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WD
최신 게임뉴스
오픈/클로즈 베타뉴스
게임업계 핫이슈
겜툰 FOCUS
게임 특집
인터뷰/업체탐방
게임 만평
게임 포토뉴스
 
겜툰FOCUS/겜툰특집 HOME > 게임특집> FOCUS
 
제   목 : 사진 한 장이 부른 메갈리아 나비효과
작성자 : 등록일 : 2016-07-25 오후 8:25:18


<김자연 성우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 (출처 : 김자연 성우 트위터)>


넥슨은 지난 19일 온라인 액션 게임 ‘클로저스’의 신규 캐릭터 ‘티나’의 목소리 담당 김자연 성우의 SNS 글이 논란이 되자, 성우를 교체했다.

이후 벌어진 사태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이어졌다. 웹툰 작가가 독자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SNS에 게재하는 한편, 각 웹툰 플랫폼의 회원들이 대량 탈퇴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마치 작은 불씨로 시작한 불이 겉잡을 수 없이 거대한 산불이 된 것처럼 온라인 게임 캐릭터의 성우 교체 논란이 일주일도 채 안되는 사이에 국내 서브컬쳐 전반을 아우르는 문제가 되어버린 것이다.



<'동창모임' 연재 종료 공지 (출처 : 탑툰)>


처음 시작은 성우 교체 사건에서 비롯됐다. 넥슨은 지난 21일 온라인 액션 게임 ‘클로저스’의 신규 캐릭터 ‘티나’의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18일 ‘티나’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은 김자연 성우가 자신의 트위터에 ‘메갈리아 4’의 티셔츠를 인증하며 응원글을 게재해 논란이 시작됐다.

‘클로저스’의 유저들은 이에 대해 넥슨측에 ‘티나’ 캐릭터의 성우 교체를 요구했고, 넥슨은 이를 받아들여 ‘김자연’ 성우의 목소리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넥슨은 김자연 성우측에 목소리 녹음 비용은 모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합의도 원만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지켜보던 김자연 성우를 지지하는 유저들과 각종 웹툰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웹툰 작가 등이 트위터에서 해시태그를 통해 넥슨의 결정에 반발하거나 메갈리아 지지에 동참했다.

이에 웹툰 독자들과 게임 유저들은 김자연 성우와 메갈리아를 지지한 이들의 명부를 제작했고, 이후 이들의 작품을 낮은 별점으로 평가하고 각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작가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는 레진코믹스의 환불 및 탈퇴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탑툰’ 등의 웹툰 플랫폼에 성인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하는 업체인 AA미디어의 스토리 담당 ‘박달곰’ 작가는 지난 22일 AA미디어의 회의 중 대표가 했다는 발언이라며 현재 환불 및 탈퇴운동을 벌이고 있는 독자들을 ‘찌질이’로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고, 이에 ‘탑툰’을 이용하던 독자들의 탈퇴 행렬이 이어져 결국 참여하던 웹툰 ‘동창모임’이 연재 중단되고 ‘박달곰’ 작가는 탑툰에서 퇴출되고 말았다.

또한 이 과정에서 ‘박달곰’ 작가 개인이 디즈니 산하 마블 스튜디오의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관련 성인물을 약 10년 간 판매한 것이 밝혀져 많은 유저들이 직접 디즈니에 저작권 관련 신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노쉴드 운동' 사진 (출처 : 개드립)>


일련의 사건이 일어나자 웹툰 플랫폼 ‘봄툰’의 대표, 웹툰산업협회 임성환 이사장은 “메갈리아가 무슨 페이니즘이냐? 그렇게 말 하는건 페미니즘에 대한 모독이다”라며 “나는 인권과 다름의 인정 때문이라도 이들과 단호하게 싸워야 된다 생각한다”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또한 평소 웹툰을 즐기던 독자들은 커뮤니티 사이트에 각 웹툰 플랫폼 사이트 탈퇴를 인증하기도 했지만 이를 대하는 웹툰 작가들의 독자들을 비웃는 태도는 공분을 샀다. 독자들은 각 웹툰 플랫폼 탈퇴로 작가들의 자숙을 바랬지만, 오히려 작가들은 독자들을 욕하고 가볍게 취급하며 조롱하는 트위터 글들을 게재했다. 독자들은 이런 사태를 지켜보며 더욱 분노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웹툰 업계의 자정작용과 인식있는 작가들의 출연으로 사태가 마무리되기를 바라던 독자들은 결국 ‘예스컷’ 운동을 시작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과거 ‘미디어 규제를 웹툰까지 이르게 하는 것을 막자’는 뜻을 가지고 진행했던 ‘노컷’ 운동과 정 반대의 운동이다. 이렇게 되자 작가들은 오히려 “독자들이 작가들을 협박하고 억압한다”며 독자들을 비난하기 시작했고, 이에 상황은 점점 악화되기 시작했다.

