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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업계 1·위’된 넥슨-넷마블, 모바일 시장 대결 승자는?
작성자 : 등록일 : 2015-11-27 오전 11:34:28


게임업계 신흥 강자 넷마블게임즈가 업계 2위로 발돋움하자 ‘게임업계 왕자’넥슨이 모바일 게임 시장 신작으로 반격을 시도하는 형세가 만들어졌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 게임 'H.I.T'가 시장에서 ‘히트’를 치면서 넷마블게임즈의 게임들을 밀어내고 각종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넥슨의 'H.I.T'로 인해 기존 시장에서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던 넷마블게임즈의 주력 매출 게임들이 줄줄이 뒤로 밀리며 모바일 게임 시장을 흥미롭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H.I.T'와 비슷한 시기에 넷마블게임즈 또한 신작을 냈지만 정면대결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금 게임 시장의 왕자인 넥슨의 저력이 발휘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업계 매출 순위 1, 2위 구도를 좁히게 한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 넥슨이 히트작을 내며 양사 간 경쟁이 불이 붙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넥슨의 'H.I.T'는 지난 18일 출시 뒤 하루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해 심상치 않은 인기세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결국 20일 기존 게임들을 제치고 인기 게임 순위,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하며 현재 최고 인기 게임임을 입증하고 나섰다.

흥미로운 것은 넥슨의 'H.I.T'가 시장에 본격 진입하기 전 1위 게임은 넷마블게임즈의 라인업이었다는 점이다. 'H.I.T'의 출시 이전 미리 이병헌이라는 대배우를 캐스팅한 CF를 내세워 화려하게 런칭을 한 ‘이데아’는 시장 1위에 무난히(?) 진입했지만, 'H.I.T'의 출시 이후 정상을 내주고 뒷걸음질을 쳤다.

△ 넥슨은 'H.I.T'를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첫 왕좌 게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H.I.T'가 1위로 등극한 뒤 언제나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넷마블게임즈의 간판들인 ‘레이븐’과 ‘모두의마블’, ‘이데아’, ‘세븐나이츠’등이 줄줄이 그 뒤를 잇고 있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강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는 형국이다.

무엇보다 'H.I.T'를 겨냥하고 런칭한 ‘이데아’가 'H.I.T'에서의 정면대결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23일 현재 매출 순위 5위로 내려앉으며 넥슨의 저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모습에 온라인 게임 시장에 이어서 모바일 게임 시장의 장악을 호시탐탐 노리던 넥슨의 노력이 드디어 터졌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H.I.T'이후 넥슨은 대세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성과를 내기 위해 다수의 게임들을 출시하고 있던 상황. 그러나 이렇다 할 히트작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와중에 연말 시장을 노리고 출시한 'H.I.T'가 업계 1위를 장악하면서 이제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상황이 됐다.



그렇다면 넥슨이 'H.I.T'의 출시로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도권은 물론 연말 신작 시장에서 승리를 거뒀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업계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직 출시 한 달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초반 흥행몰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는 문제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최근 넥슨은 'H.I.T'의 게임오류 수정 임시점검을 실시해 유저들의 질타를 사기도 했다. 23일 결투장과 난투장, 레이드 보상 일부 미지급 오류를 수정하기 위함이었는데, 첫 공지했던 새벽 시간대 임시점검이 오전 7시까지 미뤄져 많은 유저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게임에 많은 인기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정기점검과 오류 등이 반복될 경우 유저들의 이탈이 빠르게 이루어진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인 만큼 전문가들은 넥슨이 모바일 게임에서 검증되지 않은 운영을 'H.I.T'에서 어떻게 검증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넷마블게임즈는 순위에 연연하기보다 신작인 ‘이데아’의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넷마블게임즈 측은 'H.I.T'를 꺾기 위한 ‘칼’인 신작을 섣불리 빼들기보다는 예봉을 피하는 한편 갓 출시한 신작인 ‘이데아’의 운영에 일단 집중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게임에 몰린 적지 않은 유저들을 위해 추가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한편, 영화배우 이병헌을 앞세운 2차 CF를 내보내 마케팅 물량전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보다 유저들에게 안정적으로 게임에 임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 단기적 순위 변화에 휘둘리기보다는 안정적으로 게임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초반 밑거름을 다지고 상황에 따라 대처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미 다수의 모바일 게임들을 흥행시킨 만큼 그 경험으로 ‘이데아’의 꾸준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는 “넥슨이 'H.I.T'를 출시함과 동시에 넷마블게임즈의 자존심을 건드린 만큼 기존 시장을 지키기 위한 넷마블게임즈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H.I.T'의 초반 흥행은 대세 시장인 모바일 게임 시장을 둔 두 매출순위 1, 2위 회사의 자존심 대결로 펼쳐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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