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의 간판 신작 게임들이 연이어 중국 게임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미 중국에서 성황리에 서비스를 하고 있는 국내산 게임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3년 5월 중 중국에서 서비스를 할 것으로 보이고 있는 국내산 신작 게임들이 다수 밀집해 있어 그 성과에 주목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새롭게 테스트를 실시하는 게임들이 대부분 중국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담보하는 게임들로 손꼽혔던 만큼 기존 중국 시장에서 성황리에 실적을 내고 있는 기존작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도 성황리에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과의 경쟁도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월 중 서비스를 테스트를 실시할 것으로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게임은 총 4종이다. 엔씨소프트의 무협 MMORPG ‘블레이드앤소울’과 글로벌 게임 브랜드 ‘길드워2’가 중국 게임 시장에서 첫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또, 엑스엘게임즈의 MMORPG인 ‘아키에이지’와 레드덕의 FPS, ‘메트로컨플릭트’또한 중국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이들 게임들 면면은 모두 중국 게임 시장 현지에서 대대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들이라 그 실적과 성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두 중국 시장에서의 서비스가 각 게임사들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주목도는 상당히 높다.
먼저 엔씨소프트의 2종의 MMORPG는 중국 시장에서 기대감이 상당히 뜨겁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지금까지 중국 시장 등에서 한 번도 선보여 진 적이 없었던 독특한 콘셉트의 무협 세계를 다루고 있는 게임인 만큼 무협 게임에 대해 광적인 반응을 보이는 중국 게임 시장에서의 성과는 그 어떤 게임들보다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173닷컴 등 대표적인 중국 게임 포털들에서 ‘블레이드앤소울(중국명 검령)’은 대부분 1위에 랭크되어 현지에서의 기대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브랜드인 ‘길드워2’는 국내보다 중국 시장에서의 런칭을 더 빠르게 실시한다.
‘길드워2(중국명 격전2)’또한 5월 2일 중국에서 첫 번째 테스트를 실시한다. 북미와 유럽에서 서비스 중인 ‘길드워2’는 2013년 내에 국내에서 서비스를 할 계획이 없는 만큼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매우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일에 이어 연달아 ‘블레이드앤소울’이 기대 속에 7일에 2차 테스트를 실시하는 일정인 만큼 엔씨소프트뿐만 아니라 국내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주목 MMORPG뿐만 아니다. 엑스엘게임즈의 MMORPG인 ‘아키에이지’는 5월 22일 중국에서 테스트를 실시하고, 레드덕의 FPS게임 ‘메트로컨플릭트’는 5월 2일 중국에 처음으로 테스트를 실시한다.
업계에서는 국내 신작들이 중국 시장에서 5월에 연이어 첫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중국의 노동절 연휴가 끝난 2일 이후의 시기와 겹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여름 방학 시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게임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신작 런칭을 위해 많은 여력을 투자하고 있는 만큼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큰 상황이다.
중국 시장에서 신작 시장에 뛰어든 것은 이들 게임들뿐만이 아니다. ‘포스트 던전앤파이터’를 외치고 있는 ‘미스틱파이터’는 6월 중 알파테스트를 기획하고 있고, 국내 시장에서 이미 ‘던전앤파이터’의 인기를 따라잡은 신작 횡스크롤 액션 게임인 ‘크리티카’는 7월 중 알파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클로즈베타 이전의 테스트 단계이긴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 활동을 시작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만큼 활발한 국내 게임 신작들의 중국 신작 런칭 러시 행렬의 흐름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신작들이 중국 현지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아성을 깨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시장과 마찬가지로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도 ‘LOL’이 막강한 인기를 얻으며 최고의 흥행 게임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쟁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 국내와 마찬가지로 신작들은 중국 시장에서 또한 ‘LOL’의 아성을 넘어야 한다.
이미 현지 최고 인기 게임이었던 국내산 온라인 게임인 ‘크로스파이어’와 ‘던전앤파이터’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으며 인기도 하락을 체감하고 있다. 인근인 대만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LOL’의 인기는 e스포츠를 등에 업고 크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 테스트를 진행하는 신작 게임들은 국내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LOL’과의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과 ‘아키에이지’, ‘메트로컨플릭트’는 라이엇게임즈의 모기업이자 ‘LOL’의 현지 서비스사, 중국 최대의 게임 퍼블리셔인 텐센트를 통해 진출하는 만큼 ‘보이지 않는 벽’과도 씨름해야 한다. 국내 시장이 ‘LOL’에 의해 평정되어 고착화가 심하게 되어 있는 상황에서 국내 게임사들이 경쟁이 되지 않는 불황과 싸우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의 흥행은 필수적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중국 시장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과 마찬가지로 ‘LOL’과의 경쟁이 필수적”이라며 “중국에서 새롭게 테스트를 실시하는 국내산 게임들은 현지에서도 적지 않은 수준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현지 피드백을 받아 7월 경 실시되는 여름방학 시즌을 적극 공략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 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겜툰FOCUS/겜툰특집
신작 중국 시장 진출……성과 얼마나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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