악화되는 상황에서 점점 과격해지는 ‘예스컷’ 운동에 반발하며 새롭게 떠오른 운동이 ‘노쉴드’ 운동이다. ‘노쉴드’운동은 웹툰 업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예스컷’운동과는 달리 웹툰 업계에 일체의 관심을 끊고 더이상 어떤 상황이 벌어지거나 규제가 발생해도 지지해주고 막아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운동이다.

두 운동이 전개되며 각 신문사, 방송사,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간행물윤리위원회, 국민신문고 등으로 독자들의 민원이 이어졌고,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일부 작가들은 사과문을 등록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독자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웹툰 작가들과 여전히 별다른 대응을 하고 있지 않은 웹툰 플랫폼 업체들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정의당 상무집행위원회의 논평 철회 발표 (출처 : 정의당 홈페이지)>


메갈리아의 일원들은 지난 22일에 이어 25일에도 판교 넥슨코리아 본사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넥슨은 성차별 남성우월주의 회사인가 반성하라”, “여성인권 무시하는 넥슨은 지금당장 사과하라”, “넥슨은 더이상 여성유저의 지갑을 바라지말라” 등의 구호를 지속적으로 외치며 시위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들이 시위를 진행한 넥슨 본사 앞은 1층에 사내보육시설인 넥슨 어린이집 ‘도토리소풍’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이 시위를 진행한 시간대는 한창 어린이집 원아들이 낮잠을 자야할 시간이라 이를 방해한 시위대에 “아이들이 무슨 죄냐”라는 여론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정의당 내 문화예술위원회는 ‘정치적 의견이 직업 활동을 가로막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논평을 발표해 화제가 되었다. 해당 논평이 발표된 이후 정의당 당원들은 이에 반발하며 탈당신고서를 제출하는 당원들도 발생했다.
이에 정의당 중앙당 상무집행위원회는 논평이 발표된지 5일만인 25일 오후 문화예술위원회가 발표한 논평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정의당 상무집행위원회는 김자연 성우가 넥슨과 원만하게 합의했고 당사자의 입장이 존중되어야 하는 점과 논평이 정의당의 메갈리아 옹호 논쟁을 야기시킨 점, 논평이 게재될 당시 최고 책임자에 보고되지 않은 채 게재된 점을 들어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SNS에 게재된 사진 한 장으로 인해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은 정치권까지 연결되어 더욱 큰 사건으로 번지면서 현재도 진행중이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덧글쓰기
 
984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제목 내용
국산 MMORPG의 희망 ‘로스트아크’  (0)  2016-08-23
여성을 사로잡는 ‘걸크러시’ 게임이 뜬다  (0)  2016-08-11
9천만 원으로 만든 ‘스타크래프트 MMORPG’  (0)  2016-08-08
‘노익장’을 겸비한 ‘할배파탈’의 치명적인 매력  (0)  2016-08-03
    사진 한 장이 부른 메갈리아 나비효과  (0)  2016-07-25
여기 2K의 최신 FPS 게임 잠들다  (0)  2016-07-21
포켓몬 잡으러 밖에 나가려면 스타일도 중요하지  (0)  2016-07-19
세상을 바꾸는 ‘포켓몬 혁명’  (0)  2016-07-13
'서든어택 2'에서 낯선 게임의 향기를 느꼈다  (0)  2016-07-07
‘서든어택 2’ 국산 PC 게임의 왕위를 계승할까  (0)  2016-06-20
지금은 외산게임 점유율 60% 시대  (0)  2016-05-30
혼란의 정부 게임정책, 어떻게 믿어야 하나  (0)  2016-03-04
  1 2 3 4 5 6 7 8 9 10 [다음]
 
     
개인정보취급방침 | 약관안내 | 겜툰소개 | 사업제휴 | 카툰제작 문의 | 저작권법 안내 | 저작권 침해사례 [신고/문의]
인천 사무실: 인천시 부평구 굴포로 158 502동 1802호 / TEL: 032-328-7660 / FAX: 032-328-7637
서울 사무실: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33길 48, 1104호(구로동,대륭포스트타워7차) / TEL: 02-6964-7660 / FAX: 0505-328-7637
제호: 겜툰   등록번호 : 인천광역시 아01025   등록일자 : 2009년 9월15일    발행인·편집인 : 송경민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요원
CopyrightⓒGAMTOON. All Rights Reserved.
d