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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추석 연휴 지난 게임업계, 이후 귀추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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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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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09-26 오전 3:0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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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최고의 대목 중 하나였던 추석 연휴가 지나면서 향후 온라인 게임 시장에 대한 동향이 시장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근 일주일 가까웠던 추석 연휴가 마감된 가운데, 업계는 연휴가 길었던 만큼 다수의 게이머들이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는 시간이 크게 늘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주말에도 이전과 그리 크지 않았던 게임 사용량을 기록하는 등 다수의 게이머들이 온라인 게임 접속을 하지 않았던 최근의 추세와는 분명 다른 모습이어서 추석 이후의 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게임 사용량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전면에 드러나지 않았던 게임 유저들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올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시즌에 등장할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예년보다 유난히 길었던 이번 추석 연휴에는 평상시와 달리 높은 게임 사용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여가 생활과 마찬가지로 바쁜 일상에 쫓겨 그 동안 게임을 하지 못했던 게이머들의 게임 운집도가 크게 증가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PC방 게임통계 분석 전문 업체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추석 연휴의 막바지였던 20일과 21일은 게임지수가 각각 602와 63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평균적인 게임지수의 주말 최대치가 550포인트 선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기록한 게임 지수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풀이되고 있다.
 △ 추석 연휴에 다양한 이벤트를 기반으로 많은 유저들이 온라인 게임 사용량을 늘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의 경우 추석 당일을 지나 여가생활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던 것으로 보였던 만큼 게임지수 상승폭은 더욱 컸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게임 시장에서 유저들의 게임 사용량이 크게 줄었던 것은 온라인 게임 시장의 불황과 모바일 게임 사용량 증가, 얼어붙은 국내 내수시장 경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추석을 기점으로 게임 시장에서 마음을 떠났던 유저들이 게임 시장으로 ‘복귀’를 한다는 희망이 있었다는 점에서 시름에 잠겨 있는 온라인 게임 시장을 다시금 화색에 돌게 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추석을 계기로 온라인 게임 시장에 다시금 신작 게임을 찾는 유저들의 숫자가 늘어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침체기에 빠진 온라인 게임 시장에 훈풍이 불어올지에 대해 4분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추석 연휴와 맞물려 타이밍이 맞게 준척급 신작들이 다수 등장하는 것도 하반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단순한 준척급이 아닌, 주목을 할 만한 수준의 MMORPG들도 다수 있어 분명 시장의 기대감을 모을 만하다.
가장 먼저 기대되는 것은 10월의 웹젠의 ‘아크로드2’라고 할 수 있다. 웹젠 입장에서 상당히 오랜만에 기다려 왔던 게임이자 NHN게임스와 합병 후 간판 게임이 된 ‘아크로드’의 후속작인 만큼 당연히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아스타’도 4분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규모 공성전을 기반으로 한 게임인데다 한국과 일본, 중국 문화 전설을 담아 만든 게임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도 기대가 된다. 여기에 웹기반 MMORPG ‘드라켄상’의 런칭 또한 기대가 되고 있다.
 △ 웹젠이 오랜만의 블록버스터 MMORPG를 내놓는 만큼 시장의 관심도와 집중도도 못지않게 크다.
여기에 CJ E&M도 다수의 온라인 신작들을 준비하고 있다. 연내 MMORPG ‘엘로아’ 등 4~5종의 온라인게임의 테스트를 계획 중이며, 독특한 FPS게임인 ‘브릭포스’와 액션게임 ‘미스틱파이터’ 그리고 카드를 소재로 한 ‘월드히어로즈 온라인’이 준비가 되어 있다. ‘브릭포스’와 ‘미스틱파이터’는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아 온 타이틀이었던 터라 하반기 시장에서의 주목도는 상당히 높다.
유니아나도 MMORPG시장 진입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한다. 액션 MMORPG ‘라프’를 선보이며, 한빛소프트도 ‘오디션’의 3번째 시리즈인 ‘월드 인 오디션’을 10월 2일 런칭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후반기에 오랜만의 온라인 신작들이 대거 등장하는 만큼 추석 연휴를 지나 게임량이 늘어난 국내 업계에 오랜만에 훈풍이 부는 것은 아닌지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 시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불황이 있었던 만큼 연휴 효과를 받아 신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2013년 하반기 신작 시장에서 온라인 게임 사용량이 증가한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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