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의 게임쇼인 E3 2013을 앞두고 국내 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이 대거 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신작들을 출시, 온라인 게임 강국의 면모를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E3에는 글로벌 게임 시장으로의 도약을 노리는 국내 게임 업체들의 활약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독부스로 출전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도약을 노리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의 숫자는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한 게임을 E3 2013을 통해 선보이는 엔씨소프트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 공략 브랜드를 따로 개발해 공급하는 엔씨소프트인 만큼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활약을 기대할 만한 콘텐츠로 이번 E3 2013에서 ‘미친 존재감’이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엔씨소프트가 이번 E3 2013에서 현지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인 북미 전용 온라인 게임, 와일드스타를 선보였다. 엔씨소프트가 북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게임을 시장에서 선보이면서, 북미 유저들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와일드스타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스튜디오 '카바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MMORPG다. 이 게임은 지난 6일 북미의 게임 매체인 'MMORPG(www.mmorpg.com)'에서 선정한 '가장 기대되는 게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뿐만 아니라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주목하고 있는 게임을 선보이면서, 엔씨소프트에 대한 E3 2013현지에서의 기대감은 매우 뜨겁다. 현장에서 전문가들은 길드워2이후로 엔씨소프트가 만들어 낸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반응과 호응을 더욱 뜨겁게 하기 위한 엔씨소프트의 활동도 전개될 계획.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일 E3 2013 기간 중 현지에서 '와일드스타 글로벌 미디어 데이'를 열고 게임 소개 및 개발 진행 상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해외 글로벌 출시 일정과 테스트 일정 등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 현지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내 일정까지는 나오게 될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분분하지만, 어쨌든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게임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 시장에서의 활약을 위해 만들어 진 콘텐츠인 만큼 E3 2013을 통해 확실히 ‘눈도장’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미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라는 글로벌 게임 콘텐츠를 ‘확고히’해 놓은 상태. 최근 길드워2는 독일 최대 PC게임매체인 'PC 게임스'가 통산 250호 발행 기념으로 선정한 '최근 20년간 최고의 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꼽혔다. 전작인 길드워는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그만큼 길드워라는 브랜드가 유럽과 북미 게임 시장에서는 확실한 코어 콘텐츠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다.
길드워2는 지난해 8월 북미·유럽 출시 이후 약 300만장 이상 판매됐으며, 올 1분기에만 약 36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가 자랑하는 글로벌 콘텐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길드워라는 브랜드에 이어 와일드스타가 북미와 유럽 유저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면, 엔씨소프트는 세계 게임 시장의 변방에서 내실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역량 있는 게임사로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된다.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이번 E3 2013을 통해 엔씨소프트가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겜툰FOCUS/겜툰특집
엔씨소프트, ‘E3 2013’서 미친 존재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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