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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사들 신년 재정비, 설 이후 격동 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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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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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01-27 오후 1:5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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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게임사들이 신년 시장의 시작과 함께 수뇌부 재정비를 단행하는 등 신작 시장은 물론 한 해 시장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어 설 이후 국내 게임 시장에 격동의 바람이 불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국내 1위 게임을 운영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를 비롯, 다수의 메이저 게임사들이 수뇌부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한 해 앞에 놓여 있는 숙제는 물론, 신작 출시 등을 대비하고 있어 설날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개막될 2014년 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상위 조직을 개편하면서 향후 있을 프로젝트 출시에 대한 최종적인 재점검과 한 해 사업 전개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데 여념이 없어 향후 추이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각 게임사들이 1월 한 달을 2014년 시장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보내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신작들을 런칭할 타이밍과 향후 프로젝트 진행 등에 대한 준비로 여념이 없다. 특히 주력작들의 해외 진출이 2014년에도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 해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 와중에 중요한 과제와 긴축 등 눈앞에 놓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 게임사들은 2014년에 중요한 터닝 포인트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지난해 NHN과의 완전 분할로 인해 독립적인 게임 사업 전개가 가능해 진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다. NHN엔터는 1대 대표로 이은상 대표를 선임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장기 휴가를 내면서 수장 자리가 공석이 된 상태다. 큰 변화를 시도하는 NHN엔터인 만큼 장기적인 수장의 이탈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새로운 신작 런칭과 함께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만큼 새 수장으로 현재 대표 직무 대행을 맡고 있는 정우진 사업센터장이 유력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 NHN엔터는 신년 시장의 대비를 위한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 공개 등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NHN엔터의 경우 2013년 MMORPG ‘에오스’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킨 뒤 그 여세를 몰아 신작 시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라 전열 재정비를 통해 사업 라인 재정비는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2014년부터 시행되는 고스톱과 포커류 게임 규제에 따른 매출 감소를 메울 수 있는 방안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작의 런칭을 해 내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한순간이라도 회사의 수장의 자리를 비워둘 수 없는 이유다.
모바일 게임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을 내고 있는 몇 안 되는 게임사인 위메이드 또한 2014년을 ‘위기와 기회의 해’로 정정하고, 최고 경영자 라인을 개편해 사업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창업주인 박관호 의장과 김남철 대표가 올해 시장을 공략할 주요 타이틀의 총괄 책임자로 직접 나선 것이다. 두 대표자가 전면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박 의장은 위메이드 측이 기대작으로 꼽고 있는 모바일 게임 '천랑'을, 김 대표는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와 모바일 게임 '아크스피어'를 각각 담당해 런칭 준비를 할 계획이다.
그 동안 내부적인 내실 다지기를 했던 두 대표가 개발과 런칭의 선봉장으로 나선 것은 위메이드가 2014년을 위기의 해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는 '윈드러너' 등의 성공으로 모바일 게임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지만 최근 이렇다할 히트작을 내지 못하면서 침체에 빠져 있다. 더구나 지난해 직원 수를 1800명까지 늘릴 정도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 상황이어서 침체가 오래가면 진짜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평기를 받고 있다. 이에 경영진의 개편을 통해 위기의식 고취는 물론 새로운 사업 전개 방향을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수장 개편은 국내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게임사들뿐만 아니라 해외 게임사들, 그리고 해외를 주력 무대로 하는 게임사들 또한 가리지 않고 있다. 그만큼 2014년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모든 게임사들이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변함없이 국내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1위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를 운영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는 수장을 교체했다. 한국지사 수장을 이승현 대표로 선임한 것. 지난해부터 대외 및 운영·서비스 총괄 상무를 맡았던 이승현 신임 대표는 SK텔레콤과 리드스톤 투자 자문, NHN 등을 거치면서 전략·사업·투자·인사 등 다방면에서 능력을 갖춘 것이 높이 평가된 인재다. 기존 오진호 대표가 미국 본사 해외사업 총괄 매니징 디렉터로 떠나게 되면서 이 자리를 메우게 되었다.
 △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말 처음으로 국내에서 치러질 롤드컵의 유치 등 ‘큰 행사’들을 앞두고 있는 만큼 조직개편을 통한 새 시장 사업 전개가 주목이 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의 이 신임 대표는 하반기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세계 대회인 이른바 ‘롤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 해외 게임사가 국내 게임 시장을 독과점 하고 있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어느 정도는 씻어야 하는 것도 숙제다.
해외 게임 시장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도 주요 임원 인사를 단행해 ‘크로스파이어’를 잇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할 계획이며, 엔씨소프트 또한 최근 새로운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새로운 신년 계획을 수립하는 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게임사들이 대부분 2014년에 ‘위기와 기회’를 함께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자체적인 조직 개편의 준비로 인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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