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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넥슨, 예비군 훈련 간 '인턴' 불합격 논란
작성자 : 등록일 : 2015-07-02 오후 4:39:07




국내를 대표하는 메이저 게임업체 넥슨이 인턴사원 채용과정에서 논란을 일으켜 물의를 빚었다.

최근 한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는 두 남성이 대화를 나누는 메시지 화면이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 메시지 화면을 공개한 유저는 지인이 넥슨의 하계 인턴십에 합격했는데, 입사 날짜가 예비군 동원훈련 날짜와 겹쳐 이를 미룰 수 없냐고 문의해 허락을 받았다는 것.

그러나 이후 넥슨 측이 사전 통보 없이 이를 번복하고 오리엔테이션(이하 OT) 불참으로 해당 합격자의 합격 취소를 일방적으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저들은 메이저 게임사이자 게임업계 최고 게임사인 넥슨의 ‘채용 갑질’로 보고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이후 사과문을 통한 해명도 명쾌하지 않으면서 유저들의 비난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사태는 지난 30일 한 유저가 지인과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르면, 지인이 넥슨의 하계 인턴십에 합격해 지난 7월 1일 인턴십 입사일을 통보 받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턴십에 합격한 지인은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예비군 동원훈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이를 넥슨 측에 알리고 사전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득이한 지연 사례로 인해 하루 늦게 출근을 할 수 없냐고 허락을 구한 것.

이런 사정을 들은 넥슨 측 인사팀장이 절차를 알아보겠다고 답변한 뒤 인사팀에 실무적인 확인 절차 등을 알아보기 위해 합격자의 주민등록번호 등 인사정보를 파악해 연락을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토예비군법상 동원훈련에 무단불참할 경우 고발 조치가 이루어지는 만큼 이에 대한 절차를 확인한 뒤 양해를 해줄 수 있음을 피력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후 넥슨 측에서 합격 취소 통보가 오면서 문제가 발생되기 시작했다. 넥슨 측에서 밝힌 합격 취소 사유는 ‘동원 훈련 참가로 인한 입사 OT 미참석’. 이에 합격자는 넥슨 측에 사유를 따져 물었고, 넥슨 측에서는 이후 다시 애초부터 합격 통보가 잘못 갔다는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된 메시지 이미지에서 합격자는 “이와 같은 사실을 공개한 뒤 인사과 부실장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애초부터 합격 당시 1순위에게서 연락이 없을 경우 2순위였던 나를 뽑기로 내정이 되어 있었지만 업무 실수로 2순위인 나를 합격시켰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애초부터 예비군과 OT 문제가 아니라 합격 메일을 잘못 보냈다는 것”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넥슨 측은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이번 사태에 대해 내부 인사팀의 일처리 미숙에 따라 발생된 일이라면서 상처를 입은 인턴 지원자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넥슨은 사과문을 통해 “합격자 처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알아챈 즉시 이 사실을 당사자에게 솔직하게 설명하고, 정중히 사과를 드려야 했으나, 이미 합격 통보가 발송된 것에 당황한 채용 담당자가 상황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불합격 안내와 함께 그 이유로 ‘동원훈련 참가로 인한 입사OT 미참석’이라는 사실과 다른 설명을 했다”라며 “회사 입장에서 지원자분께 폐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회사는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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