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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업계 ‘판교시대’본격 개막, 변화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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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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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07-25 오후 3:5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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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꾸준히 주목을 받아 왔던 온라인 게임업계의 ‘판교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최근 국내를 대표하는 간판 게임업체들이 잇달아 경기 성남 판교단지로 이전을 하면서 한국판 게임 벨리 형성이 이루어지게 됐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뿐만 아니라 선두권 업체들과 함께 중견 게임업체들도 속속 판교로 이전을 마무리 하면서 강남 테헤란로에 이은 제 2세대 ‘게임 산업의 요람’을 이루게 된 것.
특히 게임 개발사들뿐만 아니라 게임 플랫폼사들도 판교로 집결하면서, 국내 게임 산업 제 2기가 판교에서 시작되게 되었으며, 개발사들과 플랫폼사들과의 지리적 교집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회사 사옥 이전과 관련,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과 경암빌딩을 모두 임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엔씨소프트 측은 다음 달인 8월 3차례에 걸쳐 2300여명의 임직원의 판교 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 분산 이동을 통해 업무 공백을 최대한 메울 계획이라고.
엔씨소프트가 8월 판교 이전을 확정지으면서, 본격적인 ‘판교벨리 시대’의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미 판교 게임벨리에는 엑스엘게임즈를 비롯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웹젠, 엔트리브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 다수의 메이저 게임사들이 집결해 있다. 모바일 게임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젖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플랫폼사 카카오도 판교로 들어섰다. 7월 초에는 NHN과 분사를 하기로 한 한게임이 이전을 마쳤다.
하반기에 완료될 게임업체들의 판교 이전의 첫 테이프를 끊은 엑스엘게임즈는 하반기 첫 판교 입성의 테이프를 끊었으며, 지난달 말 전체 임직원의 테헤란로에서 판교 이전을 완료했다. 엑스엘게임즈 측은 “향후 서비스를 실시할 ‘문명 온라인’과 신규 프로젝트 가동을 위해 판고 에이치스퀘어에 넓은 공간을 확보해 보다 나은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라고 밝혔다.
 △ 지난 2010년부터 건립을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판교 벨리 신사옥은 지상 12층ㆍ지하 5층 규모로 건축되어 많은 관심을 이끈 바 있다.
하반기로 접어들면 거의 모든 국내 주요 메이저 업체들의 ‘집결’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가을 이전을 예상했지만 올해 안에 이전을 하는 것으로 변경을 했다. 판교 신축 사옥 일정이 조금 늦어졌기 때문으로, 올 가을 사옥 신축이 완료되면 12월 한 달에 걸쳐 2000여명에 달하는 임직원과 관계사들이 판교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넥슨이 이전을 결정지으면서 대다수의 넥슨컴퍼니 관계사들도 판교 이전을 하게 된다. 네오플과 엔도어즈 등은 이전을 하지 않지만, 다수의 자회사들과 관계사들이 이미 판교 입성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네오위즈게임즈가 연내 신축한 판교로 이전을 하면 메이저 게임사들의 판교 이전은 마무리가 된다. 이미 네오위즈게임즈의 개발 스튜디오들과 스타트업 지원 센터인 ‘네오플라이’가 판교 사옥에 입주를 해 있으며, 1500여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의 이전도 차츰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다.
각 업체들의 지리적 교집합이 생김에 따라 벌써부터 시너지 효과도 생겨나고 있다. ‘한 배’를 탄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결합이 그렇다. 강남 경암빌딩에서 근무 중인 ‘마비노기2’개발진은 이번 기회에 엔씨소프트의 판교 사옥으로 이전을 하게 된다.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대주주가 된 후 첫 협업작인 ‘마비노기2’에서 두 회사의 판교 벨리 입성으로 인한 물리적 시너지가 발생하는 것이다.
새로운 게임 벨리가 되는 만큼 각 사옥들의 ‘인테리어 경쟁’도 치열하다. 신축 건물들이 많고 창의력을 중시하는 게임 기업들인 만큼 사원 복지와 쾌적하고 창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 또한 판교 이전을 올해 안에 완료할 것으로 보이면서, 자회사들의 연쇄 이동으로 인해 판교 벨리 조성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특히 각종 부대시설과 색다른 회의 공간 등 경쟁적으로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은 물론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판교 벨리 조성으로 인한 각 게임사들의 인테리어 경쟁도 뜨겁게 일고 있다.
판교 게임벨리 조성으로 업계는 산업 발전에 또 다른 기틀을 마련하고 새로운 요람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성남시가 적극적으로 게임시장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판교 벨리 조성과 유지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박한 대우’를 받았던 게임업체들의 성장에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 기대도 보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업체들이 한 데 모이면서 판교가 새로운 게임벨 리가 되는 이미지 조성 현상과 함께 판교단지는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위상을 갖춰 나가고 있다"며 "게임업체 뿐만 아니라 IT업체들의 입주가 모두 완료되면 실리콘밸리를 넘어, 국내 신사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향후 발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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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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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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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주민으로서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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