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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모바일 게임 시장의 거센 ‘대륙풍’, 자시장 방어 가능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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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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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01-23 오후 3:4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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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거센 진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점차 강해지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자시장을 방어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중국 게임사들이 런칭한 모바일 게임 신작들이 국내 시장에서 적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5년 상당한 숫자의 중국산 신작들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수의 중국산 모바일 게임 신작들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상당한 퀄리티를 뽐내며 검증을 받으면서 국내 업체들에 적지 않은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중국산 모바일 게임들의 공세를 버텨내고 자시장 방어를 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게임 시장이 이미 외산 게임들에 잠식되어 성장 둔화로 인해 심각한 정체를 겪고 있는 만큼 모바일 게임시장 또한 이를 교훈삼아 기민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국산 모바일 게임들이 국내 시장 순위 차트에서 흥행을 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 상당한 수준의 퀄리티로 진출을 한 콘텐츠들의 숫자가 늘어나며 관련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막대한 자본을 들여 국내 게임사에 투자를 단행, 퍼블리싱을 통해 국내 시장에 소개되는 게임들의 숫자도 늘어나면서 이제는 국내 게임사들이 경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구글플레이 등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부분은 중굮산 모바일 게임은 적지 않은 팬층을 형성하며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도탑전기’와 ‘아우라 레전드’등이 최고 매출 순위에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리버스월드’, ‘드래곤가드', ’삼검호‘등의 퍼블리싱 게임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중국의 ‘도탑전기’는 지난해 가장 성공했던 중국산 모바일 게임으로 꼽히고 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모바일 게임 개발력들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국내 게임사들이 퍼블리싱을 하는 경우는 중국산 게임이라는 것을 알지 못할 정도로 동일한 수준의 개발력을 자랑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2015년 이런 중국발 모바일 게임사들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미 국내 게임 시장에 적지 않은 수준의 중국발 거액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국내 게임사들을 통해 퍼블리싱을 예정하고 있는 게임들이 적지 않은 만큼 향후 중국산 게임들이 국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중국 게임사의 히트작인 가이아모바일의 ‘도탑전기’의 경우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 국내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등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 직접 서비스를 실시해 성과를 낸 외산 게임들이 ‘클래시오브캘른’등 극히 일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중국산 모바일 게임들의 퀄리티가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온라인 게임 시장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 시장 또한 적지 않은 외산 게임들의 공습에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마케팅의 힘을 빌려 흥행에 성공, 압도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클래시오브클랜’의 등장으로 인해 안방 시장은 외산 게임들의 공습에 점유율을 내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퀄리티와 자본력을 갖춘 중국산 게임들이 유입된다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은 더욱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만약 이럴 경우 내수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적지 않은 모바일 게임사들은 또 다시 생존 경쟁에 휘말리게 된다. 특히 메이저 업체들을 제외한 중소기업과 벤처, 스타트업 업체들이 적지 않은 것이 모바일 게임 시장인 만큼 국내 게임 시장의 자생력은 크게 약화된다.
 △ 국내산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인 만큼 이를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 자국 시장 방어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국내 게임 산업의 근간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음을 자각해야 할 때라며 쓴 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할 수 있는 중국 게임 시장이 자국 업체 방어 정책으로 인해 레드오션화 된 상황에서 국내 시장마저 잠식이 될 경우 성장 동력을 완전히 잃어버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중국 업체들의 매력적인 자본력을 받아들이는 한편, 국내 게임사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들을 활용해 중국 게임사가 모바일 게임을 만들게 하고 이를 국내 기업이 역수입을 하는 사례를 늘리는 등 새로운 가치창출 방법이 나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퍼블리싱 게임을 받아들이는 한편 자사의 게임을 중국 투자처를 통해 대륙에 원활하게 공급하는 방식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업계 전문가는 “중국 게임사들은 국내 우수한 인력을 스카우트하고 우수한 게임을 만들고 있어 시장 주도권은 중국 게임사들이 가져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중국 게임사들이 국내 사정을 속속들이 파악해 퍼블리싱을 하지 않고 직접 유통을 하는 등의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자국 정부 또한 중국 정부와 같이 자국 시장 업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안의 도입 등이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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