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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서든어택 2'에서 낯선 게임의 향기를 느꼈다
작성자 : 등록일 : 2016-07-07 오후 12:08:04



7월 6일 '서든어택' 개발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4년간 개발된 넥슨지티의 '서든어택 2'가 정식 출시되었다. 그래픽적인 면에서 많이 진보한 모습을 보여쏙, 특히 '언리얼 엔진 3'를 기반으로 모션캡쳐를 통한 캐릭터 렌더링을 이용해 보다 사실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다.

5일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에서 활약한 '전장의 아이돌 - 미야'를 비롯해 '레오나', '지니', '스칼렛' 등의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들과 '이글아이', '록', '플래시' 등 정예 특수부대 출신 남성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현재 여성 캐릭터 6명, 남성 캐릭터 4명등 총 10여 명의 캐릭터가 공개 등장하고, 각 캐릭터는 미세한 표정 변화와 머리카락 한 올의 흔들림까지 표현되어 캐릭터가 가진 개성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이렇게 캐릭터성을 강조한 '서든어택 2'의 제 1목표는 무엇일까? 출시 전부터 출시 후까지 드러난 정보를 통해 유추해보자.



<'서든어택 2'에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국내 PC 게임 시장에서 외산 게임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상위권의 순위를 지켜온 국산 게임은 '서든어택'이었다.

'서든어택'은 2005년 8월 23일부터 현재(2016년 7월 6일)까지 햇수로 11년간 서비스를 이어온 왔고, 106주 연속 PC방 게임 사용 점유율 순위 1위, 최고 동시접속자수 35만 명, 등의 기록을 세우며 국산 게임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서든어택'은 지금도 국산 게임 중 유일하게 점유율 순위 TOP 3에 포함되는 게임이기도 하다.

'서든어택 2'는 이렇게 화려한 전적을 가진 '서든어택'의 후속작임을 강조한다. 이것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든어택 2'의 공식 홈페이지 정보 센터-게임 소개 란에서는 '대한민국 No.1 FPS' '서든어택'의 게임성을 정식으로 계승한 점과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타격감과 희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에 '서든어택'에서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A보급창고', '웨어하우스' 등의 맵을 그대로 옮겨오기도 했다.

또한 '서든어택'에서 사용하던 닉네임과 친구 명단, 클랜 명칭 등을 '서든어택 2'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서든어택'에서 쌓은 전적, 킬/데스, 계급, 레벨 등의 기록도 '서든어택 2' 공식 홈페이지 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렇게 '서든어택'의 유저들이 '서든어택 2'를 플레이하는 데 불편함이 없더록 유저 편의성에 신경을 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든어택 2'의 여성 캐릭터들. 왼쪽부터 '김지윤', '바이퍼', '스칼렛', '지니'>


앞서 살펴 보았듯이, 신작 '서든어택 2'에서는 '서든어택'의 향기가 물씬 느껴진다.

이렇게 '서든어택'의 느낌이 물씬 나지만 '서든어택 2'는 보다 진보된 다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

'니제르델타', '레이더사이트', '워터폴', '캐슬타운' 등 신규 맵이 추가됐고, 밀리터리 FPS 답게 ‘무기 개조’ 시스템을 통해 총기에 조준경과 그립을 추가하는 ‘정조준 기능’이 도입됐다. 또한 사격 도중 탄환이 남은 상태에서 재장전을 하면 장전 손잡이를 당기지 않고 탄창만 교체하는 ‘장전 고증’이 되어있다.

새로 추가된 맵들 중 '중앙역'에서는 최초의 PvE 모드인 '크리쳐 섬멸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크리쳐 섬멸 모드'는 혐동 모드인 만큼 최대 4명의 아군과 함께 폐쇄된 역 내 사방에서 몰려오는 크리쳐(괴물)을 처치해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모드로, 기존의 '서든어택'에서 유저간의 치열한 경쟁을 강조한 것과는 다르게 유저들간의 협동과 치밀한 전략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든어택'에서는 유명무실해진 스토리의 존재를 부각시켜 튜토리얼 모드로 싱글 미션을 추가하고, 스토리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을 추가한 점이 돋보인다. '서든어택'이 가볍게 즐기는 캐주얼 FPS를 모토로 했던 만큼, '서든어택 2'에서도 이러한 부분이 반영돼 철저하게 고증을 따르기 보다는 유저들에게 친숙한 모습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전작에서 연예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캐릭터들이 큰 인기를 얻었고,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오버워치'도 독특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캐릭터마다 팬덤이 형성될 정도로 FPS 게임에서 개성있는 캐릭터가 중요하게 된 시대가 온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서든어택 2'가 각 캐릭터의 캐릭터성을 부각시키는 모습은 그다지 부자연스럽지 않게 보인다. 오히려 '서든어택'으로 검증된 게임성에 '미야'같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캐릭터들이 기본적으로 맛있는 음식을 더욱 맛깔스럽게 만드는 향신료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든어택'의 정통 후계자를 자처하고 있는 만큼, 정식 출시한 '서든어택 2'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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