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 목 :
e스포츠, 부흥 시작될까 |
 |
작성자 :
|
등록일 : 2014-03-06 오후 5:50:50 |
|
|
 |
 |
 |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를 주종으로 하는 e스포츠 리그가 내리막을 탄 뒤 표류 기미를 띄고 있던 e스포츠가 다시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스포츠 리그의 성공을 노르고 그에 최적화 되어 있는 인기 신작들의 등장이 속속들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PC/온라인 분야에서 e스포츠의 성공에 특화된 게임들이 다수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시 한 번 과거 화려했던 e스포츠의 성공신화가 재현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외산 게임인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e스포츠화가 완전히 정착되어 인기 e스포츠 리그로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e스포츠 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게임 종목들의 등장이 기대되고 있어 시장 크기는 거대했지만 고착화 우려가 팽배했던 이전 e스포츠 시장과는 확연히 다른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최근 e스포츠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은 역시 ‘LOL’이라고 할 수 있다. ‘LOL’의 e스포츠 흥행 성적을 한 마디로 말해주는 리그인 이른바 ‘롤챔스’는 국내 대회는 물론이고 세계 강자가 맞붙는 인비테이셔널까지 확대되어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고의 인기 게임인 만큼 e스포츠의 인기가 동조되어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그러나 한 종목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것도 좋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과거 ‘스타크래프트’리그와 같이 고착화에 대한 우려도 비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e스포츠 업계는 이전과는 달리 다양한 게임들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이 바로 블리자드의 신규 TCG인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다. 게임 런칭 이전부터 꾸준히 e스포츠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던 데다 시장 런칭 이후 출중한 게임성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이어나가고 있는 만큼 e스포츠화에 대한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 온게임넷은 ‘하스스톤’을 통해 새로운 e스포츠 종목의 발굴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런 평가를 등에 업고 각계에서 e스포츠화를 위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대표 게임채널인 온게임넷이 ‘하스스톤’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개설해 e스포츠 리그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온게임넷은 지난해 초부터 블리자드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하스스톤’의 개발을 확인하고 e스포츠 리그로의 발전 가능성을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가을 하스스톤의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e스포츠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내부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여러 가지 방송 포맷과 대회 형식을 고민해 현재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을 출범시켰다.
정식 리그가 아닌 이벤트 기획성 대회라고 할 수 있었지만, 온게임넷 측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평가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스포츠 리그로의 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리그의 행색을 갖춰 출범을 검토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e스포츠화를 위한 게임들의 ‘도전’은 최근 불황을 겪고 있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자연스러운 바람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임 자체가 워낙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e스포츠로도 성공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듣는 ‘LOL’이지만, e스포츠화가 되어 ‘보는 재미’로의 콘텐츠 또한 추가가 되었기 때문에 그 인기가 계속해서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인 것이다.
때문에 많은 게임들이 ‘온라인 게임의 e스포츠화’를 노리고 런칭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지고 있다. 긴 불황의 터널을 걸으며 불황을 극복할 수 잇는 키워드로 ‘e스포츠’를 지목하고 있는 셈.
이로 인해 최근 각 게임사들의 e스포츠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침체 이후 중흥에 대한 가능성이 적극 모색되고 있다.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은 게임사 최초로 국내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에 e스포츠 전용경기장인 ‘넥슨 아레나’를 건립했으며, 개관한 지 불과 2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곳에서는 국내 대표 e스포츠 리그로 손꼽히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를 비롯해 ‘FIFA 온라인3 챔피언십’ ‘2014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제로’ ‘코리아 도타2 리그’등의 경기를 거일 매일같이 열고 있다. 주력 게임인 '피파 온라인3‘의 e스포츠화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이기도 하다.
 △ 넷마블의 신작 ‘파이러츠~ 트레저헌터’는 e스포츠로의 가능성이 충분한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넷마블도 최근 PC온라인 전략 액션게임인 ‘파이러츠~ 트레저헌터’를 발표하면서 e스포츠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파이러츠~ 트레저헌터'는 스페인의 버추얼 토이즈사가 개발 중인 신개념 전략 액션 게임으로, 지난해 11월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과 동시에 넷마블의 PC 온라인게임 라인업에 무게를 실어줄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e스포츠화를 충분히 꾀할 수 있는 게임성을 갖춘 만큼 연내에 e스포츠 공식 프로리그를 출범 시킬 계획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물론 최근 e스포츠화를 꾀하고 있는 게임들이 리그를 자리잡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리그가 쇠퇴한 이후 e스포츠가 자연스럽게 규모가 줄어든 것을 감안해 보면 장르와 종목의 다변화는 분명 e스포츠 시장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치명적인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국내 e스포츠 시장은 기존과는 확실히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국외 게임뿐만 아니라 국내산 게임으로도 e스포츠로의 도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장의 새로운‘ 흥행 키워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
|
|
|
| 덧글쓰기 |
 |
|
|
|
|
|
|
|
|
|
|
겜툰FOCUS/겜툰특집
총 2192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