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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축구 온라인 시장 경쟁, ‘2라운드’결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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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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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11-26 오전 11: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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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의 강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축구 게임 시장에 새로운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피파온라인3’에 도전장을 내미는 신작 게임들이 속속들이 진출을 선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는 2개의 축구 온라인 게임 런칭 계획을 발표했다. 24일 오픈베타를 실시한 ‘풋볼데이’와 같은 날 BI와 게임 명칭을 발표한 ‘위닝일레븐 온라인2014’가 바로 그것이다.
NHN엔터가 축구 온라인 게임 시장을 사실상 평정하며 온라인 게임 시장 2위에 장기 집권 체제를 굳힌 ‘피파온라인3’의 아성에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면서, 윈터 시즌을 개막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는 ‘피파온라인3’도 새로운 경쟁자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이미 한 차례 있었던 신작 축구 온라인 게임 시장 경쟁에서 승리한 ‘피파온라인3’의 강력한 아성에 도전하는 모양새라 ‘제 2라운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HN엔터는 지난해 축구 온라인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당초 ‘위닝일레븐 온라인’이라는 최고의 IP카드를 손에 쥐며 야심차게 사업 전개를 해 나갔다. ‘피파온라인’시리즈가 많은 점유율을 확보하며 최고 인기 게임으로 막대한 실적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라이벌 브랜드를 내세워 온라인 컨버전을 진행한다는 사실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넥슨으로 이관된 ‘피파온라인3’가 전작들에 이어 다시 한 번 축구 온라인 게임 시장 유저들을 매료시키며 시장을 평정, 신작 축구 온라인 게임들의 1라운드 경쟁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하지만 NHN엔터는 또 다시 축구 온라인 게임 2종을 내놓으며 시장 경쟁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라이벌 브랜드로 치열한 경쟁이 기대되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최신 퀄리티로 컨버전 시켜 다시금 축구 온라인 게임 시장이 경쟁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 NHN엔터가 ‘야구9단’에 이어 발표한 자체개발 웹기반 스포츠 온라인 게임인 ‘풋볼데이’는 자체 생산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컨버전 된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신작의 이름은 ‘위닝일레븐 온라인2014’로 명명되었다.25일 BI와 함께 정식 명칭이 공개된 ‘위닝일레븐 온라인2014’는 올해 말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 아직까지 게임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지만, 그래픽 엔진을 전면 교체하고 최신 빌드로 게임을 다시 개발하는 등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업그레레이드 되었다는 것이 NHN엔터 측의 설명이다.
‘야구9단’과 같이 웹기반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된 ‘풋볼데이’또한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는 게임으로 NHN엔터가 야심차게 꺼내 든 자체개발 카드다.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두 번의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시뮬레이션’기능과 ‘카드콜렉션’ 기능을 접목, 한 차원 진화한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들은 ‘풋볼데이’는 국제축구선수연맹((FIFPro)과의 계약을 통해 확보한 최대 46개 리그 5만여 명 선수 데이터를 비롯, 국내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는 최초로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 선수들까지 고스란히 선보여 축구 마니아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풋볼데이’의 오픈베타에 이어서 ‘위닝일레븐 온라인2014’의 연내 테스트 계획을 밝힌 NHN엔터는 자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두 축구 온라인 게임을 앞세워 ‘피파온라인3’의 아성에 다시 한 번 도전, 신작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태세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존 시장을 강력하게 주름잡고 있는 ‘피파온라인3’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뭔가 다른 것’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인기순위 1위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에 이어 굳건하게 2위 게임으로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바로 ‘피파온라인3’인 만큼 웬만한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구도에 변화를 가져 올 수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피파온라인3’가 윈터시즌을 알리며 전용 e스포츠 경기장과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발표한 만큼 ‘피파온라인3’의 유저들의 마음을 움직일만한 것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경쟁의 메인이 되어야 할 ‘위닝일레븐 온라인’이 시장 경쟁에서 뒤떨어졌던 만큼 브랜드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유저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
 △ ‘피파온라인3’는 윈터시즌 선언과 함께 다가오는 브라질 월드컵 시즌을 대비, 대대적인 업데이트 보강에 나선다.
하지만 NHN엔터는 '위닝일레븐 온라인2014'로는 해볼만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1년간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서비스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통해 '위닝일레븐 온라인2014'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것. NHN엔터 측은 “지난 1년간 '위닝일레븐 온라인' 서비스를 하면서 배운 것도 많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며 "다가오는 12월 1차 비공개 테스트를 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내 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업계는 NHN엔터의 신작 2종의 출시로 인해 벌어지는 이번 축구 온라인 게임 신작들의 경쟁 ‘2라운드’가 곧 다가올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앞선 시점이라는 점에서 그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작품은 축구 게임 최고의 호황기라고 할 수 있는 월드컵 시즌의 최대의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NHN엔터의 신작 2종은 물론 ‘피파온라인3’또한 브라질 월드컵 특수를 누리기 위해 대대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시장에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신작 시장에서 파란이 일어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불황의 그림자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얼어붙은 신작 시장에 축구 온라인 게임 신작 경쟁 ‘2라운드’가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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