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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노다지가 여기있네! 이스트소프트 이유 있는 상승세
작성자 : 등록일 : 2015-01-11 오전 11:30:46
▲ '게임'으로 재도약에 나선 이스트소프트

관련 기사 : [핫이슈] 이스트소프트 민영환 부사장 퇴임, 이유는? (클릭)

이스트소프트의 글로벌 전략 프로젝트가 어떤 결실을 볼지 업계 관심이 쏠렸다.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카발’ 시리즈 플랫폼 확장 서비스와 중국 창유 그리고 37WAN과 IP 관련 전략적 제휴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 이스트소프트는 ‘카발’ 브랜드 확장을 목표로 글로벌 전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카발 온라인’ 안드로이드 TV 버전 개발, ‘카발 2’ 해외 서비스, 중국 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카발’ IP를 활용한 신작 개발, 그리고 서비스가 핵심이다.

또한,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중국 최대 웹게임 퍼블리셔 37WAN과 자사주 양수도 계약체결하면서 2대 주주가 변경됐다. 웹게임 서비스와 마케팅 등 국내외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다.

지난해 10월 최저가 13,650원이었던 주가는 이에 힘입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더니 2015년 1월 9일(금) 기준, 전일 대비 14.89%(3,850원) 오른 29,700원까지 치솟았다.

▲ '카발 온라인'이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TV 기본 게임으로 제공될까?

이스트소프트의 글로벌 전략 프로젝트는 ‘자체 개발’과 ‘해외 서비스’ 그리고 ‘IP’ 사업 영역까지 광범위하다. 먼저 자체 개발로 ‘카발 온라인’ 안드로이드 TV 플랫폼으로 확장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구글과 아마존 등이 출시한 다양한 안드로이드 OS 디바이스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는 웹젠 ‘전민기적’이 중국 샤오미 대표 태블릿PC 미패드에 기본 게임으로 탑재된 것과 비슷하게 ‘카발 온라인’도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 TV 또는 콘솔기기의 기본 게임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준비 중인 ‘카발 온라인’ 플랫폼 확장 서비스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북미와 유럽 등 영어권 국가 서비스를 앞둔 '카발 2'

‘카발 2’는 북미와 유럽 등 영어권 국가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거쳐 현지 유저 성향을 파악했는데, 앞서 테스터 모집이 얼마 지나지 않아 조기마감되는 등 현지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이를 진두지휘하는 인물은 ‘알’ 프로그램과 ‘카발’ 브랜드를 만든 민영환 부사장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5일 민영환 부사장 퇴임과 미국법인 전적을 공시했다. 글로벌 서비스 성공을 위한 열의로 볼 수 있는 ‘카발 2’ 북미와 유럽 서비스는 상반기 내 오픈이 목표다.

▲ 창유에서 개발과 서비스하는 '카발 모바일(가칭)' 국내는 이스트소프트가 권한을 보유

마지막으로 IP 제휴 사업 중 하나로, 중국 퍼블리셔 창유가 ‘카발 온라인’ IP 기반 모바일게임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한다. 중국 검색 포털 소후의 자회사이자 나스닥 상장사 창유인 만큼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 국내 서비스 권한은 이스트소프트가 갖고 있어 현지 흥행여부에 따라 국위선양도 가능하다. ‘카발 모바일(가칭)’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올여름 출시될 계획이다.

▲ 중국 대표 웹게임 퍼블리셔 37WAN이 서비스하는 '카발 웹게임(가칭)'

여기에 웹게임 퍼블리셔 37WAN은 ‘카발 온라인’ IP 기반 웹게임을 서비스한다. 중국 웹게임 개발사 모클린(Mokylin)이 개발 중인 ‘카발 웹게임(가칭)’은 이스트소프트 글로벌 전략 프로젝트의 신호탄으로, 이르면 3월경 선보인다. 여기에 37WAN 한국 관계사 이엔피게임즈가 ‘카발 웹게임’ 국내서비스 우선 협상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 장기적인 모멘텀으로 영향력을 키우는 줌닷컴

이 밖에 이스트소프트가 자회사 줌인터넷이 운영 중인 포털 줌닷컴(zum.com)의 영향력도 얼마나 키울지 관심사다. 지난해 8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오는 2016년 상장도 추진 중이다. 제3자 배정방식으로 이스트소프트가 줌인터넷의 미수대여금과 채무의 출자전환을 통해 보통주(신주) 200만주를 취득한다.

이스트소프트측은 “이번 출자전환은 줌인터넷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미래 가치 투자의 일환으로 결정되었다. 확보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극대화를 실현하여, 2016년 줌인터넷이 상장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줌인터넷은 이색 검색서비스와 영문 검색 품질 향상 위한 구글 웹 검색 적용 등 줌닷컴 점유율 늘리기에 한창이다. 근소한 차이지만, 코리안클릭 1월 1주차 주간 데이터 기준 PC 쿼리 점유율이 구글을 앞질러 네이버와 다음에 이어 국내 포털 검색 점유율 3위에 올랐다. 게임과 포털의 연계 사업도 충분히 생각해볼 법 하다.

그동안 이스트소프트의 게임 사업은 ‘반쪽짜리’ 평가를 면치 못했다. 여기에 지속적인 연구개발비 투자로 기업 실적은 적자전환에 이어 적자지속까지 이어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천재 개발자 파견과 자사주 양수도 계약체결, 그리고 장기적 모멘텀으로 포털 역량 강화까지 ‘게임’으로 재도약하고자 추진한 사업들의 가시화가 눈앞이다. 과연 잘 키운 IP가 또 한 번 일을 낼지 주목된다.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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