정되면서, 최근 CJ E&M넷마블의 각 분야에서 활발해지고 있는 활동에 또 하나의 기치를 세우며 2013년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부산에서 열리는 2012년 아시아시리즈는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한국시리즈 우승팀과 부산을 연고로 하는 부산 롯데 자이언츠가 출전해 일본, 중국, 호주, 대만 등 5개국 6개 팀과 열전을 벌일 계획이다. 최초로 국내에서 펼쳐지는 대회인 만큼 한국시리즈 이후 야구팬들의 관심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반면, 같은 날짜에 시작되는 아시아 최대의 게임쇼로 거듭난 지스타에는 CJ E&M넷마블은 출전하지 않는다. 이는 국제게임쇼라고 할 수 있는 지스타에는 출전하지 않고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야구대회의 메인스폰서로 참가하는 ‘이상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견 이상하게 보이는 행보에는 CJ E&M넷마블의 최근 다각도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이 이어지는 행보의 한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CJ E&M넷마블이 다양한 장르, 그리고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사업 전개를 활발히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CJ E&M넷마블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야구 게임 브랜드, ‘마구’브랜드의 후속작들이 연이어 등장하는 것에 대한 보다 더 집중적인 홍보를 위한 황동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출시가 임박하거나 새롭게 등장해 ‘마구’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후속작 게임들은 ‘마구 더 리얼’과 ‘마구매니저’, 그리고 ‘마구마구’의 스마트폰 감독모드다. CJ E&M넷마블은 넷마블 내에서 간판 게임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은 ‘마구’브랜드의 후속작들이 보다 집중력 있게 야구팬들과 야구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 노출시키기 위한 전략적으로 배치를 했다는 것이다. 이번 아시아시리즈 타이틀 역시 '2012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다.

CJ E&M넷마블은 넷마블의 ‘마구’시리즈가 캐중러과 야구 시뮬레이션, 리얼야구 등 야구에 모든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자연스럽게 지스타보다는 오직 야구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는 곳에서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한 것이다. 단순히 게임이라는 플랫폼에 국한되는 발상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마구’시리즈라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최대의 게임 브랜드를 다각도에서 홍보하고 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CJ E&M넷마블는 한편, 최근 다양한 분야와 플랫폼에서 게임사업과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잇다. 이전에는 PC 온라인 게임에 국한되어 있었지만, 현재의 CJ E&M넷마블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게임을 출시함은 물론, 서비스 활동을 이언ㄱㆍ고 있다.

최근에는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신규 게임들을 출시하거나 신작 게임에 대한 홍보 활동을 더하고 있는 모습이 시장에서 인상적으로 각인되고 있다.

‘마구’브랜드 시리즈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제품 출시와 홍보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 게임들의 출시도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게임 시장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도 소셜 앱인 ‘모두의 마블 플러스’를 출시하고 스마트폰 게임 ‘몬스터 크라이’를 연이어 발매하는 등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활발함을 보이고 있다.

본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최근 발표한 MMORPG ‘모나크’의 첫 번째 테스트를 준비하는 한편, 액션 슈팅 게임 ‘건즈2’의 테스트도 진행을 하는 등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웹게임에서도 이전부터 두각을 드러내 왔던 CJ E&M넷마블인 만큼 ‘비천’을 채널링 서비스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2년 CJ E&M넷마블은 지스타 2012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게임업계가 지스타 시즌을 맞이해 관련된 뉴스를 쏟아내는 만큼 CJ E&M넷마블은 업계 중심에서 밀려나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012년 들어 다각도의 분야에서 활약을 하눈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2013년에 활약이 더 기대되는 상황이다.

단순히 게임업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고 있는 CJ E&M넷마블의 행보도 주목해 볼 만한 ‘연말시즌’이라 할 것이다.

겜툰 송경민 기자
songkm77@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